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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8222663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0-08-10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서문
제1부 현대 문명 성찰
현대 문명의 두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이한구
-서구 문명보편주의와 문명다원주의
과학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까?/ 신중섭
-자율적 통제와 타율적 통제
지구촌을 배회하는 근본주의라는 유령을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 강학순
보편윤리에 대한 보편주의적 접근방식의 비판적 고찰/ 강준호
AI의 도래, 인간의 미래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향방/ 이종관
제2부 문명 전환의 양상들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적 지구화와 한류/ 양종회
인공지능 시대 “Historia, Quo Vadis?”/ 김기봉
한국사회과학 이론의 보편주의/ 김현구
-서구보편주의를 넘어 다원보편주의로
미래 문명과 전쟁/ 이택호
풍수화로 상징되는 한·중·일 문명의 원형/ 김용운
사이버안보를 위한 중국의 전략/ 조윤영·정종필
- 국내 정책 변화와 국제사회의 경쟁과 협력을 중심으로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_문명연구 총서는 문명전환 시기 논의해야 할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특히 세 가지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는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에 이은 정보통신 혁명의 진행으로 발생한 인류문명의 변화를 밝히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러한 문명의 전환이 어떤 새로운 문제점들을 야기하는지 규명하는 일이다. 세 번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어떤 방책이 필요한지 제시하는 일이다._이한구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
현대 문명의 두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고찰_문명다원주의가 우리의 남은 대안이라 할 수 있는가? 문명다원주의는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강자의, 강자에 의한, 강자를 위한 문명’ 대신 ‘각자의, 각자에 의한, 각자를 위한 문명’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안성찬, 2011:93). 이 연장선상에서 ‘동양의, 동양에 의한, 동양을 위한 문명’도 제기될 수 있다. 일견 그럴듯해 보인다. 그렇지만 문명다원주의는 이미 우리가 검토했듯이 서구 문명보편주의와 마찬가지의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과학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까?_유전변형식품(GMO)에 대한 규제는 유럽의 농업 발전을 저해하고, 아프리카 등 식량 부족 국가를 기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차단하고 있다. GMO를 규제하지 않을 때 생기는 피해는 직접적이고 눈에 보이지만 그 규제 때문에 상실된 이익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인간의 인식 능력의 한계다. 기술의 부정적인 결과는 의도된 것이 아니었다. 부분은 인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모여 전체를 이룰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를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