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9134731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기쁨으로의 초대
들어가며
만남의 순간, 우리는 약한 생명체입니다
첫째 날, 진정한 기쁨이란 무엇인가
달라이 라마는 왜 우울하지 않은가
고통 없이는 어떠한 아름다운 것도 얻을 수 없다
즐거움을 포기한 적이 있는가
우리의 가장 큰 기쁨
점심을 먹으며… 천진난만한 두 사람의 근사한 만남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 기쁨을 가로막는 장애물
우리는 걸작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두려움, 스트레스 그리고 걱정 : 나는 왜 불안한가
좌절과 분노 : 소리 지르면 목만 아플 뿐이다
슬픔과 비탄 : 힘든 시간이 우리를 더욱 가깝게 엮어준다
절망 : 세상은 엄청난 혼란에 빠져 있다
외로움 : 혼자 있을 때 기쁠 수 있지만, 외로울 땐 기쁠 수 없다
질투 : 누군가 벤츠를 타고 지나가더라도
고난과 역경 : 삶이 가져다준 기쁨으로 가는 길
질병과 죽음의 두려움 : 차라리 지옥에 가고 싶은 마음
명상… 이제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지요
넷째 날 그리고 다섯째 날, 기쁨의 여덟 기둥
관점 :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다
겸손 : 겸허하고 수수해지려는 노력
유머 : 심각한 것보다 웃음과 농담이 훨씬 좋다
수용 : 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용서 : 과거에서 해방되어 미래로 향하는 한 걸음
감사 : 살아 있음은 행운이다
연민 :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고 싶다
베풂 : 기쁨으로 가득 차다
생일 축하 파티… 티베트 거리에서 춤출 수 있기를
떠남의 순간… 마지막 순간에 당신을 기억할 거예요
기쁨 실천 연습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존재의 바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입니다. 깊은 생각 끝에 저는 삶의 목적이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저와 같이 불교 신자인지, 대주교님과 같이 기독교 신자인지 혹은 다른 종교 신자인지 혹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든 인간은 행복을 발견하고 고통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문화나 교육,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단순하게 기쁨과 만족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매우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 찾기가 어렵습니다. 손 위에 앉았다가 금세 날아가버리는 나비처럼 말입니다. 행복의 궁극적인 원천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돈도, 권력도, 지위도 아닙니다. 제 친구들 가운데 몇몇은 백만장자입니다만, 그들은 아주 불행합니다. 권력과 돈은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하니까요. 외적인 성취가 내면의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슬프게도 우리는 기쁨과 행복을 갉아먹는 많은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냅니다. 부정적인 마음, 감정적 대응 그리고 내 안에 존재하는 자원을 감사히 여기고 활용하는 능력의 부족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연재해에서 오는 고통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일상적인 재앙에서 오는 고통은 충분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고통의 대부분을 스스로 만들어낸다면, 기쁨 역시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겠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 다른 이들과의 관계 등을 대하는 태도, 관점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개인적인 행복에 관해서라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전쟁, 기아, 테러, 오염, 대량학살과 같은 문제를 바꾸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대단한 일을 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자신이 있는 지금 그 자리에서 시작하세요. 그 자리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그리고 끔찍한 충격을 받으세요. 만약 그 모든 참혹한 일들을 보면서도 그게 별거 아니라고 치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끔찍한 일이 될 겁니다. 우리가 괴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오히려 멋진 일이에요. 혈연도 아닌 사람들의 고통에 괴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 본성이 위대하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동등하게 괴로움을 느끼죠. 얼마나 많은 이들이 타인을 연민하고 자선을 베푸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9.11 테러와 같은 재앙이 벌어졌을 때, 우리 인류는 모두가 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정말 가족입니다. 쌍둥이 빌딩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나의 형제자매들이에요. 그리고 그 비행기를 조종하던 사람들도 나의 형제자매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쓰나미가 일어났을 때 사랑, 연민 그리고 구호가 넘쳐났던 걸 기억하나요? 그 희생자들을 털끝만치도 모르면서 사람들은 그저 주고 또 주었죠. 그게 바로 우리의 진짜 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