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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88963721019
· 쪽수 : 42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8
1부 전쟁과 평화
1장 전쟁이 남긴 것들 19
2장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들 47
3장 오키나와의 간디 76
2부 또 다른 일본
4장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기 103
5장 일본에도 원주민이 있다 129
6장 부라쿠민 이야기 175
7장 자이니치로 살아간다는 것 222
8장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성들 260
3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9장 오염된 물 291
10장 녹색 민주주의 328
11장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363
12장 미래를 위한 가르침 397
나오며 418
주 425
책속에서
오키나와 사람들 중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네, 일본인이오” 하고 대답하는 유형입니다. 또 한 유형은 “아니요, 류큐요” 하고 대답합니다. 세 번째 유형은 “둘 다요. 하지만 오키나와인이 먼저요.”라고 합니다. 저는 세 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_지바나 쇼이치(식료품점 주인이자 평화운동가)
몇 년 전만 해도 일본은 전 세계에 자기 나라에는 소수민족이 아예 없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 아이누를 인정하게 되자 일본은 다른 소수민족들도 인정해야 했지요.
_가이자와 고이치(아이누 농부)
저는 부라쿠에서 태어났지만 그것 때문에 제가 차별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가난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요.
_아베 다케요(글 배우기 운동가)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은 정치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우리는 정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인 것이지요. 자이니치 작가는 실명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 이미 정치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_김시종(시인)
다른 활동가들과는 달리, 저는 정의 문제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바로잡아야 할 불의 때문에 분노해서 움직이는 일이 없습니다. 분노 때문에 무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지요. 그 대신에 저는 삶에 대한 느낌에 따라 움직입니다.
_호리코시 유미(음식점 주인이자 활동가)
사는 것은 먹는 것입니다. 먹는다는 것은, 다른 생명을 먹기 때문에 죽음에 관여하는 일입니다.
_가와구치 요시카즈(자연농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