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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618723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4-05-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1장
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 자신?
자신감과 자존감의 빈자리
이 모든 의심은 어디서 왔을까?
자기의심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인간이라는 대단한 동물의 능력에 관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겠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자리를 못 찾는 사람
자기주장이란 무엇인가?
자기주장을 가로막는 것들
걸림돌을 뛰어넘는 몇 가지 방법
복잡한 상황을 위한 단순한 처방
“도무지 자신이 없어요”
할 수 있을지, 일이 잘 될지 늘 의심하는 사람
자신감이란 무엇인가?
자신감 결여는 어떤 식으로 드러나는가?
자신감이 부족한 인생의 단계별 양상 / 자신감 결핍증의 인생 단계별 양상
자신감 부족에 맞서는 몇 가지 방법
“나 자신을 존중하기가 힘들어요”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비뚤어진 자존감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왜곡된 자존감이 낳은 정신병리학적 결과들
쭈그러든 자존감을 높이는 몇 가지 방법
2장
언젠가 아플까봐 늘 두려워
건강에 대한 걱정, 그리고 건강염려증
당신의 건강을 위하여!
건강 권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자세
“어떻게 지내세요?”라는 물음
당신은 아픈가, 건강한가?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도 늘리느니라.”
건강과 질병 사이, 그 모호한 지대
건강에 대한 염려
건강을 대하는 ‘정상적인’ 태도를 찾아서
건강을 챙긴다는 것의 의미
자기 건강에 지나치게 무심한 사람
자기 건강에 너무 신경 쓰는 사람
건강염려증
건강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
건강염려증이란 무엇인가?
건강염려증이 다가오는 낌새
건강염려증 환자도 고통스럽다
건강염려증 환자와 의사는 환상의 커플
건강염려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건강염려증의 여러 형태
어떻게 치료할까?
건강에 대한 ‘정상적인’ 태도는 도대체 무엇인가?
3장
난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어
자기이미지, 기형공포증과 외모콤플렉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
자기이미지의 생성과 변화
신체와 신체이미지
자기 이미지의 본질적인 문제
거울아, 거울아
자기 이미지에 일시적으로 작용하는 것들
콤플렉스
때로 인생까지 망치는 열등감의 용광로
콤플렉스란 무엇인가?
콤플렉스의 대표적인 예들
콤플렉스의 주요한 결과
콤플렉스는 원인은 무엇인가?
콤플렉스에 맞서 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기형공포증
다른 사람은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신체 망상
기형공포증 또는 추형공포증이란?
기형공포증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기형공포증의 결과
기형공포증에서 벗어나려면
4장
그럴 기분 아니거든!
비관과 우울에 관하여
기분과 기질, 그리고 그 밖의 정신상태
사람이라서 중요한 것들
그것들이 대체 뭔데?
기분이 그토록 중요한 까닭
무엇이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는가?
기질, 기분, 정신상태는 어떻게 작용할까?
사기 저하와 기분부전증
마음의 감기에 대하여
제가 기분부전증이라고요?
그저 슬픔이 많은 성격인가, 기분부전증인가?
약간의 학문적 정보
나아질까?
우울증과 주요우울장애
마음의 감기 그 이상
우울증은 21세기적 질병인가?
어느 수준이 되면 우울장애라고 할 수 있나?
우울장애를 향해 제기되는 이론적 문제들
우울장애가 위험한 이유
어떤 사람이 자살을 하는가?
우울증의 생물학적 치료
우울증의 심리치료
심리치료는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순환증 또는 양극성 장애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영혼
양극성 장애란 무엇인가?
양극성 장애의 조증
조증일 때 주로 나타나는 징후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
순환증, 가벼운 양극성 장애
널뛰는 마음을 안고 살아가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
더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하여
리뷰
책속에서
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나답게 산다는 것, 참 어렵지 않은가? 다들 알다시피, 인생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 같지만은 않다. 인생은 오히려 장애물경주와 비슷하다.
(중략) 우리는 현대인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우울증의 위협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 성과에 대한 압박은 은밀하게 파고들어 사람을 지치게 한다. 들숨과 날숨처럼 자연스럽게 영감과 자극을 받아들이고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데inspirer-expirer, 처음부터 불가능한 이상들을 열망해 놓고 그 이상들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한숨만 쉰다aspirer-soupirer! 이로써 심리적으로 취약한 이들에게서 악순환이 일어나기 시작하니, 압박을 받아 기분이 가라앉고 또다시 압박이 오면 기분은 바닥을 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사기를 올리느냐고? 4장에서 그 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한 숱한 의심, 그 의심의 다양한 표현을 빼놓을 수 없겠다. 자기의심은 자신감 결여, 자기주장의 어려움, 형편없는 자존감으로 나타난다. 지구촌 구석구석의 가난, 불행, 고통이 하루가 다르게 뉴스거리가 되는 세상을 살면서, 내가 아무리 소중하다 한들 어찌 내 한 몸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나 자신만 챙길 수 있느냐고? 그 답을 먼저 1장에서 짚고 넘어가겠다.
우리는 이 책에서 가벼운 콤플렉스들과 인생 자체를 말아먹을 수도 있는 심각한 우울증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여러분이 그러한 함정들에 걸려들거나 깊이 빠지지 않게끔 돕고 싶다. 콤플렉스와 우울증이 작동하는 기제를 이해시킴으로써, 효과적인 자가요법들을 제안함으로써, 또한 필요에 따라 어떠어떠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함으로써 말이다. 효과적인 자기성찰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유머감각)를 이 모든 과정에서 절대로 놓치지 않으련다.
자, 그럼 재미있게 읽기를. 그리고 잊지 말기를, 인생은 아름답다는 것을!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 과도한 자기의식은 자기의심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한도 끝도 없이 의문을 던지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십상이다. 난 어떤 사람이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잖아! 내가 뭘 할 수 있지? 뾰족이 잘하는 것도 없잖아! 등등.
- 마찬가지 맥락에서, 타인의 생각을 짐작하는 것이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강박으로 발전해서는 안 된다. 그랬다가는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시선이 심판자의 예리한 눈길처럼 느껴지고 대수롭지 않은 한마디 말도 확고한 반감의 표시로 다가올 것이다.
_ ‘1장 | 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 자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