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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야마모토 시치헤이 (지은이), 최용우 (옮긴이)
글항아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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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67353544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6-08-15

책 소개

일본문화론의 대가로 알려진 야마모토 시치헤이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육군의 하급장교로서 참전했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오오카 쇼헤이의 <포로기>, 고마쓰 신이치의 <포로일기> 등과 같이 전쟁에 참여했던 이가 써내려간 귀중한 체험 기록으로서 전쟁국가 일본의 패착을 잘 드러내고 있다.

목차

1. ‘대의를 섬기는 사상’
2. 모든 것이 누락, 누락 또 누락……
3. 아무도 모르는 대미 전투법
4. 지옥 같은 수송선 생활
5. 돌멩이 세례와 꽃 세례
6. 현지 정보에 무지한 제국 육군
7. 죽음의 행진에 대하여
8. 죽음을 자초한 일본군
9. 첫째, 군인은 숫자를 우선할 것
10. 사물 명령·기백이라는 명목의 연기
11. ‘그냥 종이일 뿐, 돈이 아니다Only paper ·Not money’
12. 참모의 거짓 시나리오에 따른 연기, 그리고 그 흔적들
13. 마지막 전투에 남는 분함
14. 죽음의 후렴구
15. 조직과 자살
16. still live, 아직 살아 있다
17. 패전의 순간에 전쟁을 책임지기 위한 또 하나의 방편, 속세를 등진 각하들
18. 언어와 질서와 폭력
19. 통수권·전쟁 비용·실력자
20. 조직의 명예와 신의
후기

저자소개

야마모토 시치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1년 도쿄 도 출생. 1942년 아오야마학원고등상업학부 졸업. 2차 세계대전 당시 야포부대 소위로 마닐라 전투에 참가했다가 필리핀의 포로가 되었고, 1947년 풀려나 귀국한다. 그 후 야마모토 서점을 설립하여 성서학과 관련된 서적 출판에 종사한다. 1970년, 이자야 벤다산이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일본인과 유대인』이 30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된다. 또한 ‘일본인론’을 출간하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 문화와 사회를 분석하는 독자적인 논고는 ‘야마모토학’이라 불리기도 한다. 평론가이자 야마모토 서점 점주로, 1991년 타계했다. 저서에는 『내 안의 일본군(私の中の日本軍)』, 『공기의 연구(‘空氣’の硏究)』(이상 文藝春秋), 『일본은 어째서 패배했는가(日本はなぜ敗れるのか)』(角川書店), 『제왕학(帝王學)』(日本經濟新聞社), 『일본인이란 무엇인가(日本人とは何か)』, 『쇼와천황 연구(昭和天皇の硏究)』(이상 祥傳社), 『어째서 일본인은 바뀌지 않는가(なぜ日本人は變われないのか)』, 『일본인은 무엇이 부족한가(日本人には何が欠けているのか)』, 『일본교는 일본을 구원할 것인가(日本敎は日本を救えるか)』(이상 さくら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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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게이오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중일어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어른의 조건』 『도쿄 최후의 날』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페퍼로드』 『내 주위에는 왜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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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군은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상태였다. 이는 얼마 안 되는 재산에 집착하여 모든 것을 잃게 된 초라한 남자와 닮았다. 애매모호함은 상대에게 큰 상처를 주고 스스로에게도 큰 상처를 입힐 뿐 아무것도 얻는 게 없다. 결국 애매모호한 자에게는 전쟁을 치를 능력이 없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우리에게는 ‘전쟁 체험’이나 ‘점령 통치 체험’이 없었으며 이민족 공존사회, 혼혈사회에 대해서도 무지했고 지금도 역시 모른다.


그는 각오를 했다기보다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사고를 정지시킨 듯했다. ‘사고 정지’, 결국 이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국 육군의 하급 간부와 병사들에게 항상 존재했던 변함없는 마지막 종착역이었다.


평화가 찾아온다면 이런 수목 밑의 그늘진 강가는 물소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다 지난 일이었으며, 분지는 고대古代의 정적을 되찾은 듯했다. 형용할 수 없는 깊은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뇌리에 남아 있는 단어는 없었고 그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눈앞의 영원불변할 것 같은 분지를 바라보면서 지금의 공허함을 느끼며 언제까지나 앉아 있고 싶은 기분이었다. 이것은 무의식중에 끊임없이 갈망해온 안식이었다. 그리고 나는 수용소에서, 다른 많은 사람도 공허함 속에서 느껴지는 안식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때 그곳에 평생 앉아 있고 싶었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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