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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2

무서운 이야기 2

이상민 (지은이),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가연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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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서운 이야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6897001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3-06-02

책 소개

소설 <무서운 이야기>는 영화 속에는 없는 특별한 구성을 차용하여, 흥미롭게 각각의 에피소드를 펼쳐놓는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이야기와 소설 속 이야기를 교차하여 엮는 이중플롯 구조로써 공포를 받아들이는 신경줄을 바짝 곤두서게 한다.

목차

● 프롤로그
● 보는 여자 1
● 절벽
● 보는 여자 2
● 사고
● 보는 여자 3
● 탈출
● 에필로그

● 특별 단편

저자소개

이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화스토리 작가, 카피라이터, 뮤지컬, 시나리오 작가, 연애 칼럼니스트, 소설가 등 전방위 글쓰기를 해왔으며 현재 전업 작가 및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싸이더스 HQ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006년 알바트로스 환상문학상에서 동상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사랑한다면 이들처럼》《블러드》《우리가 연애를 하기 알아야할 것들》《세상엔 쉬운 돈벌이가 없다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1에 수록)》《소울가디언》 등이 있고,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과 《한국환상문학단편선 (이상 시작)》등을 기획하였다. 영화 소설로는 《또 하나의 약속》, 《열한시》, 《숨바꼭질》등이 있다. 2014년 현재 yes24, daum 스토리볼에서 연작괴담 《소름》을 연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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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서 섬세한 심리묘사와 공포영화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스타일리쉬한 공포영화를 선보였던 민규동 감독. 이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충무로 흥행 감독의 입지를 굳힌 민규동 감독은 2012년 <무서운 이야기>에서 브릿지 에피소드를 맡아 공포 영화의 변주를 선보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Filmography <끝과 시작>(2013/각본,연출), <무서운 이야기>(2012/각본,연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각본,연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각본,연출), <오감도>(1999/각본,연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각본,연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각본,연출),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각본,연출) 외 다수 Awards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제10회 베르자우베르트영화제최우수작품상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제7회 슬램댄스영화제 최우수 촬영상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제13회 춘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각본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영화 부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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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브루클린 뉴욕시립대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뉴욕 뉴스쿨대학원에서 미디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화 <거울 속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등을 연출하였으며 『필름메이커의 눈』 『영화학개론』 『필름메이커의 렌즈』 등을 번역하였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영상시나리오과 학과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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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    정보 더보기
1942년 경성의 안생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 <기담>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정범식 감독. 인간 내면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예리한 시선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감성공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정범식 감독은 <무서운 이야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해와 달>에서 늦은 밤 빈 집에 남겨진 오누이의 불안과 공포를 보여줘 진보된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Filmography <무서운 이야기>(2012/각본,연출), <미쓰GO>(2012/각본), <기담>(2007/각본,연출) Awards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기담>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기담>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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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 ()    정보 더보기
2012년 개봉한 영화 <이웃 사람>에서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이웃사람들의 심리적인 불안감과 갈등을 섬뜩하게 그려내어 발군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김휘 감독이 다시 한 번 공포 영화에 도전한다. Filmography <이웃사람>(2012/각색, 연출), <시체가 돌아왔다>(2012/각색), <심야의 FM>(2010/각본), <하모니>(2010/각색), <해운대>(2009/각본) 외 다수. Awards 제 18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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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
지은은 엄마를 불러보았다. 아마도 곁에서 병간호를 하며 밤샘을 한 모양인지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질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뭔가 떠올리고 급히 두 손을 내려다보았다. 쥐락펴락, 몇 번이고 두 손을 움직여보았다. 엄마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옆으로 비킨 다음, 침대에서 내려와 두 다리로 디디고 섰다. 무릎이 살짝 저렸지만 힘이 들진 않았다. 천천히 걸음도 옮겨보았다.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기도 하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군데군데 욱신거리긴 했지만 몸을 쓰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역시 악몽을 꾼 것이다.
지은은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흘끔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는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서 쌔근쌔근 코까지 골고 있었다.
지은은 침대 밑에 놓인 슬리퍼를 신고 병실 밖으로 나갔다.
오후인데도 복도는 조용했다. 아무도 없었다. 의사나 간호사들도 안 보였고, 환자들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너무 조용했다.
지은은 어딘가에 다른 사람이 없을까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작은 소음 하나 들리지 않는 고요함도 신경에 거슬렸다. 께름칙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자 병실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발길을 돌리려는 문득 복도 저편에 뭔가 반짝거리는 게 보였다. 호기심이 일어 무심결에 그쪽으로 걸어갔다.
몇 걸음이나 뗐을까. 지은은 반짝거리는 것의 정체를 알아보고는 멈칫거렸다. 그것은 거울이었다. 맘속 어딘가에서 빨리 병실로 돌아가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만 몸은 자기도 모르게 계속 거울을 향하고 있었다.
후우.
후우.
지은은 숨을 거칠게 내뱉으면서 찬찬히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거울엔 지은이 지나온 복도만 비칠 뿐이었다.
‘그래, 전부 꿈이야. 전부 꿈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정신 차려라, 지은아.’
지은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정말로 병실에 돌아가야겠다고 여기는 순간, 거울을 통해 누군가가 뒤에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지은은 흠칫 놀라며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복도엔 아무도 없었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등골이 오싹해졌다. 거울을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개가 저절로 움직였다.
“아…….”
결국 거울을 들여다본 지은은 나직이 신음을 내뱉었다.
거울 속, 지은의 뒤에 나타난 사람은 그 무시무시한 백발노인이었다. 뿐만 아니라 거울에 비친 지은은 병원 복도가 아니라 귀천신당의 방 안에 있었다. 소스라치게 놀라 주변을 돌아보자 지은을 둘러싸고 있던 병원의 전경이 사라지고 섬뜩한 그림으로 가득한 귀천신당의 방으로 바뀌어버렸다.
“내가 왜 여기에…… 난 분명히 병원에서 깨어났는데…….”
“맞아, 아가씨는 병원에 있어. 또 아니기도 하고.”
노인이 음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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