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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에바 일루즈 (지은이), 김희상 (옮긴이)
돌베개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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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아픈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1995495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13-06-24

책 소개

<감정 자본주의>를 파헤쳐 학계와 출판계를 놀라게 했던 그녀가 이번엔 ‘현대인의 사랑’에 관한 사회학적 고발장을 던진다. ‘사랑은 왜 아픈가?’ 혹은 ‘사랑은 왜 사랑에 빠진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가?’를 다루는 이 책은 독특한 성과물이다.

목차

프롤로그 사랑은 왜 아파야만 하는가? 9
현대란 무엇인가? 21 ● 현대 안에서의 사랑, 현대로서의 사랑 27 ● 우리는 왜 사회학을 필요로 하는가 32 ● 사회학과 심적 고통 35

1 사랑의 일대 전환 결혼시장의 형성 41
낭만적 선택의 성격과 그 도덕생태 48 ● 사랑의 거대한 전환, 결혼시장의 형성 83 ● 신분 상승의 새로운 기준, 성적 매력 114

2 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 117
여성의 신중함에서 남성의 거리두기까지 124 ● 남성성 그리고 신의의 종말 143 ● 섹스의 배타적 독점전략 148 ● 쾌락에 물든 관계공포증 157 ● 관계맺음의 의지를 잃은 사람들 173 ● 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 또는 의지의 해체 179 ● 약속 지키기와 현대의 선택 아키텍처 194 ● 섹스 과잉과 감정불평등 210 ● 즉흥적 섹스와 자유의 아포리아 209

3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아의 사랑과 상처 213
사랑은 왜 좋은 느낌을 줄까 217 ● 계급 인정에서 자아 인정으로 220 ● 사랑중독 혹은 인정 욕구 그리고 존재론적 불안 238 ● 인정대자율 254 ● 자기사랑에서 자책에 이르기까지 275 ● 자책감의 도덕구조 287 ● 잃어버린 확실성 298

4 사랑, 이성, 아이러니 301
마법에 걸린 사랑 308 ● 과학이 되어버린 사랑 315 ● 정치적 해방으로서의 합리화 329 ● 선택의 기술 342 ● 에로스, 아이러니 357 ● 사라진 사랑 380

5 낭만적 상상에서 실망으로 383
상상력, 사랑 387 ● 허구적 감정의 의미와 특징 406 ● 우리는 왜 실망하게 되었는가 417 ● 상상력과 인터넷 438 ●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욕구 447 ● 모나드의 상상력 놀이 454

에필로그 사랑에 필요한 새로운 형식 457


감사의 말 476 | 옮긴이의 말 478 | 주 488 | 참고문헌 528 | 찾아보기 552

저자소개

에바 일루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이자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자본주의의 사회학, 감정사회학, 젠더사회학, 문화사회학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Consuming the Romantic Utopia: Love and the Cultural Contradictions of Capitalism, Cold Intimacies: The Making of Emotional Capitalism, Saving the Modern Soul, Why Love Hurts, The End of Love: A Sociology of Negative Relatio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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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아왔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연과 독서모임을 펼치고 있다. 대표 강좌로는 한겨레 교육 문화 센터의 ‘문장 수정 가능하실까요’가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이 있고,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마음의 법칙』,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봄을 찾아 떠난 남자』 등 13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좋은 책과 만나 참된 삶의 길을 찾으려는 방랑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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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성애의 낭만적 사랑은 20세기에 일어난 두 가지 가장 중요한 문화적 혁명을 포괄한다. 하나는 생활방식의 철저한 개인주의화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자신의 감정을 가장 우선시하는 태도다. 다른 하나는 사회관계의 경제화로 자아와 심지어 그 감정을 꾸미는 일까지 경제모델이 장악했음을 뜻한다. 섹스와 성적 취향은 도덕규범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방식과 인생설계의 문제가 되었다. 이는 자본주의 문화의 문법이 권력을 가지고 이성애라는 낭만적 관계의 영역으로 침투해 장악한 결과다.


사회학 입장에서 말하자면 현대의 습관, 곧 사회화 과정에서 습득한 신체와 언어와 문화 성향의 다발에 기초한 배우자 선택은 몹시 복잡하며 그만큼 덜 자연스러워지고 말았다. 때로는 사회계급 재생산에, 또 때로는 미디어 문화가 언뜻 계급이 없어 보이게끔 그려낸 수많은 이미지에 끌리는 다양한 평가기준을 함께 소화하려다 보니 그런 결과를 불러왔다.


파이어스톤은 이렇게 썼다. “(남성) 문화는 여성의 강한 감정으로부터 힘을 얻으면서도 그 대가를 줄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생적이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소년/남자는 사랑을 받기만 할 뿐 여성이 필요로 하는 감정의 배려를 스스로 베풀거나 화답할 수 없는 “감정의 기생충”이다. 이 생각의 흐름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결국 관계맺음을 두려워하는 태도는 “강요된 이성애”가 낳은 한 측면으로 이해될 수 있다. 철저한 제도화를 통해 남성은 여성을 체계적으로 무시하고 거부하며 굴욕감을 안겨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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