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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7414829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1-08-20
책 소개
목차
1장. 생명 윤리의 개념
진정한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생명 의료 윤리의 개념) - 김일순(연세대)
살아 있음과 인간의 의미(생명공학 윤리의 개념) - 구승회(동국대)
2장. 생명 의료 윤리의 쟁점
인간이 만들어 내는 생명(생식 보조 기술) - 금교영(영남대)
어디부터가 죽음인가(뇌사·심폐사 논쟁) - 김상득(전북대)
살인인가 인권 존중인가(안락사) - 임종식(한양대)
인체는 특별하다(인체의 특이성과 기계론적 치료 불가능성) - 금교영(영남대)
3장. 생명공학 윤리의 쟁점
유전공학과 인류의 미래(유전공학) - 구인회(서강대)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불평등(유전자 조작 농산물) - 박병상(참여연대)
종의 장벽을 허문다(이종 이식) - 이상헌(서강대)
사회 속의 생명 윤리(ELSI 프로그램의 과제) - 윤정로(KAIST 인문사회과학부)
4장. 생명 윤리와 종교
인간에 봉사하는 과학 기술(가톨릭의 생명 윤리) - 이동익(가톨릭대, 신부)
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기독교의 생명 윤리) - 맹용길(장신대)
불살생의 방생관(불교의 생명 윤리) - 조용길(동국대)
저자소개
책속에서
돼지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공급받고, 돼지 허파로 호흡하고, 인공 눈으로 세상을 보고, 복제를 통해 얻은 무릎 관절로 걸어 다니는, 노동하지 않고 오직 숨쉬기만 하는 150세의 젊은이를 상상해 보자! 이들이 실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生)의 전과정에서 ‘고통 없음’을 약속받았다고 해서 진정 ‘해방된 삶’일까?
자유와 평등, 관용과 타협이 더 이상 공적 도덕이 되지 못하는 획일화된 고령화 사회에서 400만 년 전 아프리카의 초원의 루시(Lucy)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스스로 규정해 온 저 위대한 인간성의 이념은 온전히 지탱될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행복한 영생을 선사하겠다는 생명공학 기술은 역사 속의 많은 신기술들이 그랬듯이 또 한번의 근거 없는 희망이 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