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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루쉰 전집 15 : 서신 3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76822888
· 쪽수 : 8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76822888
· 쪽수 : 808쪽
책 소개
루쉰 전집 15권. <루쉰 전집 15 : 서신 3>은 1934년과 1935년의 짧은 두 해 동안 550여 통에 이르는 엄청나게 많은 서신을 담고 있어 그의 행적 곳곳을 좀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목차
『루쉰전집』을 발간하며
1934년
1935년
『서신 3』에 대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난달 이곳에서는 149종의 책이 금지를 당했는데, 저의 『자선집』도 포함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은 모두 10년 전의 작품이고, 당시는 지금의 당국이 정권을 잡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작품에 벌써 현재에 대한 ‘반동’이 들어 있다고 하니 정말 기괴한 일입니다. (1934년 3월 6일 야오커에게 보낸 편지 중)
목판화가 모종의 쓰임이 되는 도구라는 것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예술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도구인 까닭은 그것이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도끼는 목공의 도구이지만, 또한 그것은 예리해야 합니다. 예리하지 않으면 도끼 모양이 있다고 해도 도구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을 도끼라고 부르고 도구로 간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결코 목공도 아니고 목공일을 알지도 못해서입니다. 5, 6년 전에 문학에서 일찍이 이런 논쟁이 벌어졌고, 지금은 목판화로 이동했습니다. (1935년 6월 16일 리화에게 보낸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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