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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안준철의 교육에세이)

안준철 (지은이)
우리교육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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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안준철의 교육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80406159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4-05-15

책 소개

아이들 생일날이 돌아오면 밤을 새워 생일 축하 시를 준비하는 선생님, 가출한 아이에게 끊임없이 이메일로 말을 거는 선생님, '아이들을 쉽게 만나지 말자'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마다 아이들 앞에서 친절 서약을 하는 선생님.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3년간 연재한 <안준철의 시와 아이들>의 내용을 추리고 다듬어, 학교와 아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서른 여덟개의 키워드에 담았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_ 아이들보다 내 꿈이 더 커지지 않길

봄 - 교사가 된다는 것
생명 값 | 해마다 아이들에게 던지는 질문
약속 | 친절한 교사가 되겠습니다
이름 | 아이들에겐 각기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믿음 | 인간에 대한 예의
끌어내기 | 봄 수업을 하다
마음읽기 | 베스트 드레서
초심 | 아이들을 쉽게 만나지 말자
몸 | 몸은 당당할수록 아름답다
기다림 | 얼치기 무능 교사의 생일날 풍경
교육적 상상력 | 좋아하는 아이, 싫어하는 아이

여름 - 흔들리면서 피어나는 아이들
즐거움 | 교사는 포기할 권리가 없다
물러서기 | 교육 위기와 사랑의 '오프사이드'
빗장 열기 | 몸으로 하는 사랑
상처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다가가기 | 흔들리면서 피어나는 아이들
조급함 | 사랑의 이중성
결핌 | 부족함이 없으면 원하는 마음도 없다
노동 | 그래도 세상은 그렇지가 않아요
함께 아파하기 | 아픔에 다가가는 방법
휴식 | 놀더라도 불안해하지 마세요

가을 - 사랑의 또 다른 이름, 기다림
부정에서 긍정으로 | 오른편 그림을 그리는 아이
부끄러움 | 보름간의 기다림
열정 | 열일곱, 쓸데없는 열정이 필요한 나이
당당함 | 어머니의 직업
길트기 | 간호사의 손이 아름다운 이유
자신감 | 잔 다르크를 만나다
눈길주기 | 교사의 시선이 머물지 않는 자리
작은 아름다움 | 냉이꽃이 아름다운 이유
돌아오는 길 | 끝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
깊어진다는 것은 | 가을 편지를 쓰다

겨울 - 작아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꿈
뉘우침 | 가벼운 거절이 남긴 상처
체벌 | 살아 있기에 떠드는 아이들
기꺼이 하는 즐거움 | 여섯 시간 반, 열차 속에서의 수업
꿈의 의미 | 최고가 되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면
갈등 |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소중한 것 | 작아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꿈
사랑 그 쓸쓸함 | 사랑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다시 첫 수업 | 아주 맛있는 수업을 했습니다

글을 맺으며 | 희망을 꿈꾸는 초임 교사들에게
추천의 글 | ''그리운 아이들'과 '보고픈 선생님'의 이야기

저자소개

안준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전주 출생으로 전남 순천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했다. 1992년 제자들에게 써준 생일시를 모아 첫 시집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를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다시, 졸고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 조촐한 것들이』 『별에 쏘이다』 『생리대 사회학』 『나무에 기대다』, 산문집으로 『아들과 함께 하는 인생』 『그 후 아이들을 어떻게 되었을까』 『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 말하든』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등이 있다. 교육문예창작회와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전주에서 산책가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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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림이는 학년 초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걸려 교무실 복도에서 온종일 벌을 선 적이 있는 아이다. 그날 하교 시간 무렵 나는 아이에게 무릎 자세로 다가가 말없이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약속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었다. 그리고는 아이와 팔짱을 끼고 교정을 나섰다. 그런데 문득 나는 어떤 절박한 생각에 사로잡혀 운동장에 쪼그려 앉아 땅바닥에 큼지막한 네모를 하나 그렸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다.

"그동안 우린 이 왼편 그림만을 그려왔어. 네가 담배를 피우면 피우지 마라. 화장을 하면 화장하지 마라. 너는 그림을 그리고 선생님은 지우는 그런 불행만 그려 온 거지. 오늘도 너는 이 왼편에 그림을 그렸고, 나는 그것을 지웠어. 그리고는 끝이야. 사랑으로 지웠지만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어.

이제 이 오른편에 그림을 그려 보자.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명 깊은 책을 한 권 읽는다든지, 아무도 줍지 않은 저 교정의 휴지를 주워 본다든지, 집에 계시는 부모님을 한 번이라도 기쁘게 해 드린다든지 하는 것 말이야. 그것이 오른편 그림이야. 아무도 지울 필요가 없는... 이제 선생님은 너의 오른편 그림을 보고 싶다." --본문 117~11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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