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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학교 없는 사회

(타율적 관리를 넘어 자율적 공생으로)

이반 일리히 (지은이), 박홍규 (옮긴이)
  |  
생각의나무
2009-07-07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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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책 정보

· 제목 : 학교 없는 사회 (타율적 관리를 넘어 자율적 공생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4989733
· 쪽수 : 352쪽

책 소개

이반 일리히의 사상이 오롯이 녹아 있는 주저. 오늘날 ‘산업적 생산양식 자체의 존재방식’이자 ‘가치의 제도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학교를 철폐하자며 학교 ‘개혁’ 아닌 학교 ‘혁명’을 선언한 책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 누구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학교 없는 사회’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명한다.

목차

머리말
1. 왜 학교를 비국가화해야 하는가
2. 학교의 현상학
3. 진보의 의례화
4. 제도 스펙트럼
5. 부조리한 일관성
6. 공부망
7. 에피메데우스적 인간의 부활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이반 일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깨달음의 혁명』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그림자 노동』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 문제에도 깊은 통찰들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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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비판적 태도의 저술을 이어왔으며, 다수의 책을 집필하거나 우리말로 옮겼다. 2007년에 간디의 『자서전: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를 번역한 뒤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와 『인도의 자치』를 번역하였다. 이는 각각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2016),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2017)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2012)과 『함석헌과 간디』(2015)를 썼고, 루이스 피셔의 간디 평전 『간디의 삶과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한 『자서전』과 집필한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은 대한민국의 책 중 유일하게 인도의 국립 간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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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리히가 이 책에서 말하는 Deschooling을 내가 ‘비학교화’나 ‘학교 없는’으로 번역하는 까닭은, 그것이 어디까지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체제 전반의 학교화를 지양하고 그 중심에 놓여 있는 학교를 폐지하자는 뜻의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학교만을 없애자는 것에 그치는 주장으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 일리히는 학교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매개변수에 의해 변하는 속성의 것으로 보지 않고, 학교를 ‘산업적 생산양식 자체의 존재방식’이라고 본다. 그런 학교를 없애고, 사회 속의 자율적인 공부를 교육으로 생각하는 사회로 전환함으로써, 그동안 철저히 학교화된 사회 그 자체를 번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분명한 점은 일리히가 단순히 학교교육 개혁론만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현대문명 전체의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_‘옮긴이의 일러두기’에서


이처럼 과정과 실체가 혼동되면 새로운 논리, 즉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더욱더 좋은 결과가 생긴다든가, 단계적으로 올라가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식의 논리가 생겨난다. 그런 논리에 의해 ‘학교화된’ 학생들은 수업을 공부라고, 학년 상승을 교육이라고, 졸업장을 능력의 증거라고, 능변(能辯)을 새로운 것을 말하는 능력이라고 혼동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학생의 상상력까지도 학교화돼, 가치 대신 서비스를 받아들이게 된다. 즉 병원의 치료를 건강으로, 사회복지를 사회생활의 개선으로, 경찰보호를 사회안전으로, 무력균형을 국가안보로, 과당경쟁을 생산적 노동으로 오해하게 된다. … 이 책에서 나는 그러한 ‘가치의 제도화’가 반드시 물질적 오염, 사회적 양극화, 심리적 무능화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세 가지 차원은 지구의 붕괴와 현대적 비참을 초래하는 과정이다. 나는 빗물질적 요구가 물질적인 상품의 수요로 변화할 때, 즉 건강, 교육, 수송, 복지, 심리치료가 서비스나 ‘보호’의 결과로 정의될 때, 지구의 붕괴 과정이 어떻게 증폭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_「1 왜 학교를 비국가화해야 하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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