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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성차별/성폭력문제
· ISBN : 9788988336274
· 쪽수 : 367쪽
책 소개
목차
0. 서문 / 개인화 그리고 삶과 사랑의 여러 방식들
개인화 : 새로운 출발, 새로운 사회? / 개인화 과정은 늘 있지 않았나?
1. 사랑이냐 자유냐: 함께 살기, 따로 살기 혹은 목하 전투중
자유, 평등, 사랑 / 남녀 성별 투쟁의 현재 상황 / 산업사회 : 봉건제의 현대적 형태 / 성별 역할로부터의 해방 / 불일치를 알기, 결정을 내리기 / 개인의 종말인가, 주관성의 무제한적 르네상스인가?
2. 사랑으로부터 그냥 관계로: 사회의 개인화와 인간관계의 변화
사랑은 이전보다 더 중요해진다 / 전통적 결속의 단절 / 개인적 안정성의 원천 / 내적 정박지로서의 사랑과 결혼 / 사랑은 이전보다 더 어렵다 / 유토피아를 찾아서?
3. 자유로운 사랑, 자유로운 이혼: 해방의 두 얼굴
지난 시절: 의무와 확실성 / 현대: 자유의 증대와 안전의 감소 /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계를 찾아서 / 공동의 명분을 찾아서
4. 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
아이 바라기 / 아기를 맞을 준비 / 아이 바라기: 환자로서의 부모지망자들 / 부모와 아이: 전혀 새로운 영역
5. 이브의 두번째 사과 또는 사랑의 미래
헛된 희망에서 깨어나기: 핵가족으로 되돌아가기 / 평등하다는 것은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을 뜻한다: 일과 가족의 모순 / 결혼 생활 이후의 결혼: 이혼 뒤의 확대연속가족 / 이브의 두번째 사과: 강요된 남성 해방 / 결혼식 하객인 이혼: 결혼 계약서 / 조립식 블록처럼 된 부모되기: 유전공학과 자식 설계 / 소실점과 시험적인 정체성: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넘어서
6. 사랑, 우리의 세속적 종교
전통 뒤에는 무엇이 올까? 아무것도 없을까? / 결혼, 가족, 가까운 관계의 해체와 우상화 / 신흥 종교로서의 사랑 / 사랑의 역사: 민주화된 낭만주의 / 주관적인 입법자로서의 사랑: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전투와 역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 사적인 것이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추앙하고 있는 현대의 숭배물들을 찾아가 보기로 하자. 사랑, 결혼, 가족이라는 말로 찬미되고 은폐되고 신성화되는 우상들말이다. 이 모든 문제에 등을 돌리고 다른 대륙과 문화로 도망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낯선 곳으로 도망칠 수도, 어깨를 으쓱하고 그냥 떠나버릴 수도 없다.
사랑을 연구하는 것은 수 없이 헤아릴 수 있는 ' 진정한 나' 속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스런 신들을 탐구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지금 내면이라는 소용돌이치는 안개, 감정이라는 플라톤의 동굴, 애정이라는 내밀한 방, 미움과 절망이라는 희생의 제단으로 향하고 있다. 모든 남녀가 자기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로, 다시 말해 복지 국가와 취업 시장이 설계하고 건축한 사랑의 궁전과 오두막으로 말이다. --'이브의 두번째 사과 또는 사랑의 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