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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흔이 좋다

나는 마흔이 좋다

(오늘의 40대 일곱 남자 이야기)

유채림, 유창주, 최용탁, 박성용, 한재희, 김성희, 홍창욱 (지은이), 김선미 (엮은이)
  |  
마고북스
2007-04-09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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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흔이 좋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마흔이 좋다 (오늘의 40대 일곱 남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0496324
· 쪽수 : 256쪽

책 소개

싫든 좋든 인생 전반에 대한 재정립을 요구받는 나이, 그래서 사춘기 이후 가장 심한 나이 몸살을 앓는 시기 '남자 사십 대'. 상품이나 뉴스로 소비되는, 대상화된 사십 대들의 겉 모습 '그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내고, 2000년대에 사십 대로 진입한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다.

목차

엮은이의 말
남자, 마흔이 궁금하다

1부 몸에 대한 명상
눈은 왜 두 개일까
손에 대한 기억 둘
혀는 알고 있다
내 머릿속 구절양장
마흔이 되면 앞니가 빠진다고?
위대한 발은 다 못생겼다
귀는 느리다
수상하다, 마흔의 Sex & Penis

2부 가족이라는 이름의 족쇄 혹은 온기
우리 부부의 방정식
아직도 키가 자라는 나의 아내
달콤한 부담
아들, 미안하다
딸들과 이별 연습
아버지의 호
어머니와 뚱이 2대
인사는 옆이나 뒤로 하는 것이야

3부 나는 살아 있다, 고로 생활한다
철없고 끈기 없는 남편, 미용실 주인이 되다
악착같이 버텨서 물건 하나 만들기
전철역의 신데렐라
아내는 힘이 세다
나는 술꾼이로소이다
비로소 음악이 들리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신

4부 관계 - 변했거나 변하지 않았거나
내 마음속 푸른 바위
그 후로 33년이 흘렀다
일할 때 좋은 사람
세상은 그렇게 이어져왔다
이런 치들을 어디에서 또 만날꼬
어느 낭만주의자와 15년

5부 마흔에 꾸는 꿈
오막살이 집 한 채
존엄성을 향해 결단할 때 나는 살아 있다
나는 오늘도 새로운 길을 꿈꾼다
미혹에 흔들리는 마흔의 미래
삶의 짐은 언제나 무겁기만 할까
늙되, 그렇게!
나를 아는 이들에게

저자소개

유채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팔도사람은 물론 청인들까지 뿌리내린 곳이 인천이다. 웬만한 맛으로는 승부걸기 힘들어 당연히 식당 해먹기 힘든 곳이다. 그런 인천에서 1960년에 태어났으나, 원체 궁핍했기에 식도락가로 성장하지 못했다. 닥치는 대로 잘 먹는다. 작품 활동은 1989년부터 했다. 미군이 한반도에 배치한 1,100기가 넘는 전술 핵을 문제 삼은 「핵보라」를 『녹두꽃』에 발표하면서였다. 그러나 어어, 하다가 이런 젠장, 세월만 보냈다. 장편 『금강산 최후의 환쟁이』, 『서쪽은 어둡다』, 『그대 어디 있든지』 외에 서너 권을 더했을 뿐이다. 하긴 중단편도 여러 편 발표했다. 「흑염소 밴드」, 「오후4시」, 「그늘의 허기」, 「사북, 그 머나먼 길」 같은 게 있다. 장편 르포 『매력만점 철거농성장』으로 상금 없는 Red Awards를 수상했다. 원 세상에! 2013년의 일이다.『넥타이를 세 번 맨 오쿠바』는 계간지 『작가들』에 1년 동안 연재한 장편이다. 찬사와 조언을 받자와 엄청 뜯어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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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부산 출생.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캠프’(박원순 선거캠프)에서 뉴미디어 선거를 총괄하는 소셜4.0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마창지역 놀이패 ‘일과손’ 창립멤버, 1992년 독일 카셀대학 심포지엄(제3세계 미술제/다른 것들과의 만남전) 평론 당선 초청방문, 영화미술전문회사 ‘이미지박스’ 기획이사를 거쳐, 참여연대 문화사업국장, 아름다운재단 설립 추진 기획실장, 아름다운재단 초대 사무처장, 희망제작소 기획실장, 전국 한살림 홍보부장 겸 계간 《살림이야기》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일벌레이자 아이디어맨, 독서광에다, 철저한 현장주의자, 실천 최우선주의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참여연대 시절부터 10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는 중학교 1년 후배 사이다. 네이버 ‘내가 너의 밥이다(밥이야기)’, 티스토리 ‘내가 너의 밥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웹2.0, SNS 컨설팅 및 강연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당신에게도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안철수 공저)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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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농부이자 소설가입니다. 2006년 제15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10년 《즐거운 읍내》로 제1회 고루살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소설집 《미궁의 눈》, 《사라진 노래》와 평전 《계훈제》, 《남북이 봉인한 이름 이주하》, 《당신이 옳았습니다-김근태》, 산문집 《사시사철》,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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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대기업, 벤처기업 홍보실에서 일하다가 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산악전문 잡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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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를 거쳐 외국계 기업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다. 40대 들어 작은 광고회사를 직접 차렸다가 실패, 카페운영을 거쳐 미용실을 개업했다. 2007년 현재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여의도점 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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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홍보실과 국가기구에서 일하다가, 30대 중반 이후 시민운동단체 활동가로 일해왔다. 2007년 현재 모심과살림연구소 사무국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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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직원으로 사회생을 시작 교육방송으로 자리를 옮겨 자연다큐를 만들었다. 현재 SBS 드라마국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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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뒤란에 밤나무가 있는 집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고 산악잡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다음 산기슭 아래 집을 짓고 마당에 어린나무를 심었다. 지금은 손수 심은 나무들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세상 나무들에 의지해 살고 있다. ≪나무, 섬으로 가다≫는 그런 나무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는 노력이다. 지금까지 자연과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살림의 밥상≫,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열두 달 야영일기≫,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어른≫, 어린이를 위한 무위당 장일순 이야기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인농 박재일 평전 ≪한살림 큰 농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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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하게도, 자기 자신보다 앞에 놓을 수 있는 가치란 없다. 그리고 그것을 맹랑하다 싶을 정도로 거리낌 없이 주장한다. 선배들이나 우리 세대와는 달리 이들은 사회나 공동체에 대한 어떤 작위적인 도덕적 강박도 거의 없어 보인다. 나는 이들의 자유로운 태도가 한없이 부럽기도 하다. 감히 이들을 향해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며 소시민적이라거나 이기적이라고 매도할 수도 없다. 그저 우리 세대와 다른 것이다.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 자신의 삶과 가족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부부 사이의 관계도 전혀 다르다는 것을 나는 조금씩 깨닫게 됐다.

우리 사회가 너무 빨리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후배들과 우리는 전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자라왔는지도 모른다. 단칸방에서 대여섯 식구가 함께 생활하거나 국가가 두발과 복장까지 관리하던 사회에서 자란 우리들과 80년대에 태어난 후배들이, 또 전쟁의 폐허 속에서 태어난 50대 선배들이 서로를 전혀 다른 종류의 인간처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선배들을 보면서 가책을 느끼고 후배들을 보면서 낯설어하는 일이 우리 세대만의 특징은 아닐 것이다. 세상은 늘 그렇게 이어져오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들을 어느 누군가는 낯설어하면서 말이다.

- 본문 198쪽, '김성희 - 세상은 그렇게 이어져 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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