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성석제 : 협죽도 그늘 아래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성석제 : 협죽도 그늘 아래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성석제 (지은이), 전승희 (옮긴이),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5,400원 -10% 2,500원
300원
7,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성석제 : 협죽도 그늘 아래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석제 : 협죽도 그늘 아래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4006031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3-10-25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성석제의 「협죽도 그늘 아래」는 현대판 소설 ‘망부석(望夫石)’이라 할 만하다. 여자는 스물에 대학생인 신랑과 결혼했다. 결혼하고 일 년 만에 전쟁이 났고 남편은 학병입대 지원을 했다.

목차

협죽도 그늘 아래 007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해설 08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9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0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성석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첫사랑』 『호랑이를 봤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참말로 좋은 날』 『이 인간이 정말』 『ㅤㅁㅢㅤ리도 괴리도 업시』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투명인간』 『왕은 안녕하시다』(전2권), 산문집 『소풍』 『성석제의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펼치기
전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펼치기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자의 방에는 여자가 시집올 때 가져온 숟가락이 있다. 끝이 초생달 모양으로 닳은 놋쇠 숟가락이다. 그 숟가락은 여자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서 자던 첫날밤, 문고리에 걸렸다. 그때처럼 여전히 끝이 날카로운 그 숟가락이 여자 아닌 누군가의 손에 의해 벗겨진 적이 있었던가. 누군가 그것을 벗기고 여자의 집에서 여자와 다른 무엇을 가져가려고 했었나. 여자만이 알 것이고 기억하리라. 그러나 가시리에서 여자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은 누가 감히 여자의 집에서 도둑질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다. 도둑질 한다고 해서 도둑질할 수도 없는 것을 가져가서 무엇에 쓰겠는가. 협죽도도 안다. 협죽도에게 물어보라. 수국에게 물으라. 남의 삶을 도둑질할 수 있는가. 있다면 그걸 어디다 쓰겠는가고. 여자는 자신의 일생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There was a spoon in her room. It was a spoon she’d brought from home when she married. It was a brass spoon with its edge worn out and thinned like a crescent moon. That spoon was hung on the iron-ring handle of her bedroom door the first night she moved to her new home. Had a hand other than hers ever taken out that spoon? Had someone ever taken it out and tried to take her and other things from her house? Only she could know and remember the answer to that question. Those who had been living with her in Gasi-ri asked who would dare to steal anything from her house? What would they do with something they couldn’t steal even if they took it? The oleander knew. Ask the oleander. Ask the hydrangeas. Can anyone steal anyone else’s life? And even if they could, what would they do with it? She devoted her life to her life.
-성석제, 『협죽도 그늘 아래』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