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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343358
· 쪽수 : 700쪽
· 출판일 : 2011-07-18
책 소개
목차
아서 코난 도일
사라진 특별열차 ● 8
The Story of the Lost Special
유대의 흉패 ● 32
The Story of the Jew’s Breast-Plate
검둥이 의사 ● 58
The Story of the Black Doctor
시계를 많이 가진 남자 ● 80
The Story of the Man with the Watches
캐서린 루이자 퍼키스
문간의 검은 가방 ● 104
The Black Bag Left on a Door-step
아서 모리슨
새미 크로켓의 실종 ● 132
The Loss of Sammy Crockett
포갯 살인사건 ● 162
The Case of Mr. Foggatt
딕슨 어뢰사건 ● 190
The Case of the Dixon Torpedo
스탠웨이 카메오 미스터리 ● 214
The Stanway Cameo Mystery
그랜트 앨런
멕시코의 예언자 ● 244
The Episode of the Mexican Seer
다이아몬드 커프스 ● 264
The Episode of the Diamond Links
배로니스 에뮤스카 오르치
요크 미스터리 ● 288
The York Mystery
리버풀 미스터리 ● 310
The Liverpool Mystery
브라이튼 미스터리 ● 326
The Brighton Mystery
에든버러 미스터리 ● 346
The Edinburgh Mystery
더블린 미스터리 ● 366
The Dublin Mystery
아널드 베넷
런던의 불 ● 386
The Fire of London
클리포드 애시다운
피렌체의 누에 ● 410
The Silkworms of Florence
잠수정● 432
The Submarine Boat
재크 푸트렐
사라진 여배우● 456
The Problem of ‘Dressing Room A.’
사라진 목걸이● 476
The Missing Necklace
녹색 눈의 괴물 ● 498
The Green-Eyed Monster
유령 자동차 ● 518
The Phantom Motor Car
모터보트의문제● 538
The Problem of the Motor-Boat
브레트 하트
사라진 시가 상자 ● 562
The Stolen Cigar-Case
어네스트 윌리엄 호넝
3월 15일 ● 576
The Ides of March
젠틀맨과 플레이어 ● 602
Gentlemen And Players
법의 경계 ● 624
Nine Points of the Law
리턴 매치 ● 644
The Return Match
황제의 선물 ● 662
The Gift of the Emperor
해설
셜록 홈스 전성기의 또 다른 이름, 홈스의 라이벌들 ● 69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날 아침 구석의 노인은 매우 쾌활하게 보였다. 우유를 두 잔 마시고 치즈 케이크를 먹은 등 그로서는 진기한 사치를 부렸다. 나는 노인이 경찰이나 살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는 걸 바로 알았다. 노인은 가끔 은밀한 시선으로 나를 보고 주머니에서 끈을 꺼내 묶거나 풀면서 복잡한 매듭을 만들었다. 마침내 그는 수첩에서 사진을 두세 장 꺼내 내 앞에 놓았다.
“누군지 아나?”
_베로니스 에뮤스카 오르치, <요크 미스터리> 중에서
“체스를 해본 경험이 없다고 했지요?”그가 물었다.
“한 번도.”
“정말 놀랐습니다! 당신은 인간이 아닙니다. 당신은 두뇌 기계, 생
각하는 기계입니다.”
“아이들 놀이 같은 것이지요.”과학자는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 목
소리에 승리의 기쁨은 없었다. 평소대로 짜증이 가득한 인간미 없는
분위기였다.
그야말로 밴 듀슨 교수였다. 이렇게 해서 그는 전 세계에‘생각하
는 기계’로 알려지게 되었다. 러시아인의 말을 신문기자 허친슨 해치
가 교수의 통칭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그 이름이 정착되었다.
_재크 푸트렐, <사라진 여배우> 중에서
마틴 휴이트가 사건수사를 함에 있어 거의 유일하게 믿는 신조는 축적된 개연성과 관련된 것이었다. 일견 너무나 사소해 보이는 것들, 때로는 너무나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것들을 어떻게 단서로 삼아 추적할 수 있냐고 내가 물을 때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두 가지 하찮은 단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면 그 일치로 인해 하찮아 보이던 단서들이 즉시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내가 한 남자를 찾고 있다고 하세. 가늘게 째진 실눈에 오른손에 반점이 있고 절뚝거리며 걷는다는 것이 내가 그에 대해 아는 전부라고 했을 때, 첫 번째 특성과 일치하는 한 남자를 봤다 해도 그것은 사소한 단서에 불과하고 특별한 의미를 갖지 못할 걸세. 가늘게 째진 눈을 한 남자가 어디 한두 명이겠느냐 말이지. 헌데 그 남자가 살짝 움직일 때 오른손에 있는 반점이 보였다면, 실눈과 반점이 단서로서 지니는 가치는 이내 백배, 아니 천배 이상 증가하게 되겠지. 따로 있으면 의미가 없어도, 같이 모이면 그 의미가 훨씬 커진다는 얘기일세. 몇 가지 측정치들이 동시에 일치할 때, 비로소 범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 거라네. 자네 친구들 중에도 개인적인 특징 두 가지가 일치하는 경우가 얼마나 겠나.”
_아서 모리슨, <포갯 살인사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