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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미래

책의 미래

(소멸과 진화의 갈림길에서 책의 운명을 말하다)

로버트 단턴 (지은이), 성동규, 김승완, 고은주 (옮긴이)
교보문고(단행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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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의 미래 (소멸과 진화의 갈림길에서 책의 운명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446496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1-06-25

책 소개

‘책의 역사가’ 로버트 단턴은 ‘전자책’이라는 책의 미래를 무조건 장밋빛으로 보거나,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명목으로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단턴의 <책의 미래>는 구글이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한 4개 대학 도서관의 장서들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서비스하고자 했던 ‘구글 도서검색(현 구글 북스)’을 배경으로, 전자책으로 대변되는 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목차

저자의 글: 책의 미래를 내다보다
프롤로그: 구글과 새로운 디지털 미래

PART 1 미래

CHAPTER 1 책의 미래와 구글
다시 계몽의 시대로 돌아가다 | 저작권: 지적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인가? | 도서관: 학습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 비즈니스 기업: 도서관의 역할 재정의를 요구하다 | 다시 쓰는 게임의 법칙 | 유토피아적 열광인가? 권력의 집중인가? | 21세기의 평등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될 수 있을까 | 계몽의 꿈을 실현하려는 구글의 행보

CHAPTER 2 정보 과잉 시대, 책이 가야 할 길
정보가 교환되는 방식의 4단계 변화 | 인터넷 시대, 정보의 신뢰성과 각종 뉴스들 | 워싱턴이 죽었다고 네 번 오보한 신문 | 정보는 전송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형태를 바꾼다 | 텍스트의 안정성에 대한 고찰 | 도사관과 구글이 윈윈하는 여덟 가지 방법

CHAPTER 3 도서관의 미래
책이 없는 도서관 | 구글 도서검색은 독점이다 | 정보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으려면? | 그것은 오픈 액세스 프로젝트! | 자료를 기억하고 보존하는 것의 위험성 | 구글은 출판인인가? |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살펴보는 도서관의 미래

CHAPTER 4 사이버 공간의 분실물 보관소
그래도 나는 오래된 책이 좋다 | 전자책을 이해하는 것과 활용하는 것은 별개다 | ‘책의 역사’에 대한 전자책

PART 2 현재

CHAPTER 5 전자책과 종이책
우리는 왜 계속 ‘책의 죽음’을 예언하는가 | 빌 게이츠도 종이책을 좋아한다 | 연구논문의 3단계 위기 | 전자책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 | 구텐베르크 은하계와 전자책의 공존

CHAPTER 6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구텐베르크-e’
전자출판의 경제학 | 책은 무엇으로 구성되어야 하는가 | 인쇄에서 디지털 논문까지, 그 험난한 길 | 1997년 보조금 제안서 | 2002년 경과보고

CHAPTER 7 오픈 액세스
하버드가 제안하는 자유로운 시스템

PART 3 과거

CHAPTER 8 종이 찬가
오늘날의 종이 대학살 | 책을 치움으로써 공간을 확보하려는 사서들의 욕망 | 보존을 위한 파괴 | 신문 매각은 역사에 대한 손실 | 보관하지 않으면 보존할 수 없다!

CHAPTER 9 서지학의 중요성
식자공 B와 셰익스피어 | 잃어버린 초본 | 기억의 출력 | 필사본의 소재에 대한 끝없는 논쟁 | 텍스트의 사회학 | 책을 넘어서는 서지학

CHAPTER 10 독서의 미스터리
특별한 도서 장르, 비망록 | 법적인 비망록과 문학적인 비망록 | 프로이트보다 푸코 | 윌리엄 드레이크의 비망록 | 책읽기에서 책쓰기로

CHAPTER 11 책의 역사란 무엇인가
책의 역사는 문화적 역사 | 백과전서에 관한 질문 | 저자 | 출판인 | 인쇄업자 | 운송업자 | 서적상 | 독자

역자의 글: 디지털 출판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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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단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1960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4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기자로 근무했으며, 1965년 하버드 대학교 명예교우회 연구원이 되었다. 1968년 프린스턴 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뒤 유럽사를 가르쳤고, 2007년부터 2016년까지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칼 포르차이머 교수 및 도서관장을 지냈다. ‘책의 역사가’로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단턴은 1979년 『계몽주의의 사업』으로 리오 거쇼이 상을, 1996년 『책과 혁명』으로 미국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1999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2004년에는 국제구텐베르크협회로부터 구텐베르크 기념상을,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국가인문학메달을, 2013년에는 키노델두카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18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고양이 대학살』을 비롯해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 『책의 미래』 『책과 혁명』 『시인을 체포하라』 『혁명 전야의 최면술사』 『검열관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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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장이며 신문방송학부 교수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러프버러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미디어와 정책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과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BBC 미래 전략》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상 공저),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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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역사 전문 번역가.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사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역서로 《처음 읽는 유럽사》《만들어진 유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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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충북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위대한 정원사》(한뼘책방), 《아름다운 실험》(소소의책), 《원소》(휴머니스트), 《매드 매드 사이언스 북》(뿌리와이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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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는 활자로 인쇄된 책의 과거와 현재를 연구하면서 그 미래를 내다보고자 노력했으며, 디지털환경 속 책의 위상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결코 전자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전자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500여 년 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술과 보조를 같이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5쪽)


종이책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논의는 종이책이 일반 독자들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구글 덕분에, 학자들은 수백만 개의 웹사이트와 전자 텍스트를 통해 검색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발췌하면서 자료를 광범위하게 연결할 수 있다. 반면에 좋은 읽을거리를 찾는 사람은 책 한 권을 골라서 쉽게 휙휙 넘겨보고 종이 위에 잉크로 새겨진 말들의 마법에 빠져들 수 있다. 컴퓨터 스크린은 인쇄된 종이만큼의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인터넷은 고전적인 코덱스로 변환될 수 있는 데이터를 전달한다. 인터넷은 이미 주문 인쇄를 번성하는 사업으로 만들었고 컴퓨터를 통해 책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컴퓨터가 현금자동지급기처럼 작동해서 로그인하고 주문하면 인쇄되어 제본된 책이 나오는 것이다. 아마도 언젠가 2000년 전의 코덱스 페이지처럼 한 손에 쥘 수 있는 스크린으로 책을 읽으며 눈이 즐거워할 날이 올 것이다. (87쪽)


메르시에는 계몽주의를 적극적으로 옹호했으며 인쇄물을 진보의 동인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책을 태우는 것에 반대했다. 그러나 그의 공상은 18세기에 이미 강렬해진 정서를 표현했고 그 정서는 지금 강박관념이 되었다. 정보에 압도당하는 느낌, 그리고 잠깐 쓰고 버리는 것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가운데 중요한 자료만을 찾아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속수무책이라는 느낌을 지우려야 지울 수가 없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풀 수 있는 해답은 ‘책 없는 도서관’이 될 것이다. 메르시에가 목격한 마지막 남은 책장들을 치우고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그 컴퓨터 단말기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서 독자들은 최신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검색엔진을 통해 읽고 싶은 것을 찾으면 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리는가? 그런 도서관은 이미 만들어졌다. 도서관이라고 불리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 도서관은 바로 구글 도서검색이다. 구글은 수십 개의 연구도서관 장서들을 디지털화해서 수백만 권의 책이 저장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있다. 구글은 곧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공상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초대형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할 것이다.
구글의 도서관이 다른 도서관들과 다른 점은 디지털화 자체가 아니라 스캐닝의 규모와 목적이다. 구글은 상업 기업이므로 돈 버는 것이 주목표다. 도서관은 독자들에게 도서 및 다른 자료들, 디지털 자료들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 (9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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