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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

다치바나 다카시, NHK스페셜 취재팀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명승권 (감수)
  |  
청어람미디어
2012-01-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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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책 정보

· 제목 :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162079
· 쪽수 : 328쪽

책 소개

이 시대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 저서. 이 책은 방광암 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수술 후 치료 과정까지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과 해외 유명한 암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방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암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생명과 죽음에 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현대인을 위한 의학교양서다.

목차

서문
감수자의 말

제1장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기존의 암 프로그램과 선을 긋다
암은 유전자의 질병
발견할 수 없는 미세전이
투명 망토를 획득하는 능력
암은 사람마다 판이하게 다르다
암의 경로 지도
발암물질설과 암 바이러스설
엄중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완치란?
대부분은 상피암
점막은 외부의 적과 싸우는 주전장
항암제는 독
나는 분투하지 않는다
진보한 완화 치료
완화치료 개념의 패러다임 전환
암 치료의 한계와 대체 요법
모든 수를 다 써보았다
매크로파지의 배반
암의 시작
전이의 수수께끼
고령자에게 암이 많은 또 다른 이유
거금이 드는 대체 요법
치쿠시 데츠야의 죽음
황금 지푸라기가 넘쳐나는 세계
의사는 환자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도즈카 요지의 메일
열쇠와 열쇠 구멍
맞춤형 의료
암은 혈관을 만들어낸다
암이 끈질긴 이유
암과 생명 진화
암에 져도 인생에서는 이길 수 있다
축복으로서의 죽음
생명의 고리

제2장 나는 암 수술을 했다
1. 선고
그냥 척 봐도 방광암인 줄 알겠네요
적갈색 혈뇨
말기일 가능성은?
방광암의 향방을 놓고 벌어지는 첫 전투
마츠다 유사쿠의 선택
방광전적출의 가능성도 있었다
암과의 동거는 계속된다

2. 주치의와의 대화
병실 생활
암과 처음 만나다
전처의 암 투병
암과 싸우는가 의사와 싸우는가
거대 폴립이 발견되다
카메라 앞에 내 몸을 드러내기로 하다
수술 하루 전의 인폼드 콘센트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블링타임 3개월이 의미하는 것

3. 방광에 메스가 들어갈 때
도쿄대병원이란 세계
세이요켄과 암스트롱포
이동 침대에 실려 수술실로 가다
온몸이 스파게티 상태
모니터에 수술 중인 몸속이 보이다
내시경이 방광에 들어가다
요도 관광
암세포를 깎아내다

4. 암이라는 적의 정체
애초에 암은 무엇인가
나이가 들면 암에 잘 걸린다
도뇨 카테터 장착
하루 100리터의 폐액
고마운 신장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는다
누구나 보이지 않는 암을 가지고 있다

옮긴이의 말
부록 NHK스페셜_ 방송대본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저자소개

다치바나 다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분야를 넘나들며 방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선보이는 일본의 ‘지知의 거인’. 1940년 나가사키현 출생. 1964년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문예춘추에 입사해 1966년까지 일했다. 1967년 도쿄대학교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다. 1974년 《문예춘추》에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 ? 금맥과 인맥〉을 발표해 다나카 당시 수상의 비자금과 정경 유착을 폭로했다. 1979년 《일본 공산당 연구》를 발표하여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1983년 “철저한 취재와 탁월한 분석으로 폭넓고 새로운 저널리즘을 확립”한 공로로 《문예춘추》가 수여하는 제31회 기쿠치간菊池寬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제1회 시바료타로司馬遼太郞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죽음은 두렵지 않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천황과 도쿄대》 등이 있다. 2021년 4월 향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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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스페셜 취재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NHK의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격변하는 사회,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현실, 대자연의 스펙터클한 아름다움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명성이 높다. 초 근시 시대에 아이들의 시력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세계 수준의 연구와 안과 전문의를 철저하게 취재하여 소개한 다큐멘터리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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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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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동대학원 예방의학 석사 및 가정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이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메타분석의 전문가로 10여 년 동안 SCIE 국제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면서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편집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1인 미디어 채널 〈명승권 TV〉를 통해 올바른 의학 및 건강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타 공인 국민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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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암의 본질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내외 저명한 암 연구자들을 만나서 ‘암은 대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암을 알면 알수록, 취재를 하면 할수록 ‘암은 애초에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여전히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본질이 밝혀지지 않는지 의아할 정도로 우리는 암이라는 병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제1장,「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4~25쪽 중에서


암은 유전자의 병, DNA가 미쳐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세포 증식은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규칙적으로 일어나며, 착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습니다. 세포 증식 자체는 세포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정상적인 생리 과정입니다. 세포가 어느 한도 이상으로 증식하면 세포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도록(아폽토시스Apoptosis, 세포 자살) 프로그래밍 되어 있으므로, 암이 되지 않는 한 세포가 무한히 증식하는 일은 없습니다. 세포 증식을 그렇게 조절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정상적인 사이클을 벗어나는 병이 암입니다. 이상 증식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제동이 걸려야 마땅한데, 그게 안 되는 병입니다. 정상적인 유전자의 기능은 전부 DNA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그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 자체가 착란을 일으키는 DNA의 병이 암입니다.
- 제1장,「암은 유전자의 질병」, 34쪽 중에서


항암제는 크게 세포를 죽이는 ‘살세포약殺細胞藥’과 ‘분자표적약分子標的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살세포약은 본래 독가스에 뿌리를 둔 독극물 자체입니다. 요컨대 암세포 자체를 죽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만 죽이기는 힘들고, 정상 세포까지 많건 적건 죽이므로 부작용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분자표적약은 시그널 패스웨이Signal Pathway를 선택적으로 막아보자는 발상에서 나온 약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는 잘 듣지만, 효력은 일정 기간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대개 2개월 정도) 암은 봉쇄된 패스웨이를 돌아가는 우회로를 만듦으로, 더 이상 약이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자표적약을 사용하지만, 그것도 그렇게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조만간 “이제 더 써볼 약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단계에 옵니다.
- 제1장 「열쇠와 열쇠 구멍」, 150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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