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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채광선 게딱지

궤도채광선 게딱지

송한별, 이은용, 남유하, 박태훈, 최현우, 김종일, 전건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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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채광선 게딱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궤도채광선 게딱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7494521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8-04-13

책 소개

과학 스토리 단편선 다섯 번째 책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의 수상작품집으로, 수상작 다섯 편과 기성 작가의 초대작 두 편을 함께 묶었다. 가까이 다가와 있는 미래의 모습이 일곱 편의 SF 단편소설에 담겨 있다.

목차

대상_궤도채광선 게딱지 송한별
최우수상_디버그와 버그 그리고 유령들 이은용
우수상_미래의 여자 남유하
우수상_프로젝트 원기옥 박태훈
우수상_노건 최현우
초대작_널 살려야 하는 여섯 가지 이유 김종일
초대작_작가의 말 전건우

저자소개

김종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몸』으로 제3회 황금드래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장편소설 『손톱』, 『삼악도』, 『마녀의 소녀』를 출간했고,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 『과학액션 융합스토리 단편선』 시리즈 등 다양한 단편선에 참여했으며 윤태호 원작 웹툰 「이끼」를 소설화했다. 네이버 웹소설에 『마녀, 소녀』와 『나만의 스킨십 능력자들』을 정식 연재하기도 했다. 유년 시절의 결핍을 공상과 영화 감상으로 채워 온 덕에 “작가님 소설은 읽다 보면 이야기가 영상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집니다.”라는 감상평을 곧잘 듣는다. 그 때문인지 『몸』, 『손톱』, 『마녀의 소녀』를 비롯해 여러 단편소설도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읽기 전과 후의 세상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겠다는 각오로 『잠들면 눈뜬다』, 『사랑하지 않으면 죽는 방법』, 『오직 당신만의 무비트럭』 등의 신작을 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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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단편소설 「선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호러와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뒤틀린 집』, 『안개 미궁』 등을 썼으며 소설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금요일의 괴담회』,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 앤솔러지 소설집으로 『혼숨』, 『귀신 들린 빌라』 등을 펴냈다. 장편소설 『뒤틀린 집』이 영화화된 바 있으며 『고시원 기담』과 『살롱 드 홈즈』,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에 수록된 「콜드 블러드」는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 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고 어른이 된 지금, 소설가가 되어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의 황태자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을 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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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푸른 머리카락」으로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 에세이집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창작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와 『데라데라 외계인의 침공』 등이 있다. 『다이웰 주식회사』에 수록된 단편 「국립존업보장센터」는 2019년 미국 SF 잡지 「클락스월드」 10월호에 번역,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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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집자 겸 작가. 수동 킥보드 라이더. 돈과 명예, 재미 중에서는 아무래도 재미인 편. 2017년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SF와 판타지, 호러 장르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 출판사 ‘미씽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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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4년간 이사를 여덟 번 다녔다. 그동안 소설과 희곡을 쓰고 연극을 배웠다. SF, 호러, 로맨스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소설을 좋아한다. 2018년 현재 여태껏 쓴 소설보다 쓸 소설이 더 많다. 즐겁게, 재미있게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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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보고 SF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직장인이자, 소설가이자, 개미 투자가로 살아가고 있다. 제5회 과학 소재 장르 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프로젝트 원기옥〉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제3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수상작 〈자율 주행 시대의 사고 조사원〉과 그 후속편 〈자율 주행 시대의 역학조사〉가 있다.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 일찍 잠들길 기다리며, 아내의 적극적 지원 아래 틈날 때마다 차기작인 SF 불교 어드벤처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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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노건〉으로 우수상을 수상, 현재는 장편 역사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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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알파고가 바둑을 두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는 세상에서 SF에 무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인공지능이 생산한 자료의 소유권이나 재사용 가능한 우주 로켓, 외골격 같은 주제는 이제 현실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소문으로만 듣던 특이점의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르고, 그렇다면 SF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장르 중 하나인 것도 납득이 됩니다.
한국에서 SF를 쓴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이런 고민 과정의 영향을 받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탐구와 실험의 결과는 후대로 이어지고, 소인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탐으로써 더 넓은 세계를 목격할 수 있으니까요. (〈여는 글〉 중에서, 소설가 송한별)


지구를 등지고 있는 기로는 아주 넓은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오염되고 고갈되었어도 지구는 여전히 파랬다. 인류가 닿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지구는 아직도 가장 파란 행성이다.
안주는 기로를 향해 손을 들어 수신호를 보냈다. 이만 들어가자는 뜻이었다. 산소도 가스도 절반 이상 소진되었다. 기로는 아낌없이 가스를 분사하며 안주를 향해 날아왔다. 안주는 날아오는 기로의 손을 잡고는 혀를 놀려 통신기의 전원을 내렸다. 그러고는 머리를 움직여 자신의 헬멧을 기로의 것과 맞댔다.
“지구인은 적성이 아닌 것 같아요.” (송한별, 〈궤도채광선 게딱지〉)


저건 데이터다. 나는 계속 되뇌었다. 0과 1로 이루어진 데이터, 내가 입력하고 오류를 발생시킨 코드. 증명되지 않은 것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세 번쯤 더 말하고 시선을 다시 문으로 돌렸다. 문은 닫혀 있었다. 어깨의 힘이 반쯤 풀려 멍청한 기분이 되려다 다시 소름이 돋았다. 아무 동작도 하지 않았는데 문이 스스로 열렸다가 다시 닫혔다고? 버그다. 숨어 버리는 버그는 최악의 버그. 나는 콧잔등에 찬 땀을 닦고 다시 문을 열었다.
바닥에서 얼굴이 솟아올랐다. 누가 머리채를 잡고 들어 올리는 것처럼 순식간에 가슴 높이까지 치솟았다. 새까맣게 뻥 뚫린 눈의 얼굴이 소리 없이 절규하고 있었다.
(이은용, 〈디버그와 버그 그리고 유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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