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9135411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4-12-10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고독한 철학자, 니체의 생애
니체의 철학을 이해하는 4가지 팁
니체의 대표작과 핵심 키워드
이책을 통해 니체 철학을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
Chapter 01 니체 철학이란 무엇인가?
01 인생을 긍정하는 니체 철학
02 신은 죽었다
03 세상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다
04 자기 관점으로 본 것을 진리라고 믿는다
05 그 어디에도 절대적 믿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06 힘에의 의지를 깨워라
07 위버멘쉬는 누구인가?
08 똑같은 인생이 무한 반복 된다면?
09 시적 비유와 은유로 사상을 전달하다
Chapter 02 내 생각은 정말 논리적인가?
01 논리적 사고는 인간의 본성을 억압한다
02 비극 속에서 강력한 삶에의 의지가 나온다
03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04 인간은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
05 인간의 판단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다
06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멀리 볼 수 없다
07 주목받고 싶어서 고통을 드러낸다
08 동정도 병이다
09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은 억측이다
10 비논리적이기 때문에 삶을 영위할 수 있다
Chapter 03 도덕은 정말 옳은가?
01 도덕은 관점적 사고의 산물이다
02 편의적 사고는 마음을 잠시 위로할 뿐이다
03 약자는 무의식적으로 강자를 미워하며 도덕은 그 미움을 정당화한다
04 사후 보상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
05 니체는 왜 기독교를 비판했는가
06 인내는 인간을 약하게 만든다
07 강자는 스스로를 긍정한다
08 허구적 가치관이 현실을 왜곡한다
09 절대적 가치관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10 나약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Chapter 04 무기력을 극복하는 방법
01 절대적 가치를 상실하면 삶의 의미를 잃는다
02 목표가 없으면 삶의 의지를 잃게 된다
03 삶을 긍정할 수 있는가?
04 자신을 중심에 둔다
05 모든 생명은 강해지고 싶어 한다
06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의 시대가 도래한다
07 니힐리즘을 철저히 경험한 후,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08 위버멘쉬는 인간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 목표이다
09 인류는 짐승에서 위버멘쉬로 진화한다
10 나약한 사고방식으로의 회귀를 경계한다
Chapter 05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01 몇 번이고 반복되는 세계를 상상한다
02 영원회귀 속에서는 모든 가치관이 부정된다
03 수동적 니힐리즘을 극복한다
04 지금의 자신을 온전히 긍정한다
05 진실이 없다면, 원하는 해석을 선택한다
06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산다
07 본래의 ‘나다움’을 찾는다
08 미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버린다
09 예술은 삶의 자극제이다
10 차이와 불평등을 인정한다
Chapter 06 인생에 활용하는 니체 철학
01 자기 기준으로 정보를 해석한다
02 타인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03 긍정적인 순환을 만든다
04 열등감을 동기부여로 삼는다
05 주변 기대에 부응하다 보면 원하는 일을 못한다
06 고통을 탓하기보다 맞선다
07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08 회피는 자기 억압이다
Chapter 07 니체의 생애에서 배우다
01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24세에 교수가 되다
02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다
03 바그너와 친분을 쌓다
04 『비극의 탄생』이 학계로부터 혹평을 받다
05 건강 악화로 대학을 떠나다
06 바그너와 결별하다
0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성하다
08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책은 성공하다
09 1900년, 이번의 생을 마치다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약자는 강자보다 부와 권력을 축적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그래서 강자를 악한 존재로 규정하고, 스스로를 참되고 고결한 인간으로 정의하는 도덕 체계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니체는 이를 ‘노예 도덕’이라고 명명했다. 강자에게 맞설 수 없다고 체념한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도덕 체계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예 도덕이 삶에의 의지를 꺾고 스스로를 억압하는 구조를 만들며, 더 나은 삶을 지향하지 못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니체가 이렇듯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상을 발표한 이유는 사람들이 노예 도덕을 극복하고, 적극적이며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고 더 강한 자들과 경쟁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면 깊은 불만에 빠진다. 이때 억눌린 감정은 강자의 능력과 성공을 평가절하하는 방식으로 표출된다. 이는 개인적 감정에 그치지 않고, 도덕적 판단으로까지 이어진다. 니체는 이를 비판했다. 약자들의 억눌린 감정, 즉 르상티망에 의해 형성된 도덕은 더 이상 힘에의 의지를 반영하지 못하고, 되려 인간의 본성을 왜곡한다. 현대 사회의 도덕도 약자들의 르상티망을 반영한 측면이 크다.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그들의 성공을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곤 한다. 현실에서 이러한 경향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약함을 정당화하려는 무의식적 시도로 이어진다. 결국, 강자에 대한 약자의 미움은 도덕적 규범으로 굳어지며, 그들의 르상티망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의로 포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