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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So Far, and Yet So Near

이기호 :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So Far, and Yet So Near

이기호 (지은이), 테레사 김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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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So Far, and Yet So Nea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기호 :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So Far, and Yet So Nea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150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은 퍼즐 같은 소설이다. 작가는 몇 개의 단편적인 풍경 조각들을 던져놓고 그 주변의 여백들을 탐정처럼 채워나가면서, 이 모종의 흥미로운 작업에 독자들을 능동적으로 끌어들인다.

목차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007
So Far, and Yet So Near
해설 13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53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6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이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중편소설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눈감지 마라』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노근리평화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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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과정 중에 브루스 풀턴 교수의 지도하에 한국 현대문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2010년에 한국문학번역원(KLTI)에서 정규과정을 수료함으로써 본격적인 문학 번역 활동을 시작하였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공동 개최되는 한국문학번역워크샵에서 박완서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라는 작품으로 수상하였고, 이후 2010년과 2013년에 서울에서 열린 워크샵에도 참여하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는 문학잡지 《ACTA KOREANA》와 한국현대문학 단편소설집 「WAXEN WINGS」에 발간되었고 이후 우애령의 「와인 바에서」, 김경욱의 「위험한 독서」, 그리고 윤성희의 「부메랑」을 번역하였다. 부산 영화 포럼에서 부산영화제 자료를 번역하였고 국제교류진흥회(ICF)에서 영문 웹사이트와 자료를 번역하였다. 최근에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임권택, 신상옥, 김기덕 감독의 DVD 컬렉션을 번역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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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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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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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 기록을 본 뒤부터 막연히 삼촌이 우리 집에 프라이드를 버리고 간 것이 아닌, 돌려주고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 할머니가 있는 곳은 분명 우리 집이었으니까, 어쩌면, 어쩌면…… 하지만 그런 생각은 또 어쩔 수 없이 때때로 조금 불길한 마음으로도 이어지곤 했는데, 그런 마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닌 할머니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할머니는 삼촌의 프라이드를 볼 때마다 내게 물었다.
─야 야, 저게 안 굴러가는 건 아니지?
그때마다 나는 할머니에게 너무 잘 굴러가서 문제라고 말해주었다.
─야 야, 네가 관리를 잘해라, 응? 네 삼촌 올 때까지 기름도 잘 먹여주고.
할머니는 그러면서 내게 꼬깃꼬깃 구겨진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내밀었다. 나는 가만히 할머니에게서 그 돈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말했다.
─나는? 자동차한텐 용돈 주고, 손주한텐 안 줘?
할머니는 말이 없었다.

After I saw that entry, I began to vaguely wonder if maybe Uncle hadn’t abandoned the Pride in front of our house. That maybe, he was returning it. At that time, Grandmother was definitely living with us so maybe, just maybe... But that thought sometimes brought with it slightly more frightening thoughts and it wasn’t just me, but Grandmother who thought them too. Whenever Grandmother saw the Pride she’d ask me, “Hey, hey. The car isn’t dead, right?” And whenever Grandmother asked me this I’d tell her that the real problem was that it was still running too well.
“Hey, hey. Make sure you take good care of it, okay? Make sure you keep it well fed until your uncle gets back.”
As she said this, she’d hand me a crumpled 10,000 won bill. I took the money from her and asked, “What about me? You’ll give the car allowance but not your own grandson?”Grandmother never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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