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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

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

(신여성의 탄생,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작품선)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지은이), 심진경 (엮은이)
교보문고(단행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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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 (신여성의 탄생,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작품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909650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8-31

책 소개

나혜석의 「경희」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산문화재단이 기획한 것이다. 이 책에는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이 1918년부터 1936년까지 발표한 단편소설 중 지금 시대에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킬 가치가 있는 작품 총 12편을 묶었다.

목차

나혜석
경희
회생回生한 손녀에게
원한怨恨
현숙玄淑

김일엽
계시啓示
어느 소녀의 사死
순애의 죽음
자각自覺

김명순
의심의 소녀
칠면조七面鳥
돌아다볼 때
탄실이와 주영이

작가 소개
작품 해설
소설그림집 참여 화가들

저자소개

김일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님이자 시인, 수필가. 1896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났다. 진남포 삼숭보통학교, 서울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 영화학교英和學校에서 수학했다. 본명은 김원주金元周, 일엽一葉은 아호이자 법호이며, 법명은 하엽荷葉, 도호는 백련도엽白蓮道葉이다. 1920년 여성들이 주체가 된 잡지 <신여자>를 창간하고, 평론 <우리 신여자의 요구와 주장> <여자의 자각> 등과 소설 <계시啓示> <나는 가오> <자각自覺> 등을 비롯해 시, 수필 등을 다수 발표했다. 제1세대 여성 문인으로서, 김명순, 나혜석 등과 함께 여성의 의식 계몽을 위한 글쓰기와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불교에 귀의하고 만공선사를 만나 1933년 출가했으며, 이후 비구니 도량인 수덕사 견성암에서 참선 수행에 전념했다. 만년에 대중 포교를 위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 《어느 수도인의 회상》(1960) 《청춘을 불사르고》(1962) 《행복과 불행의 갈피에서》(1964) 등을 집필했다. 1971년 1월 28일(음력 1월 2일) 수덕사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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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혜석(羅蕙錫, 1896~1948?)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지식인 중 한 명으로, 화가이자 작가,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로서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라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며 한국 여성으로서 최초로 여러 영역에서 선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전통적인 여성상에 대한 도전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자아를 찾으려 했던 그녀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문필가로서 나혜석은 ‘신여성’ 담론의 중심에 서 있었다. 《조선일보》《동아일보》《여자계》《신여자》 등 각종 신문과 잡지에 여성의 권리와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혼고백서」「부인문제와 결혼관」「여자도 사람이다」와 같은 저술을 통해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임을 역설했다. 당시 그녀의 글은 보수적인 조선 사회에서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녀의 그림과 글은 일제강점기 조선 여성의 억압된 현실과 그 속에서의 저항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나혜석은 끝까지 “여자도 사람이다.”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개인의 비극적인 삶에도 불구하고 여성 해방과 민족 해방의 가치를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나혜석의 정확한 사망 시기와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삶은 비극과 투쟁, 창조와 저항으로 점철되어 있다. 사후에도 오랫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그녀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페미니즘의 부흥과 함께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나혜석은 한국 근대 여성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미술, 문학, 사회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활동은 당시 조선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이후 한국 여성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이제 ‘신여성’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여성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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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6년 1월 20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7년 단편소설 「의심의 소녀」가 『청춘』의 현상 공모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로 불린다. 등단 이후 김명순, 김탄실, 망양초, 망양생, 별그림 같은 필명으로 시, 소설, 산문, 평론,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발표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고 보들레르의 시를 번역하는 등 외국어에 능통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피아노를 잘 치고 독일어로 곡을 만들 만큼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여성 작가 최초로 작품집 『생명의 과실』(1925) 『애인의 선물』(1929 추정)을 펴냈으며, 신문기자,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조선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와 집필에 힘썼으나 모욕적인 소문의 희생자가 되어 결국 글쓰기를 중단했다. 생의 마지막에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1951년 도쿄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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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 『떠도는 목소리들』, 『여성과 문학의 탄생』이 있으며, 『근대성의 젠더』를 함께 번역했다. 서강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에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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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희도 사람이다. 그 다음에는 여자다. 그러면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 인류의 여성이다. (중략) 오냐, 사람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험한 길을 찾게 하지 않으면 누구더러 찾으라 하리! _P.48 「경희」


그러나 남편에게 대하여 한 번도 그렇게 난봉 부리지 말라고 권고해 본 적은 없었다. 간절히 말려 볼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날마다 성화같이 날뛰시는 아버지의 말씀도 안 듣는 사람이 자기와 같은 여자의 말을 들을까 싶어 하지 않았다. 그 눈이 벌겋게 상기가 되고 들떠서 씨근씨근하는 양이 성한 사람 같지도 않았다. 옆에 가까이 가기도 서먹서먹하고 무엇이라고 하지 않을까 하여 눈치만 슬슬 보였다. 주색방탕은 나날이 더하여갈 뿐이요, 회심할 아무 여망이 보이지 않았다. _P.61 「원한」


저는 제 입으로는 저를 이 지경 만드시는 부모의 말은 차마 할 수 없사오나 다만 세상에 이러한 원통한 처지에 있으면서 능히 말을 못 하여 한 몸을 그르치는 여러 불쌍한 미가 여자를 위하여 이 몸을 대신 희생하오나이다. 불쌍히 생각하여주옵소서. 여러 선생님께서 이 편지를 펴보시는 때는 이미 제가 이생의 사람이 아닌 줄을 아옵소서. 죽으러 가는 길이 총총하여 이만 그치나이다. _P.118 「어느 소녀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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