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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제시 리버모어, 에드윈 르페브르 (지은이), 노혜숙, 윤지호 (옮긴이)
  |  
원앤원북스
2016-08-01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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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책 정보

· 제목 : 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60020243
· 쪽수 : 568쪽

책 소개

탐욕과 공포 같은 시장 참가자들의 편견과 그로 인한 가격의 왜곡현상이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라고 인식한 선각자가 바로 ‘추세매매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다.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가 반복되고, 이를 이해해야만 투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그의 통찰력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목차

옮긴이의 말 _ 탐욕과 공포를 이해한 추세매매의 선구자

첫 번째 책_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1. 월스트리트에서는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14세에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하다
15세에 투기를 시작해 1천 달러를 벌어들이다
불법증권거래소에서 두려워하는 인물로 부각되다
불법증권거래소의 속임수를 직감하다

2. 주식투자에 있어 게임의 규칙을 깨닫다
주식시장에서 매일 매매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주식투자에도 게임의 규칙이 있다는 걸 깨닫다
꼬마 투기꾼이라는 소문으로 거래를 거절당하다
불법증권거래소의 사기꾼들을 혼내주다

3. 첫 번째 파산을 맞다
자신과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돈을 벌어야만 판단이 옳은지 알 수 있다
1901년, 유례없는 주식시장의 호황기
1901년 5월 9일, 첫 번째 파산을 맞다

4. 월스트리트에서의 주식매매를 위해 종자돈을 마련하다
고향에 돌아가 다시 거래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하다
뉴욕으로의 입성을 위해 다시 거래를 시작하다
불법증권거래소들의 난무하는 사기꾼 행각
월스트리트로 가기 위한 종자돈을 충분히 모으다
세 번째로 간 월스트리트에서 게임의 법칙을 배우다

5. 큰돈을 벌려면 전체 시장과 그 추세를 파악하라
그래프를 읽기보다는 시장의 장세를 파악해야 한다
도박과 주식의 차이를 배우다
진득하게 앉아 때를 기다리라는 터키의 교훈
큰돈을 벌고 싶다면 전체 시장과 그 추세를 파악하라

6. 샌프란시스코의 지진과 예감으로 귀중한 경험을 하다
나 자신의 예감만을 믿고 행동하다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맞물려 예감만으로 수익을 내다
솔깃한 정보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한다

7. 추세매매의 핵심인 피라미딩전략을 구사하라
적절한 시기에 피라미딩전략을 구사하라
월스트리트의 큰손이었던 노인의 현명한 투자
한꺼번에 사지 말고, 때를 기다렸다 팔 수 있을 때 팔아라

8.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방법은 따로 있다
큰돈은 시장의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다
1906년도 이후의 심각한 경제 상황의 위기를 예상하다
주식거래 12년째, 때를 기다리지 않아 빈털터리가 되다
현명한 투자자는 1년 먼저 시장을 내다본다
사건들의 논리를 따른다면 돈을 벌 수 있다

9. 주식시장의 대폭락과 올바른 판단
강세장이었던 아나콘다코퍼 주식을 매수하다
약세장이라고 판단하고 공매도한 결과 큰 수익을 얻다
뉴욕으로 돌아가 공매도에 성공하다
1907년 주식시장 대폭락과 월스트리트의 구원자 J.P. 모건
1907년 10월 24일, 내 인생 최고의 날

10.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수에 대한 인식과 실수를 통한 깨달음
주가테이프를 현명하게 보는 방법
실제 거래시 특히 인간의 본성을 경계하라
항상 돈을 벌 수 있는 포지션을 확보하는 간단한 방법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약점이 투기에서는 치명적이다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1. 진정한 투기자들의 심리와 현명한 사고방식
진정한 투기자는 돈보다 행동에 더 집중한다
유능한 투자자, 에디슨 캐먹의 투자에 대한 사고방식
면화시장에 관심을 갖고 7월 만기 면화를 매수하다
하늘이 준 기회, 면화를 전부 처분하다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12. 남에게 절대로 설득당하지 마라
퍼시 토마스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다
누구나 비상한 매력의 소유자에게 설득당할 수 있다
퍼시 토마스에게 설득을 당해 균형감각을 잃다
가장 어리석은 거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다 실패하다
경험의 법칙을 위반한 대가를 뼈저리게 깨닫다
주식시장이 돈을 벌게 해준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13. 주식시장에서 도덕적인 의무는 필요치 않다
월스트리트의 투기자에게 자만은 치명적이다
주식투자자로서 가장 이상하고 불행한 사건의 발단
균형감각을 회복해 재기에 성공하다
감사하는 감정은 사람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주식시장에서 도덕적인 의무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

14. 계획에 없던 일이 발생하면 그 기회를 마음껏 활용하라
많은 빚 때문에 평생 처음 좌절감을 느끼다
파산신청을 하고 종자돈을 마련하다
루시타니아 호의 격침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폭락
강세장에서 마음껏 공격적 투자를 하다
1916년 정보유출사건이 일어난 해에 300만 달러를 벌다
윌슨의 평화협정과 독일의 무제한잠수함전
1917년 초 부채를 모두 갚고 재기에 성공하다

15. 정부정책에 맞서면 안 된다는 교훈을 배우다
오로지 사실에 충실해야 큰돈을 벌 수 있다
커피가격의 상승을 예감해 커피선물을 사들이다
예상치 못한 거래규칙 변경으로 손해를 보다
어떤 조작도 가격을 폭락시킬 순 없다

16. 비밀정보에 따르기보다 직접 연구하고 판단하라
정보를 주는 사람은 정보의 질에 신경 쓰지 않는다
프로모터의 솔깃하고 교활한 정보에 빠진 아내
연구하기 싫어하는 자에겐 행복도 없다
정보를 주는 사람과 정보를 받는 사람의 태도
W.A. 로저스가 들려준 정보에 대한 일화
누구나 비밀정보라고 믿는 희망의 칵테일에 취한다
뛰어난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연구한다

17. 주식투자자는 지식을 쌓고,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신비한 예감과 예감에 의한 주식투자
관찰·경험·기억·수학에 근거해 투자하라
관찰은 최고의 정보를 주고, 경험은 이익배당을 준다
그룹의 추세를 거슬러가는 종목은 매수하지 마라
주식시장이건 상품선물이건 그룹의 움직임을 연구하라
경험과 기억이 손실을 만회하는 힘이 되다

18. 투기자는 자신의 판단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시장 전체의 기본적 상황에 따라야 한다
투자자의 용기는 생각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자신의 판단에 충실하라

19. 희대의 주가조작자들의 전략과 인간적인 요인
예전의 주가조작전략은 변하지 않는다
19세기 당대에 큰손으로 군림했던 주가조작자들
1860년대 초반의 주가조작 방식과 윤리 개념

20. 주가조작은 건전한 거래원칙에 바탕을 둬야 한다
당대 최고의 주가조작자로 전성기를 누렸던 제임스 R. 키니
건전한 거래원칙에 바탕을 둔 키니의 주가조작 원칙
현명한 방식의 주가조작 과정은 따로 있다
주식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주가조작을 그만둬야 한다

21.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주가조작으로 시장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실례
주가가 내릴 때 매수하고, 오를 때 매도하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주가조작에 성공하다
친구의 부탁으로 또 다른 주가조작에 뛰어들다
주가조작자라고 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큰 수익이 보일 때 기회를 잡아라

22. 어리석은 이기주의자보다는 영리한 이타주의자가 돼라
프로모터들의 두 가지 실수를 발견하다
매도시간을 결정하고 영리한 이타주의자가 돼라
발생 가능한 모든 우발적 사고에 대비하라
최소의 비용으로 주가조작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다
주가를 끌어올리지 않아 원망을 사다
투기꾼에게 분노하는 것은 죽음과 같은 일이다

23. 익명의 내부자들이 하는 설명을 무조건 믿지 마라
투기에서 가장 치명적인 두 가지의 적
유용한 정보는 대중들 사이에 감춰져 있다
주가하락이 계속되는 것은 결코 약세론자들 때문이 아니다
익명의 내부자들이 하는 설명을 무조건 믿지 마라

24. 일반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현명한 투자방법 한마디
일반적인 시장정보는 오류가 불가피하다
내부자들의 경고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마라

두 번째 책_주식매매하는 법

1. 투기에 도전하다
주식투자에서 매번 돈을 벌 것이라 기대하지 마라
어떤 주식에 대해 예상했다면 너무 성급히 뛰어들지 마라
초기에 손절매를 해서 손실 가능성을 예방해야 한다
주가 움직임을 기록하고 나름의 거래규칙을 가져라
투자자와 투기자가 반드시 금기해야 할 두 가지

2. 주식이 적절하게 움직일 때는 언제인가?
주식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면 경계하라
인간적인 면은 투자자나 투기자에게 가장 큰 적이다

3. 주도주를 따라가라
여러 주가 아니라 주도주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라
시장 전체가 아닌 몇몇 산업에 대해 분석하라

4. 거래 후에 돈을 손에 직접 쥐어보라
손실을 물타기하는 것을 피하고 자신의 돈을 지켜라
성공적인 거래 후에는 수익의 절반을 저축하라

5. 전환점을 이용하라
전환점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거래하라
전환점을 지나간 후 움직임이 이상하면 위험신호다
전환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계속 기록하고 관찰해야 한다

6. 100만 달러를 잃다
서두르지 말고 피라미딩전략을 계속 구사하라
100만 달러의 수익을 놓친 두 가지 이유
회사 내부자로부터 나온 내부정보는 반드시 경계하라
투기와 투자는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7. 300만 달러를 벌다
1924년 밀이 전환점일 때 거래를 시작하다
처음으로 주문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체결되다
밀거래로 최종 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다

8. 리버모어의 시장원칙
미래 시장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는 지도
한 가지의 움직임만으로는 추세를 파악할 수 없다
주식이 적절히 움직이는 데는 항상 이유가 있다
미래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하는 지도에 대한 규칙 설명

저자소개

제시 리버모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미국의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난 제시 리버모어는 ‘월스트리트의 큰 곰’, ‘추세매매의 아버지’라는 화려한 수식어들을 갖게 된다. 제시 리버모어는 15세에 단돈 5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주식 투자 이외의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철저한 개인 투자자로서 일생을 보냈다. 그는 몇 차례의 파산을 겪으면서도 늘 재기에 성공했고 1929년에는 1억 달러(현재 가치 약 2조 원)를 벌어들이며 월스트리트의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롱아일랜드 저택에서 14명의 하인을 두고 살면서, 92미터 길이의 요트를 타고 월스트리트로 출퇴근했다. 저명한 은행가 J.P. 모건조차 제시 리버모어에게 포지션 변경을 부탁할 정도로 월스트리트에서 그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그는 윌리엄 오닐, 잭 슈웨 거, 알렉산더 엘더 등 수많은 월스트리트 구루들이 예찬하는 투자자 이기도 하다. 그리고 제시 리버모어는 에드윈 르페브르의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실제 주인공으로 이 책은 전 세계 펀드매니저, 트레이더들의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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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르페브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부터 저술 활동을 시작한 에드윈 르페브르는 53년간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다. 생전에 그는 금융시장에 관한 8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1922년 <Saturday Evening Post>에 제시 리버모어를 주인공으로 한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를 연재하면서 유명작가 반열에 올랐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aturday Evening Post> 기사를 모아 1925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고,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원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시장의 마법사들》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등의 저자 잭 슈웨거는 30명 이상의 최고 트레이더들과 인터뷰한 뒤 그들이 가장 가치 있는 책으로 이 책을 선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자인 에드윈 르페브르는 누구와 만나든 10분 정도만 이야기를 나누면 그들의 인생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통찰력과 상상력을 지녔던 인물로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월스트리트의 큰손 제시 리버모어와 몇 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전해진다.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를 비롯한 그의 대표작으로는 《Wall Street Stories》 《Golden Flood》 《Sampson Rock of Wall Street》 《Plunders》 《Simonetta》 《The Making of a Stockbrok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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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 철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창의성의 즐거움』 『완벽의 추구』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베이비 위스퍼』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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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눈으로 보고 머리로 쌓은 것들을 말로 두드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증권사에 들어와 브로커와 주식 운용역을 거쳐 애널리스트가 되었다.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을 지냈고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10년을 꽉 채운 후 현재 리테일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경제 분석에 기반한 탑다운 접근, 기업 분석에 근거한 바텀업 접근을 넘어서, 성장하는 비즈니스에서 경제(위)와 기업(아래)을 두루 살펴보는 미들아웃 접근을 선호한다. 리서치 기반 투자를 쉽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유튜브 ‘이리온 스튜디오’는 그 발걸음 중 하나다. ‘좋은 주식은 좋은 기업과 좋은 주가의 만남’이라는 투자철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늘도 궁리 중이다. 공동 저서로 《한국형 탑다운 투자 전략》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코로나 투자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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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법증권거래소들은 내가 계속 이런 식으로 돈을 따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내가 걸어 들어가 증거금(margin)을 지불하면 그들은 쳐다보기만 하고 돈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와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즈음에 나는 ‘꼬마 투기꾼(Boy Plunger)’으로 불렸다. 하는 수 없이 계속 증권사를 바꿔야 했다. 그리고 가명을 사용해야 했다. 시작은 15주나 20주 정도로 가볍게 했다. 때로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처음에는 일부러 돈을 잃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후에 그들은 내가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을 알고 다른 곳에 가보라고, 주인의 몫을 가로채지 말라고 했다.


나는 지배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나에게 무엇을 도와줄지 물었고, 나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가 얼마나 안전하고 고객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내가 도박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랑말들이 내 돈을 갉아먹기 전에 먼저 빼앗을 요령인 것 같았다. 그는 토요일 12시에 시장이 마감을 하니까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마음껏 다른 볼일을 봐라, 적절한 주식을 고르기만 하면 큰돈을 갖고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마치 그가 하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쳐다봤고 그는 계속해서 떠들어댔다. 나는 시계를 지켜보고 있다가 11시 15분이 됐을 때 내가 말했다. “좋습니다.”그리고 이런저런 주식의 공매도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증거금으로 2천 달러를 주자 그는 신이 나서 그 돈을 받았다. 내가 큰돈을 벌게 될 것이며 자주 들르라는 말도 했다. 결과는 내 계산대로 됐다. 장내거래인들은 거래가 활발해지면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들을 주로 공략했다.


주가가 내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증거금을 얼마 넣지 않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증권사들과의 관계는 충분히 우호적이었다. 그들의 계좌와 내역서는 항상 내 것과 일치하지는 않았고, 그 차이는 보통 나에게 불리한 결과로 돌아왔다. 이상한 우연이었다. 하지만 나의 권익을 위해 싸웠고, 대개는 결국 내 뜻을 관철했다. 그들은 항상 나에게 잃은 것을 다시 가져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나의 승리가 일시적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그들은 수수료로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사기를 쳐서 돈을 벌 수 있을지 궁리했다. 호구들이 어차피 주식거래를 도박처럼 하면서 항상 돈을 잃기 때문에 소위 합법적인 불법 영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고객이 왕’이라는 말과는 달리 그들은 고객들에게 함부로 대했다. 몇 차례나 그들은 오래된 술책으로 나를 속이려고 했다. 내가 보고 있지 않는 사이에 두 번이나 속임수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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