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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이 가르쳐주는 것들

혼자 있는 시간이 가르쳐주는 것들

(나는 때론 혼자이고 싶다)

허균, 박승원 (지은이), 정영훈 (옮긴이)
  |  
메이트북스
2019-01-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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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이 가르쳐주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혼자 있는 시간이 가르쳐주는 것들 (나는 때론 혼자이고 싶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91160022049
· 쪽수 : 276쪽

책 소개

중국의 여러 책에서 은둔과 한적에 관한 내용을 모아 담은 허균의 『한정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집한, 혼자 있는 시간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그저 고독하고 외로운 시간이 아닌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고독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는 보석 같은 책!
지은이의 말 _ 매미가 허물을 벗듯 세상을 벗어나다

1장 천하가 아무 소용 없음을 알다

명예를 구하려 해서는 안 된다
강한 것은 없어지고, 약한 것은 남는다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다
배부르고 따뜻하면 그것으로 만족스럽다
사람은 천하보다 보금자리만 가지면 된다
참됨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몸은 속세에 있으나, 마음은 하늘 밖에 깃들다
나이 들어 헛되이 직책을 맡을 수 없다
그저 스스로 즐길 뿐이다
굶주림과 추위에도 소신을 지키다
자연의 흥취로 늙어감과 근심을 잊다
자연을 즐기며 돌아가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 병폐

2장 한가함과 한적함을 만끽하다
한가로운 사람이 아니면 한가로울 수 없다
자유롭게 되기를 기다리다
한가로이 거닐며 마음 가는 대로 한다
하루도 산책을 거르지 않은 날이 없다
욕심이 적은 것이 안락해지는 방법이다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고 행적이 드러나지 않다
한가롭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나의 바탕을 기를 뿐이다
사물 밖의 한가로움에 몸을 맡기자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앉아있는 즐거움
한가하게 사는 것의 헤아릴 수 없는 즐거움
더불어 왕래하며 스스로 즐기다
한가로이 단잠에 빠져들다

3장 조용히 물러남을 즐긴다
조용히 물러남을 즐기는 자는 매우 드물다
부귀와 빈천은 천명이 아닌 것이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재물을 상관하지 않는다
부귀한 사람도 빈천해질 수 있어야 한다
탑 꼭대기에 오르기보다 숲 언덕에 눕겠다
세상에 부귀함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가롭게 지내는 일의 지극한 즐거움
숨어 사는 것이 세상과의 단절은 아니다
한 걸은 물러나 안락을 누리다
산에서 갖추어야 할 것들
산에서 사는 것이 너무나 좋은 이유들
더 성공하기보다 자연을 즐기는 것이 낫다
떳떳한 덕을 행하고 떳떳한 말을 하라
걱정이 없는 것을 복으로 여긴다
마음은 높은 나무와 같고 동산에 있어야 한다

4장 한가로운 사람이 자연의 주인이다
오직 자연을 즐거움으로 삼다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산을 볼 수 있어야 비로소 글을 지을 수 있다
여행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음악과 같다
물로 베개를 삼고, 돌로 양치질 한다
절경을 즐기며 돌아오기를 잊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한껏 즐긴다
자연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며 늙기를 바란다
하루를 살아도 천 년과 같아야 한다
나를 방해하는 것 외에는 모두 자연에 맡긴다
산을 오르는 것에도 도가 있다
일생에 애용할 여덟 글자
오직 맑은 바람과 밝은 달만이 벗이다
세상의 산수를 헛되이 지나치지 않는다
우울한 생각을 풀어주는 아름다운 자연
산에서 살아가기 위한 네 가지 법도
한가로운 사람이 바로 자연의 주인이다
자연을 감상할 때 어울리기에 좋은 벗
세속의 사람보다 산을 마주하는 것이 낫다

5장 탐욕을 버리고 만족한다
30년 동안 한 벌의 옷만 입다
어진 자는 검소함을 본받는다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만족스럽기를 바라지 말라
사치스러웠다가 검소하기는 어렵다
자기 분수를 편안히 여겨 복을 기른다
사치스러움과 검소함의 차이
남들이 좋다는 것만 따라가서는 안 된다
검소할 때의 이익과 부지런할 때의 이익
걱정과 화는 이익과 욕심에서 생긴다
곤궁함에 처해도 동요되지 않는다
내가 갈 곳은 이전부터 광활하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필요는 없다
혈기가 노쇠해졌으면 탐욕을 경계하라
욕심 없이 맑고 소박함에서 찾는 복
지금 가진 것보다 더 욕심내지 말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도, 가지고 가지도 않다
욕심을 줄이면 바른 도리를 얻는다
절약하는 것이 곧 채우는 것이다
만족함을 알면 즐겁고, 탐욕은 근심을 부른다

6장 학문과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다
학문과 독서를 즐거운 것으로 여기다
학문을 통해 마음을 편안히 다스리다
학문이야말로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
학문을 하려면 먼저 뜻을 세워야 한다
뜻을 세우면 근본이 있게 된다
독서는 마음을 유지시켜준다
뛰어난 재주는 반드시 쓸모가 있다
책을 읽을 때는 조용하고 여유로워야 한다
문을 닫고 책을 읽는 즐거움
고요히 앉아 책을 읽다
오직 독서만이 이로움이 있다
흥에 따라 아무 책이나 뽑아든다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가장 즐거운 것은 독서만 한 것이 없다
책을 읽는 사람이 가져야 할 관점
책 읽기와 함께 일에도 힘쓰자

7장 마음과 몸이 편안해야 한다
겉이 아닌 내면의 깊이가 중요하다
귀와 눈과 입을 꽉 닫아두어라
온 세상 사람이 좋아하기를 바라면 안 된다
인후함과 각박함은 장수와 단명의 관건이다
채소는 많이 먹고, 고기는 적게 먹는다
하는 일마다 만족스럽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마음을 텅 비워 움직이지 않는 까닭
남이 듣지 못하게 하지 말고, 남이 알지 못하게 하지 말라
저속한 말을 하는 사람의 귀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조급해 하면 청복이 깎일 수 있다
그 사람의 나쁜 것을 말하지 말라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오직 마음의 동요만 없애야 한다
심장과 호흡은 서로 의지한다
장수하기 위해 수양하고 유지해야 할 것
사나운 분노를 제거해 성정을 기른다
세 노인의 장수하는 비결
화를 다스린다면 도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나도 운명도 서로 어떻게 하지 못한다
양생하는 묘법은 가까이에 있다
산에서 살면 청아한 맛은 꽤나 넉넉하다
봄 첫머리의 이른 부추와 여름 끝자락의 늦배추
음식을 대할 때 가져야 할 관점
닥치는 대로 음식을 마구 먹으면 안 된다

허균이 참고한 책
허균 상세연보

저자소개

허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69년 허엽의 삼남 삼녀 가운데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건천동에서 자랐다. 1579년 아버지가 경상감사가 되어 내려갔는데 다음 해에 아버지가 상주 객관에서 죽었다. 1582년 작은형을 찾아온 시인 이달을 처음 만났고 이달은 나중에 그의 스승이 되었다. 1588년 작은형이 죽고, 1589년에 누이 난설헌이 죽은 후에 난설헌의 시 210편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시작되자 홀어머니 김씨와 만삭된 아내를 데리고 피난길을 떠나 여기저기를 전전하다가 강릉에 도착했고, 사천 애일당 외가에 머물렀다. 이때부터 애일당이 있는 뒷산의 이름을 따서 교산(蛟山)이란 호를 썼다. 1593년에《학산초담》을 지었고, 1596년 강릉부사였던 정구와 함께 《강릉지》를 엮었다. 1598년 중국의 장군과 사신들을 접대하느라고 돌아다녔다. 중국의 종군문인 오명제에게 《조선시선》을 엮어주었으며, 《난설헌집》 초고를 중국에 전파케 했다. 10월 13일, 다시 병조좌랑이 되어 가을에 평안도를 다녀왔다. 1599년 황해도사가 되었는데, 기생을 너무 많이 데리고 다닌다는 이유 때문에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었다. 1611년 유배지인 전라도 함열에 도착해서 문집 《성소부부고》 64권을 엮었다. 11월에 귀양이 풀려 서울로 돌아왔다. 1612년 8월 9일, 큰형 허성이 죽었고 가장 가까운 벗 권필이 광해군을 풍자하는 시를 지었다가 매맞아 죽었다. 1615년 정2품 가정대부에 올랐다. 동지겸진주부사(冬至兼陳奏副使)가 되어 중국에 갔다. 이때 다녀온 기록을 《을병조천록》으로 남겼다. 1618년 봄, 스승 이달의 시집 《손곡집》을 간행하였다. 윤4월 7일, 남대문에다 백성들을 선동하는 흉서를 붙인 심복 하인준이 잡혀들어갔다. 17일에 허균도 기준격과 함께 옥에 갇혔다. 그의 심복들이 허균을 탈옥시키려고 감옥에 돌을 던지며 시위하였다. 22일에 광해군이 친히 허균의 심복들을 국문하였다. 이이첨은 망설이는 광해군을 협박하여 허균의 처형을 서둘렀다. 허균은 결안도 없이 8월 24일에 그의 심복들과 함께 서시에서 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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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주희(朱熹)에 관한 연구로 문학석사, 정이(程?)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대전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재단법인 성균관 학술교육팀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여유당전서 출간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심경 철학 사전》(공저), 《논리학》(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명심보감》, 《채근담》, 《류성룡의 말》, 《혼자가 되면 보이는 것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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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몽테뉴의 수상록』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세네카의 행복론』 『세네카의 인생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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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계기(榮啓期)는 어디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사슴 가죽 옷에 새끼줄을 두르고 거문고를 타며 노래했다. 공자가 태산(泰山)에서 노닐다가 그를 보고 물었다. “선생은 무엇이 그렇게 즐겁습니까?” 영계기가 답했다. “나의 즐거움은 아주 많습니다. 하늘이 만들어낸 모든 것 가운데 오직 사람만이 귀한데, 내가 사람이 되었으니 이것이 첫 번째 즐거움입니다. 남녀의 구별이 있어 남자가 높고 여자는 낮기 때문에 남자를 귀하게 여기는데, 내가 이미 남자가 되었으니 이것이 두 번째 즐거움입니다. 사람이 태어나 해와 달을 보지도 못하거나 포대기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죽기도 하는데, 나는 이미 90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세 번째 즐거움입니다. 가난은 선비에게 늘 있는 일이고 죽음이란 사람에게는 끝이니, 늘 있는 일에서 살다가 끝을 기다리는데 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호장유(胡長孺)는 꿋꿋하고 떳떳한 사람으로 모진 굶주림과 추위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소신을 지켰다. 조맹부(趙孟頫)가 일찍이 돈 100정(錠)을 가지고 와서 나사도(羅司徒)를 위한 묘지명을 부탁했는데, 장유가 화를 내며 말했다. “내 어찌 환관을 위해 묘지명을 짓겠는가?” 그날 장유의 집에는 양식이 떨어져서 그 아들이 사정을 이야기하니 좌중의 여러 빈객들이 모두 그 돈을 받으라고 권했지만 장유는 더욱 완강히 물리쳤다. 일찍이 동양(東陽)으로 돌아가는 채 여우(蔡如愚)를 전송하면서 말했다. “죽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옷도 따뜻하지 않지만, 시를 읊는 소리는 오히려 종구(鍾球: 종과 경쇠)의 울림과 같다.” 이어 말했다. “이것이 내가 양식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비결이다.”


축석림(祝石林)이 말했다. “사람들의 공통된 병은 나이 들수록 꾀만 늘어나는 것이다. 부싯돌의 불은 꺼지기 쉬워도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기는 어렵다. 세속에서 살려고 하든지 세속을 떠나려고 하든지 반드시 기미를 알고, 기미를 호흡해 조화와 권세를 다투려 하지 말고 조화의 권한을 조화에게 돌려주고, 자손을 위해서는 복(福)을 심어주어 자손의 복은 자손에게 맡겨두고, 사물 밖의 한가로움에 몸을 맡기면 편안함은 오히려 눈앞의 맑은 일일 것이다. 꽃을 찾고 달빛을 묻는 데 둘이나 셋씩 짝을 짓고, 차 달이고 향 피우는 행동을 가지런히 하며, 모이더라도 굳이 약속하지 않으며, 예를 갖추더라도 굳이 꾸미지 않으며, 시(詩)를 짓더라도 굳이 기교를 부리지 않으며, 바둑을 두더라도 굳이 승부를 내지 않는다. 모든 일이 그저 저절로 줄어들기를 추구하고, 이 마음은 단지 하늘과 함께 노닐게 해 나이도 따지지 못하고 연도도 잊어버리게 된다면, 이 또한 티끌 같은 세상 안의 선경(仙境)이요, 속세 안의 정토(淨土)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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