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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91168271647
· 쪽수 : 50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정서적 교감의 연결 통로가 되는 그림책 수업의 힘
이 책을 활용하는 법
3월_첫 만남·자기탐구
[3월 1주] 말놀이로 재미있게 ‘나’ 소개하기
[3월 2주] 자기수용, 내 삶의 이야기 다시 쓰기
[3월 3주] 자존감, 누구에게나 빛나는 한 가지는 있다
[3월 4주] 정체성 탐구, 은유와 상징으로 자기표현 하기
4월_교실 적응·소통
[4월 1주] 너와 나 사이에 놓는 소통의 다리
[4월 2주] 협동으로 쌓아올리는 우리들의 세상
[4월 3주]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는 말에 관하여
[4월 4주]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
5월_가족 이해·다양성
[5월 1주] 우리가 몰랐던 부모님, 줌 인!
[5월 2주] 함께 만들어가요, 행복한 우리 집
[5월 3주] 생각보다 넓은 가족의 범위
[5월 4주]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어요
6월_공동체·지역 탐구
[6월 1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6월 2주] 우리 동네, 눈을 크게 뜨고 둘러봐요
[6월 3주] 나는야, 우리 지역 전문가!
[6월 4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소개합니다
7월_교육연극·신체활동
[7월 1주] 그림책, 눈으로만 읽지 말고 몸으로도 읽자
[7월 2주] 소품과 몸을 활용해 뭐든 될 수 있는 연극
[7월 3주] 연극으로 만나는 다양한 마음
[7월 4주] 그림책 한 권으로 대본 없이 연극하기
8월_학교폭력·안전교육
[8월 1주] 학교폭력 이젠 멈춰!
[8월 2주] 아동학대는 먼 곳에 있지 않다
[8월 3주] 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8월 4주] 사이버 과잉 의존,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9월_환경·생태전환교육
[9월 1주] 자연에 다가가며 생태 감수성을 길러요
[9월 2주] 지구를 위한 공존은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9월 3주] 이제는 기후변화를 제대로 알고 해결해나가야 할 때
[9월 4주] 지구를 위해 내 삶을 바꿔나가는 ‘생태 시민’ 되기
10월_문해력·글쓰기
[10월 1주] 모든 공부의 기초, 바르고 정확하게 읽고 쓰기
[10월 2주] 문해력을 쑥쑥 키워주는 말놀이
[10월 3주] 일기와 생활문,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이야기로
[10월 4주] 탁월한 읽기×쓰기 종합 활동, 독서 감상문
11월_세계시민·민주주의
[11월 1주] 난민, 내가 살던 곳을 떠나야 한다면?
[11월 2주] 민주주의와 시민,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은 나에게서부터
[11월 3주] 아동노동 착취, 내가 알뜰해질 수 있었던 이유
[11월 4주] 세계여행, 달라도 너무 달라! 어디부터 가볼까?
12월_예술·표현활동
[12월 1주] ‘예술가 안경’으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방법
[12월 2주] 음악 이론과 일상의 조화로운 이중주
[12월 3주] 아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술
[12월 4주] 사회참여미술로 세상을 바꿔봐요
1월_직업 탐구·진로 탐색
[1월 1주] 우리가 직업을 가져야 하는 이유
[1월 2주] 급변하는 직업의 세계 이해하기
[1월 3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진로 탐색
[1월 4주] 내 인생의 꿈을 담아 진로 설계하기
2월_장애 이해·통합교육
[2월 1주] 지적장애, 주체적인 삶과 통합을 위하여
[2월 2주] 자폐성장애,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
[2월 3주] 시·청각장애,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
[2월 4주] 지체장애,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림책 《고구마구마》는 문장의 어미가 모두 ‘구마’로 끝납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다 보면 말놀이하듯 리듬을 탈 수 있습니다. 한참 신나게 읽어줬더니 지호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선생님, 그러고 보니 이 책, 라임이 살아 있는데요!” 시를 쓸 때 각운을 맞추는 것처럼 노래 가사도 규칙적으로 같은 소리가 나도록 운율을 맞추니까요. 예를 들면 이런 거지요. “다릴 꼬았지, 아니꼬왔지, 다릴 꼬았지 배배 꼬였지.” 후훗, 악뮤의 노래 〈다리꼬지마〉의 한 소절을 읊었더니 지호가 엄지손가락을 척 치켜드네요. 이 그림책도 글이 마치 노래 가사처럼 운율이 살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단숨에 쭉 빨려 들어오듯 집중합니다. (‘3월_첫 만남·자기탐구_말놀이로 재미있게 ‘나’ 소개하기’ 중에서)
말이 눈에 보인다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 그림책은 말을 형태로 표현합니다. 형형색색의 팔랑이는 꽃잎 같은 말도 있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내는 못 같은 말도 있습니다. 그림책에서는 만약 말의 형태가 보인다면 우리가 하는 말이 지금과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여태껏 뱉은 말들이 눈에 보인다면 어떨지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아마 흐뭇한 사람보다 마음이 뜨끔할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몸에 난 상처는 새살이 돋으며 낫지만, 마음에 난 상처는 낫지 않는다고 하지요. 내가 뱉은 말이 뾰족한 못처럼, 또는 육중한 탱크처럼 누군가를 아프게 찌르거나 짓눌렀다고 상상해보세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분명 말의 형태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4월_교실 적응·소통_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는 말에 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