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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에세이)

이현아, 김다혜, 김미주, 김설아, 김여진, 김지민, 우서희, 이한샘, 조시온 (지은이)
  |  
카시오페아
2020-12-29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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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책 정보

· 제목 :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0776356
· 쪽수 : 236쪽

책 소개

'그림책과 창작'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그림책을 통한 자기발견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인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의 운영진 교사들이 함께 모여 쓴 그림책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그림책에서 잃어버린 마음 조각을 찾다

1장 그림책,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 아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김지민)
・ 애도의 방식 (이현아)
・ 우리는 다른 사람들입니다 (이한샘)
・ 근육은 없지만 액티비티가 하고 싶어 (김설아)
・ 오늘도 내가 달리는 이유 (김미주)

2장 그림책, 이해와 공감의 매개체
・ 먹고사는 일에 관하여 (이한샘)
・ 몸들의 속사정 (김여진)
・ 존재로서 가만히 귀 기울이기 (조시온)
・ 식물성 인간 (우서희)
・ 공해가 소리가 되는 순간 (김설아)

3장 그림책,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시작
・ 우연을 가장한 선물 (이현아)
・ 남의 살을 먹을 때 (김여진)
・ 느티나무 공부방의 곰과 오리 (우서희)
・ 나눔 찾아 삼만 리 (조시온)
・ 계절을 보는 일상 (김다혜)

에필로그 나에게 그림책이란?

부록 1 그림책 모임 운영에 관한 팁
부록 2 주제별 엄선 추천 그림책 목록 150권

저자소개

이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년 차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의 대표입니다. 초등 교육 멘토로서 어린이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어린이 마음 약국』, 『그림책 한 권의 힘』이 있고,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 『나무를 만날 때』 등 여러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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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린이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삶의 여러 이야기를 나눕니다. 창작이 더 나은 삶을 이끌어 준다고 믿으며, 흘러가는 순간을 붙잡아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쓴 책으로는 『맨발로 축구를 한 날』, 『부글부글 말 요리점』, 『새빨간 질투』, 『줄다리기』, 『마음안경점』, 『앵거게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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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운영진으로 매달 어린이책 애호가들과 깊이 교류하며,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림책 한 문장 따라 쓰기 100』과 『그림책 수업 대백과 261』(공저), 『떡상의 세계』(공저)를 썼고, 『독자 기르는 법』, 『집 안에 무슨 일이?』, 『나는 ( ) 사람이에요』, 『달팽이 헨리』 등을 번역했습니다. 창작이 일상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믿으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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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일상예술가가 되고 싶은 선생님. 그림책처럼 예술적인 삶을 꿈꾼다.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공저)을 썼다. @bigsoopss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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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밌는 책을 만나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선생님. 작은 몸짓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공저)을 썼다. @miz.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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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몰랐던 것을 하나하나 알아 가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작가, 번역가입니다.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운영진으로도 활동합니다. 쓴 책으로는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이 있습니다. @seol_kk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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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도 마주치는 색과 이야기에 두근거리는 사람. 그 떨림을 나누고 싶다. @ugzak2018j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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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 모든 아이들은 철학자다”라고 말하는 14년 차 초등 교사이자 두 아들의 엄마. 아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뼈아픈 고민을 직접 해결해 주고 싶어 아이들과 수천 시간 대화한 끝에, 아이 스스로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아이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은 지혜로운 말들을 쏟아낸다. 그 말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게 아까워 독립출판 월간 잡지 「오삼불고기」, 「왕만두」에 아이들의 말을 기록했다. 잡지를 만들며 아이들과 삶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철학 동아리를 만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이 없어요.” 이는 틀린 말이다. 생각하지 않는 아이는 아직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답하며 새로운 생각을 발견할 때, 저자는 아이 곁에서 다시 태어나는 걸 느껴왔다. 그렇기에 철학이 불어넣는 생명력을 책을 통해 나누고 싶다.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의 운영진이자 뉴스 레터 ‘좋그연 레터’의 편집장이다. 학부모, 교사, 아이들과 함께하는 북클럽, 블로그 ‘철학하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에 공저로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namuym 블로그 <철학하는 교실> https://blog.naver.com/namuym_woose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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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든 아이들이 글쓰기 능력을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14년차 초등 교사입니다. 뿌연 머릿속의 안개를 걷어 내고, 그 속에 숨어 있던 반짝이는 글을 찾아 써 내려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좋아합니다.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그림책 질문 수업》,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공저), 《그림책 수업 대백과 261》(공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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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레리나 토끼》의 아기 토끼처럼 원하던 곳의 문을 두드리고 나니, 나에게도 꿈같은 시간이 펼쳐졌다. 일주일에 한 번 육아를 잠시 멈추고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운영진들과 그림책을 읽고 토론하던 시간이 바로 그것이다. 운영진들은 여러 면에서 나를 놀라게 했는데, 특히 동료들이 보여준 창작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원하는 서사를 다룬 그림책이 없어서 아쉬워할 때면 “지민 선생님이 직접 만들면 되겠네요”라며 매우 자연스럽게 창작을 권했다. (…) 창작이 이미 삶의 일부분을 차지한 사람들 곁에 있다 보니, 어느새 내 안에서도 ‘진짜 내가 한번 그림책을 만들어볼까?’ 하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고 흥분하는 그들의 모습이 나를 좋은 방향으로 자극했다. 평소 글쓰기보다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나는 먼지 쌓인 아이패드를 꺼내 드로잉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아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중에서)


계절이 순환하듯 생명도 순환한다. 그림책 《쨍아》를 보면 잠자리 한 마리가 과꽃 아래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개미들이 장사를 지낸다고 까맣게 몰려와서 잠자리를 잘게 쪼개기 시작한다. 쏟아지는 가을 햇볕과 함께 잠자리의 온몸은 알록달록 오색 빛으로 흩어진다. 하나의 생명이 빛 알갱이로 낱낱이 나뉘어 퍼져 나가는 그 모습이 눈부시게 찬란하다. (…)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은 이렇게 얽히고설킨 인연으로 삶과 죽음 가운데에 순환하며 살아간다. 생명력을 가진 죽음이기에 아프지만 슬프지 않고, 애틋하지만 허무하지 않다. (‘애도의 방식’ 중에서)


샘과 데이브의 마지막 말 한마디에 나는 크게 위로를 받았다. 도대체 샘과 데이브는 무엇이 멋졌다는 것일까? 애초에 그들에게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은 보석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독자만 안타까운 마음에 마음이 벌렁거렸을 뿐, 그 누구도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보석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 샘과 데이브는 ‘땅을 파는 행위’ 자체를 즐겼다. 그들에게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은 함께 땅을 파는 ‘과정’ 그 자체였던 것이다. 친구와 함께 땅을 파고, 간식을 먹고, 잠이 들었던 그 순간들 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보석’을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으로 판단해버린 걸까? 결과를 바라는 일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결과인 ‘보석’을 당연하게 기대했던 것은 아닐까? (‘근육은 없지만 액티비티가 하고 싶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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