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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일본

사라진 일본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알렉스 커 (지은이), 윤영수, 박경환 (옮긴이)
글항아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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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일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라진 일본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9116909184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01-12

책 소개

일본에 푹 젖어든 서양인들은 일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때리기였다. 알렉스 커의 『사라진 일본』은 경외심과 비판, 빛과 어둠 모두를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성채를 찾아서: 지하 감옥의 달걀
2장 이야 계곡: 그림자 예찬
3장 가부키: 소금만이 남는다
4장 미술 컬렉션: 영광 직전의 순간
5장 일본학과 중국학: 하팍스 레고메논
6장 서예: 긴자의 간판
7장 덴만구: 귀신 음악회
8장 트래멀 크로: 버블 시대
9장 교토: 교토는 교토를 싫어한다
10장 나라로 가는 길: 궁극의 사치, 무용無用
11장 나라 외곽 지대: 숨겨진 부처
12장 오사카: 자해공갈단과 가격정탐꾼
13장 문인: 무위
14장 마지막 눈길: 영광 직후의 순간

용어 해설

저자소개

알렉스 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났다. 해군 장교 아버지를 따라 1964~1966년 일본에 처음 살았고, 1977년부터는 가메오카시에 살고 있다. 일본어로 글을 쓰고 강의한다. 예일대학에서 일본학을, 옥스퍼드대학에서 중국학을 전공했으며, 열정과 지식을 갖춘 동아시아 미술품 수집가다. 빈집 치이오리를 구입한 뒤 아름답지만 쇠락해가는 농촌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일본 각 지역의 옛 가옥 수십 채를 복원해왔다. 비영리 기구 치이오리 신탁을 설립해 현재 이야 계곡 등 여러 현에서 복원된 가옥들을 관리하고 있다. 저서 『치명적인 일본』은 공공사업이 일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고, 『일본에서 살기』는 옛 가옥과 현대 가옥을 소개하고 있다. 『방콕의 발견』은 알렉스가 태국을 처음 방문한 1970년대 이후로 겪은 방콕을 묘사한 책이다. 『사라진 일본』은 일본어로 쓰인 최고의 논픽션에 부여되는 신초학예상을 받았다. 외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첫 사례다. 피시먼의 번역으로 출판된 영어판은 아시아-퍼시픽 퍼블리셔상 최고 번역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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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2년부터 20여 년간 중국과 일본에서 거주했다.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연스레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일본의 굴레』 『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부역자』 『사라진 일본』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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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2년부터 20여 년간 중국과 일본에서 거주했다.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연스레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일본의 굴레』 『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부역자』 『사라진 일본』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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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동이야의 가장 깊숙한 산인 쓰루기산劍山으로부터 시작해 버려진 민가를 찾아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산행을 했다. 비어 있는 민가는 널려 있었지만 마음에 꼭 맞는 집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최근까지 사람이 살던 집들에는 천장이 설치되어 있거나, 콘크리트나 알루미늄으로 리모델링이 되어 있었다. 버려진 지 10년이 넘은 집들은 바닥이 기울어지고 기둥에 금이 가서 도저히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망가져 있었다.


오래된 일본 가옥을 소유하는 것은 아이 키우기와 같다고들 이야기한다. 계속해서 새로운 옷을 사주어야 한다. 다다미 바닥을 갈아줘야 하고 미닫이문의 창호지를 새로 발라줘야 하고 툇마루의 썩은 나무를 바꿔줘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놔두어서는 안 된다.


내가 처음 이야 계곡에 발을 들여놓았던 25년 전, 일본의 체계적인 환경 파괴는 이미 점점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었지만, 이 문제에 대한 대중의 저항이라든가 공적인 토론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파괴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고 이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추한 나라의 위치를 차지한다. 외국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나의 친구들은 거의 예외 없이 실망한다. 하코네 공원 같은 보여주기식 공간들을 제외하면 일본의 시골은 철저하게 더렵혀졌다. 친구들은 내게 이렇게 묻는다. “간판이나 전선이나 콘크리트가 안 보이는 곳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 돼?” 나는 대답할 말을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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