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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9118650262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10-10
책 소개
목차
제1부 창작의 길
청마와 심온의 시적 유사성 /민병기
기형도, 기억의 혼융과 사랑의 열도(熱度) /강민숙
아동문학의 이해와 창작 /차희정
기상(奇想)을 넘어 상응(相應)으로 /서정남
문답을 통해서 본 소설 창작 실기 과정의 문제점들 /채길순
웹소설 쓰는 법 입문 /김주호
매스 미디어 시대 한국 현대시의 전개 방향 고찰 /박상수
SF스토리창작 : 장르 이해와 창작가이드 /박상준
제2부 창작의 주변 풍경
신춘문예 제도의 의미와 한계 /민병기
나는 늘 길 위에 있다 /조여일
마른 뼈의 골짜기를 넘어 /이희숙
시를 쓰게 하는 원동력, 트라우마 /강민숙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동문학은 어린이에게 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읽으며 울고 웃고 생각하는 놀이의 경험을 제공하여 어린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어 한다. 플라톤이 놀이가 성인 활동의 모방이기에 아이들한테 놀이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놀이는 교육의 원동력이 되고 구체적 행위를 기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때 어른들에게는 어린이들의 놀이 과정에서 과잉되거나 다소 무질서할 수 있는 것들을 조정하는 정도의 의도만 필요하고 요구된다.
원론적으로, 글은 오래 다듬을수록 좋은 글이 된다. 초고를 쓰고 난 직후에는 글에 대한 영감에 취해 있을 때이므로, 하루 이틀 또는 며칠이 지난 뒤에 독자의 입장에서 원고를 대하면 좀 더 객관적인 안목으로 글을 고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때는 글을 냉정하게, 전체와 부분을 서로 교차해 가면서 고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사실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견할수록 좋은 SF라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SF는 미래예측 보고서가 아니라 당대 현실을 은유하는 하나의 수사 형식이기 때문이다. 좋은 SF는 오히려 다양한 미래의 가능성을 골고루 짚어보면서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다. 그래서 마침내는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