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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88997472673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14-05-25
책 소개
목차
제1부 문예창작의 길
시의 꽃|최두석
쉽고 분명한 시론|민병기
시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것이다|이경교
경험과 소설의 창작|우한용
소설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자의 것이다|채길순
소설 형식의 유형|손병현
재만 시기 박영준 소설에 나타난 불안의 양상과 그 의미|차희정
과학소설의 재미와 우주 개척의 꿈|김이구
삶의 정념과 문학적 형상화의 도정|차희정
디지털시대의 충실한 원전 읽기|이성림
현대 소설에서의 주제의 문제|유금호
제2부 문학의 길에서 길을 묻다
연극적 출발점은 어디인가, 희곡 풍찬 노숙의 근원 탐색|김지훈
소설쓰기의 근원을 찾아서|채길순
아름다운 우리 말, 우리 글을 위하여|이성림
신춘문예 제도의 의미와 한계|민병기
오태환의 시짓기 본색(metapoetics), 「안다미로 듣는 비는」|이희숙
나에게 문학이란 무엇인가? |박예분
낙타의 무기|이경교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거칠게 뒤채는 바다를 재우기 위해 떡을 던지는 심정으로 밤을 밝혀 여기 우리 영혼의 밥상을 차려놓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울 수만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꿈이고, 위안입니다. 우리는 이런 길을 가려 할 뿐입니다. 길을 모르면 길 위에서 묻고 고민하겠지요.
나름대로 한 편 한 편 최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였으니 시가 곧 꽃이 아니겠는가. 비유의 차원에서 예술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시가 꽃이라면 꽃이 나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이유도 드러난다. 어떤 시의 꽃을 피울 것인가는 나의 지속적인 과제이고 그러므로 계속 세상의 온갖 꽃에게 길을 묻을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명시란 유명해진 시란 뜻이지만, 이 글에선 좋은 시의 대명사이다. 필자는 명시의 기준으로 간결성과 참신한 파격미를 제시하고 싶다. 시는 짧을수록 좋다. 그래서 나는 시조시(현대시조) 단수를 좋아한다. 시 쓰기에 자신이 없는 이가 길게 쓴다. 자유시든 시조든 짧을수록 좋다. 그 이유가 다음 문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