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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파라도 썰어 볼까

일단 양파라도 썰어 볼까

다마무라 도요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이마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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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파라도 썰어 볼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단 양파라도 썰어 볼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694041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7-12-15

책 소개

언제 어디서든 내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해 먹자. 요리는 취미나 기호가 아니라 살아가려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생존 기술'이다. 느긋하지만 원칙에 충실한 저자만의 독특한 요리론과 함께 일상 속에서 꾸준히 써먹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목차

들어가며 잊어버린 빵 - 요리는 남자의 생존 전략
·이제 요리 시작, 팽 페르뒤를 만들어 보자

1장 자, 주방으로
초보자를 위한 요리 시작
먼저, 주방을 점검하다
어쨌든 주방에 서는 것부터 시작하자
주방에서 흉기를 다루는 법
식칼과 냄비의 관계, 그리고 맨손 요리에 관해
·칼 없이도 요리할 수 있다
·식칼 사용법 레슨
중국 주방의 단순함을 배워라
요리에는 의외로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일단 꼭 필요한 것만 있으면 된다
일단 생선회라도 썰어 볼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우연한 사건에서 요리는 시작된다
요리의 맛과 재미를 더하는 즉흥 응용 요리!
·생선회라는 것은

2장 요리를 하는 방식
무엇을 어떻게 만드는지가 문제다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의 스태미나 음식
따뜻한 요리에 도전해 보자
·레스토랑으로 기력을 회복하자
·스모 선수가 연습을 마친 뒤 둘러앉아 먹는 잔코나베
·잔코나베가 있는 풍경
·요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나베 요리부터
·의외로 나베 요리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조개부터 시작하라
흰쌀밥에 미소시루
일본 요리의 단순한 맛
·흰밥 짓는 법
·육수 내는 법은 의외로 쉽다
·일본 요리계의 만능 간장, 조합액
·액체 B만을 이용한 데리야키 소스
향신료 하나로 요리의 국적을 바꾼다
일식, 양식, 중식을 넘나드는 비결
·일단은 중국 대륙으로
·이번에는 프랑스로 떠나 보자
·‘구운 요리’와 ‘삶은 요리’
·‘대용’이 아니라, ‘변환’을 하자

3장 자립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 먹지?”가 아니라 “이걸로 어떻게 먹지?”
먼저 냉장고 문을 열어 보자
·감춰진 정보를 파헤치다
·냉장고를 털어 프랑스 요리 풀코스를
·대륙의 기운이 느껴지는 한상차림
·흰쌀밥에 어울리는 세계 요리
·장보기부터 요리는 시작된다

4장 주방 뒷정리하기
다시 태어난 크레이머 씨를 위한 요리론
요리는 생존 기술이다
·요리는 사랑이 아니다
·요리는 필요악이다
·요리는 패러디다
잊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또는 남자의 자립 여행 출발을 위해
남자의 진화론
주방에 들어가지 않는 남자들을 위하여
지금도 나는 매일 요리를 만들고 있다
더 잘 먹기 위해서라도 요리를 해 보자

부록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소소한 요리 정보
도전! 요리 퍼즐 1
도전! 요리 퍼즐 2
요리의 풍미를 더할 향신료
상비해야 할 기본 식재료 베스트 10
상비해야 할 조미료 베스트 10

저자소개

다마무라 도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 언어학연구소에서 유학 후, 1971년 도쿄대학 불문과를 졸업했다. 통번역가로 활동하다 문필 활동을 시작했다. 8년 동안 일본의 휴양지 가루이자와에서 생활하면서 에세이스트이자 화가로도 활동했다. 1991년부터 나가노현 도미시에 거주하면서 서양 채소, 와인용 포도 등을 재배하는 농원을 경영하고 있다. 2003년에는 ‘빌라데스트 가든팜 앤 와이너리’를 열어서 와인 양조를 시작했다. 2005년 프랑스 농사공로장을 받았고, 2007년 하코네에 ‘다마무라 도요 라이프아트 뮤지엄’을 개설했다. 저서로 『일단 양파라도 썰어 볼까』, 『세계 야채 여행기』, 『전원의 쾌락』, 『그림 그리는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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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번역에 살고 죽고》 《혼자여서 좋은 직업》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온다 리쿠의 《어제의 세계》 《황혼녘 백합의 뼈》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밤의 피크닉》,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 T》 《반딧불이》 《빵가게 재습격》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오가와 이토의 《츠바키 연애편지》 《달팽이 식당》 《라이온의 간식》 《반짝반짝 공화국》 《츠바키 문구점》, 요시타케 신스케의 《메멘과 모리》,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 하라다 히카의 《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위기 탈출 도감 1, 2》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수요일의 편지》 《종이달》 《배를 엮다》 외 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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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리를 시작할 때 제대로 된 도구부터 준비해야 한다. 비싸겠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득이다. 특히 식칼은 날이 잘 들고 좋은 것으로 용도에 맞게 몇 종류 갖춰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사고방식에 나는 반대다.
지당하신 말씀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걸 따지다가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이런 엄격주의는 사람들의 의욕을 잃게 할 뿐이다.
_ 「주방에서 흉기를 다루는 법」


생산(채취·포획)부터 소비(조리)에 이르는 과정에 일관되게 관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건 알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소재의 신선도를 얘기하고, 신선한 재료에 하나하나 소금을 뿌리며 좋은 요리로 만드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이미 잃어버린 날에 대한 향수,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갈망일 뿐이다.
신선한 참치라고 해도 인도양 중간쯤에서 잡은 뒤 바로 냉동(이라는 보존 처리)해서 운반되어 온 것이리라. 그것을 해체 작업한 것에 손을 대나, 횟감 덩어리가 된 뒤에 칼을 대나, 별 차이 없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투덜거리며 불평하기보다, 어쨌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_ 「일단 생선회라도 썰어 볼까」


슈퍼에서 팩으로 포장한 무채나 해초가 깔린 생선회를 사 와서 집에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혹은 근처 가게에서 사 온 고구마튀김을 간장에 찍어 손으로 집어 먹거나, 채소 가게에서 토마토를 사 와서 소금에 찍어 먹는다.
이런 식으로 가게에서 파는 것을 사서 그대로 먹으면 적어도 ‘요리를 했다’고 으스대지는 않는다. 그래도 남(물론 아내도 포함해서)이 만든 요리를 그저 수동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먼저 자신이 먹을 것을 직접 조달하려는 정신. 이것이 결국은 그를 요리로 이끌 것이다.
직접 사 온 고구마튀김이 그대로 먹기에 너무 크면 칼을 들고 둘로 자를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간장을 찍어서 먹는다면? 그 행위는 횟감용 생선을 사 와서 썰어 먹는 것과 대체 어디가 다른가. 후자가 ‘요리’라면 전자도 ‘고구마튀김 회’를 만든 게 되지 않을까(물론 ‘회’라는 것이 재료를 날로 먹는 것이긴 하지만). 적어도 절대 직접 먹을 것을 사러 가지도 않는 사람은 큰 고구마튀김을 봐도 그걸 잘라서 먹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거기에서부터 차이가 생긴다.
_ 「우연한 사건에서 요리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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