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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91188619108
· 쪽수 : 359쪽
책 소개
목차
최효준 l 인사말
권진 l “미래 과거를 위한 일” 전시 서문
작가와 작품 소개 l 아일톤 크레낙, 카를로스 모타, 카롤리나 카이세도, 신시아 마르셀리, 에두아르도 아바로아, 갈라 포라스-김, 후안 페르난도 에란, 라젠시아, 라에네, 라우라 우에르타스 밀란, 레옹 이르스망, 파트타임스위트, 파트리시아 도밍게스, 로베르토 하코비
아나 롱고니, 마리아노 메스트만 l “1968년 아르헨티나 아방가르드의 미학적/정치적 급진화”
아나 롱고니, 마리아노 메스트만 l “팝 이후, 우리는 예술을 비물질화했다: 개념주의 맹아기의 오스카르 미소타, 해프닝, 그리고 미디어 아트”
미구엘 A. 로페즈 l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 개념주의를 어떤 모습으로 알고 있는가?”
신승철 l “펠릭스 가타리의 『세 가지 생태학』의 미학적 재전유“
박수경 l “원주민은 백인에게만 원주민이며, 자연은 인간에게만 자연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러한 여러 배경에 대한 이해와 그 진단들은 지역의 아방가르드 운동을 성패로 나눠보려는 접근이 아니라, 서구의 미술 지형이나 선형적인 역사의 흐름과는 다르게 읽어야 하는 지역 미술의 복합성을 인지하기 위한 전제다. 바꿔 말해서, 지역에서 미술을 하는 우리들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이 ‘정체성’의 문제를 생각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예술이 평화적인 활동이라거나 누군가의 부르주아적 삶을 장식하는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는 체 게바라의 삶과 프랑스 학생들의 행동이 세계 유수 미술관에 걸려 있는 대부분의 쓰레기보다 더 중요한 예술작품이라고 선언한다. 우리는 삶의 모든 편린들이 세계의 양심에 말을 걸고, 나아가 계급사회의 내밀한 모순들을 드러낼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
“테크놀로지의 흥분이 한창이던 1960년대 중반, 예술계는 대중매체와 대중문화가 주는 충격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화하고 처리했다. 텔레비전이나 영화, 광고 - 대중문화의 아이콘 - 가 보여주는 상상의 세계는 언급과 인용의 대상이 되는 정도를 넘어 그 자체가 매체, 테크닉, 재료가 되었다. 훗날 개념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예술적 운동의 태동기에 아르헨티나의 몇몇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대중매체와 정도 테크놀로지를 토대로 실험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