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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88765287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8-11-10
책 소개
목차
경기지역 동학혁명운동
충청도 서부지역 동학혁명운동
충청도 금산 동학도의 초기 기포
충청도 금산지역 동학혁명운동
전라도 남동지역 동학혁명운동
전라도 서남부지역 동학혁명운동
전라도 나주지역 동학혁명운동
전라도 남원지역 동학혁명운동
전라도 장흥지역 동학혁명운동
경상도 남서부지역 동학혁명운동
손병희 통령과 동학혁명운동
책속에서
<경기지역 동학혁명운동>
경기지역 동학혁명운동은 전라도와 충청도에 비해 왕성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수도와 인접한 지리적인 관계로 관의 지목이 심해 많은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동학도인 수가 적은 데 비해 9월 재기포 이후 항일전에서는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았다. 경기도 동학혁명운동은 충청도 북부 지역 혁명운동과 아울러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재기포 후 관군과 일본군의 집중적인 공격에 밀린 경기도 동학군은 충청도 북부 지역 동학군과 합류하여 혁명운동, 즉 항일전에 나섰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충청도 서부지역 동학혁명운동>
충청도 서북부 지역의 동학혁명운동은 6월에 기포하여 도소를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여러 도소에서는 관아 습격을 자제하면서 많은 악질 양반과 토호들을 응징했으며, 대부분의 양반들은 이 때문에 피신해야 했다. (중략)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월등한 화력으로 무장한 일본군이 나타나자 동학혁명운동은 여지없이 좌절되었다. 홍주성 공격 때 수백명의 결사대로 공격했으나 일본군의 화력에 막혀 물러서야 했다. 더욱이 그들은 동학의 뿌리를 뽑기 위해 많은 접주급 지도자들은 철저히 색출, 총개머리로 때려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충청도 금산 동학도의 초기 기포>
1894년 동학혁명운동 때 금산과 진산지역 동학군은 일찍 기포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보다 보수 세력과의 공방전이 치열했던 곳이다. 특히 1894년 11월부터는 일본군과의 항전도 끈질기게 전개했으며, 12월에 이르러서는 대둔산에 산상도소까지 설치하여 1895년 1월 하순(음)까지 항쟁을 계속하다 일본군의 공격을 받은 곳이다. 이 지역도 초기에는 동학 세력과 보수 세력 간의 대결구도였으나 어느덧 동학 세력이 강한 진산지역과 보수 세력이 강한 금산지역으로 바뀌어 갔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동학 세력과 보부상 세력 간의 대결 구조를 나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