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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8876526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10-25
책 소개
목차
충청도 동남부의 동학농민혁명과 영동의 위치 _ 이이화
충청북도 동학농민혁명사의 전개과정 _ 채길순
해월 최시형의 동학재건과 영동지역의 포덕 _ 임형진
북접농민군의 전투방식과 영동 용산전투 _ 신영우
일제강점기 충북 영동 지역의 민족운동 _ 박걸순
영동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인문지리학적 고찰 _ 조극훈
영동 지역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 _ 채길순
문학작품에 나타난 영동 동학농민군 활동 양상 연구 _ 김춘옥
저자소개
책속에서
충청도 내륙 지역은 최시형이 1870년대와 80년대부터 정부의 탄압을 피해 잠행(潛行)하면서 동학을 전파한 곳이다. 최시형은 1880(庚辰)년 『동경대전(東經大全)』을 인제 갑둔리에서 간행하고, 이어 다음해(1881, 辛巳) 『용담유사(龍潭遺詞)』를 단양 천동에서 간행하고 난 뒤, 충청도 내륙과 경상도 북부 지역에서 활발하게 포덕 활동을 전개했다. 이 무렵 손천민, 손병희, 김연국 등이 입도해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연달아 호남과 경기도로 지역을 넓혀 포덕하였다. <충청도 동남부의 동학농민혁명과 영동의 위치 중에서>
청도 지역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월 시기 동학의 주세력권이 충청도 지역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해월의 36년간의 포덕 활동 기간 중 가장 오래 머무른 지역도 충청도였고, 그가 가장 공을 들인 지역도 당연히 충청도였다. 충청도 지역의 포덕은 초기 강원도 산악지대에서 은신하며 전하는 포덕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즉 동학 포덕이 강원도를 떠나 충청도로 진출하였다는 것은 산간지대가 아닌 평야지대로의 확대라고 볼 수 있고, 그것은 경기도와 전라도라는 조선의 중심지와 보다 넓은 지역으로의 확산을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충청도 지역에서의 동학 전파는 최시형에게 동학의 향후 발전과 미래상의 청사진과도 같았다. <해월 최시형의 동학재건과 영동지역의 포덕 중에서>
우금치전투는 처절한 전투였다. 수많은 시체를 보면서 우금치를 향해 오르고 또 오르며 공격했다. 일본군이 무려 40에서 50차례까지 일제 사격을 해야 할 만큼 고지를 향해 올라갔다. 물러났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다가 조금 먼 곳의 언덕에서 총탄을 피하였다. 그러자 관군이 다가와서 조준사격을 해서 쓰러뜨렸다. 그것이 11월 8일의 전투였다. <북접농민군의 전투방식과 영동 용산전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