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인간과 자연, 과학과 정치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생각)

브뤼노 라투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김환석 (감수)
사월의책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인간과 자연, 과학과 정치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생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209210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2-20

책 소개

모순과 미스터리로 가득 찬 과학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유의 새로운 패러다임. ‘논란 속의 과학’을 단순한 찬성이나 반대에서 벗어나 정치-사회적 관계까지 포괄하는 인문학의 지평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 라투르는 누구이며 왜 중요한가?

01 첫 번째 편지 -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과학기술의 자율성을 다시 생각하기 / 아르키메데스의 세 가지 기적
과학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첫 번째 개념: 번역과 구성

02 두 번째 편지 - 과학기술의 미궁 속으로
도처에 널려 있는 과학과 기술 / 두 번째 개념: 시험과 고장
개코원숭이, 외치, 쥘 베른, 그리고 현대인 / 근대화인가, 생태화인가

03 세 번째 편지 - 이것은 왜 과학이 아니란 말인가
떠도는 발화체를 말풍선에 넣기 / 세 번째 개념: 논쟁과 기입
수사학과 증명, 그리고 능변 / 과학의 정치

04 네 번째 편지 - 과학혁명의 역사를 다시 쓰기
혁명의 역사, 명시화의 역사 / 실험실의 삶 속으로
실험실과 현실 세계의 얽힘 / 둘로 쪼개진 세상

05 다섯 번째 편지 - 무엇을 할 것인가?
구획에서 난장판으로 / 과학을 세속화하기
세계들의 정치 / 기술민주주의를 향하여
코기토에서 코기타무스로

06 여섯 번째 편지 - 과학인문학이 그리는 하이브리드 세계
자연의 정치 / 진정한 자연과학자, 다윈과 윅스퀼
아인슈타인의 시계, 뉴턴의 천사 / 지구로 돌아오기
무한한 유니버스에서 복잡한 멀티버스로

감사의 글
더 읽을거리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브뤼노 라투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사회학자, 인류학자, 철학자, 과학기술학자이자 근대성 비판과 인간중심주의 해체에 토대를 둔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제시한 정치생태학자.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홀베르상과 저자의 모든 저작에 대해 수여하는 교토상을 받았고, 그가 창안한 새로운 사회 분석틀인 ‘행위자-연결망 이론’은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1947년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태어난 브뤼노 라투르는 부르고뉴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투르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리국립광업학교, 런던정치경제대학, 하버드대학,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22년 일흔다섯 살의 나이로 타계했다. ‘과학적 사실이란 무엇인가’라는 과학철학적 주제를 다룬 첫 저서 『실험실 생활』(1979)을 시작으로 『파스퇴르: 세균들의 전쟁과 평화』(1984), 『프랑스의 파스퇴르화』(1988),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1991), 『자연의 정치』(1999), 『판도라의 희망』(1999), 『존재양식의 탐구』(2012) 등 다수의 문제작을 펴냈으며, 이후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새로운 기후 체제를 사유하며 대응 방법을 탐구한 『가이아 마주하기』(2015),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2017), 『나는 어디에 있는가?』(2021), 『녹색 계급의 출현』(2022) 등을 발표했다. 그의 저서 대부분이 20여 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펼치기
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브뤼노 라투르 마지막 대화》《확인 강박》《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사피엔스의 뇌》《명상록 수업》《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등이 있으며, 저서로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가 있다.
펼치기
김환석 (감수)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 과정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고 런던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과학기술사회학으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 한국이론사회학회 회장을 지냈다. 과학기술사회학과 신유물론이 주된 연구 분야다. ≪과학사회학의 쟁점≫(2006)과 ≪코로나 팬데믹과 문명의 전환≫(2024)을 썼다. 공저로는 ≪한국의 과학자사회≫(2010), ≪생명정치의 사회과학≫(2014), ≪포스트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2017),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신유물론: 몸과 물질의 행위성≫(2022)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반드시 모순에 빠지게 마련이고 그 모순에서 성급히 벗어나려고 아등바등해서는 안 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두 입장을 동시에’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이건 사리에 어긋납니다. 과학은 과학에 어울리지 않는 이 모든 일과 분리되어야 합니다”라고 곧장 외치고 볼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 이것이 내가 학생들이 받아들이기 바라는 가장 중요한 생각입니다. 너무 성급하게 어느 편에 서지 않으면서 이 모순, 이 이중의 담론을 검토 대상으로 삼읍시다. 느긋하게. 진득하게. (첫 번째 편지)


철학, 상식, 교수들과 연구자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요. 대화 아니면 증명, 다시 말해 수사학과 진정한 과학 가운데 둘 중 하나라는 거지요. 이 새로운 모순이 나의 관심을 끕니다. 소위 넘을 수 없다는 장벽이 사실은 이미 골백번은 넘어갔던 것임을 나는 기본적인 실험 수단들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도 상식은 그러한 장벽이 만리장성만큼 위압적일 뿐 아니라 야만족이 문명을 파괴하지 않도록 굳건하게 ‘버텨야만 하는 것처럼’ 여기지요. 이 상황은 르네상스 시대 선원들의 상황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적도를 넘어가도 세계가 끝나는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선원들의 여행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만, 그로부터 80년 후에도 일부 교양 있다는 자들은 적도를 넘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전히 주장했습니다. (세 번째 편지)


이 새로운 존재들은 어디서 옵니까? 물론 시장과 교역의 거대유통에서, 작업장의 혁신에서, 예술가의 작업실로부터 튀어나온 발견에서, 전쟁과 시대의 불행에서, 거의 사방에서 옵니다. 쥐, 세균, 페스트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일부는 우리가 ‘실험실’이라고 부르는 장소에서 옵니다. 17세기 이후로 실험실은 점점 더 중요해지며 도처에서 볼 수 있게 되었지요. 나는 학생들이 특히 이 실험실들에 애착을 갖기 바랍니다. 나는 학생들이 과학혁명의 거창한 이야기에 곧바로 빠져들지 않고 실험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이끌고 싶습니다. (네 번째 편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