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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수록 역주 2

만유수록 역주 2

(세상 끝으로, 마르세유를 거쳐 에든버러까지)

왕도 (지은이), 민정기, 백광준, 이성현, 이정재, 이화진, 최정섭 (옮긴이)
동문연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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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수록 역주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만유수록 역주 2 (세상 끝으로, 마르세유를 거쳐 에든버러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사
· ISBN : 979119819135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04-20

책 소개

왕도는 19세기 후반기의 상해나 홍콩과 같은 독특한 조건의 시공간 속에 살던 전환기 지식인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곤혹에 찬 선택을 두루 보여주는 인물이다. 『만유수록』은 바로 이와 같은 저자가 중국 밖 세상의 문물을 경험하는 과정을 기록한 글이다.

목차

발간에 즈음하여
역주자 서문
일러두기

제1부 만유수록(2) 해제
왕도(王韜)의 유럽 체험과 세계관의 전변

제2부 만유수록(2) 번역
제19장 도경법경(道經法境): 프랑스 땅을 지나다
제20장 파려승개(巴黎勝槪): 파리 명승 개관
제21장 법경고적(法京古蹟): 파리에서 만난 옛 유적
제22장 법경관극(法京觀劇): 파리에서의 공연 관람
제23장 박물대관(博物大觀): 박물관 관람
제24장 유관신원(遊觀新院): 만국박람회 관람
제25장 추천승회(鞦韆勝會): 공중곡예 놀이
제26장 륜돈소게(倫敦小憩): 런던에서 잠시 쉬다
제27장 파리거실(玻璃巨室): 수정궁
제28장 박물대원(博物大院): 대영박물관
제29장 보라성당(保羅聖堂): 세인트 폴 대성당
제30장 풍속류지(風俗類誌): 갖가지 풍속의 기록
제31장 제도약술(制度略述): 영국의 제도
제32장 유람쇄진(遊覽瑣陳): 유람의 상세한 기록
제33장 출유소지(出游小誌): 런던의 곳곳을 거닌 기록
제34장 제조정기(製造精奇): 영국의 뛰어난 제조술
제35장 창유영유(暢游靈囿): 신비로운 원림에서 후련하게 노닐다
제36장 두랍유산(杜拉遊山): 달라에서의 산행
제37장 소경고궁(蘇京故宮): 스코틀랜드의 옛 궁궐
제38장 유박물원(游博物院): 박물원 구경
제39장 소경쇄기(蘇京瑣記): 에든버러의 이모저모를 기록하다
제40장 해빈행기(海濱行紀): 해변 마을 기행
제41장 유압파전(遊押巴顛): 애버딘에서 노닐다
제42장 유향득리(遊享得利): 헌틀리 유람
제43장 양유돈저(兩遊敦底): 두 차례 던디 유람
제44장 유종류지(游踪類誌): 유람의 기록
제45장 삼유소경(三遊蘇京): 세 번째 에든버러 유람
제46장 무도성집(舞蹈盛集): 성대한 무도회
제47장 영토귀범(英土歸帆): 영국 땅으로 돌아오다
제48장 중지영륜(重至英倫): 다시 잉글랜드로
제49장 중유영경(重遊英京): 런던을 다시 유람하다
제50장 재람명승(再覽名勝): 다시 명승을 구경하다
제51장 누개성연(屢開盛宴): 성대한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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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만유수록(2) 원문
만유수록(2) 원문

저자소개

최정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연구의 민족지적 성격과 문헌학적 성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전북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안양대 HK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논문으로는 “해경(解經)과 해자(解字): 프레마르 『육서실의(六書實義)』를 통해 본 예수회의 중국 전유”, “국학(國學)과 한학(漢學)의 접점으로서의 문헌학: 하가 야이치(芳賀矢一)와 량치차오(梁啓超)를 중심으로”, 역서로는 『청말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 조공과 조약 사이에서』, 『텍스트의 제국』, 『고대 중국의 글과 권위』, 『방법으로서의 중국』(공역), 『위대한 중국학자』(공역), 『사서기정 역주』(공역), 『만유수록 역주 1』(공역), 『만유수록 역주 2』(공역), 『근대중국사상의 흥기』(공역), 『동인도 시온』(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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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구비연행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근세 중국 공연문화의 현장을 찾아서』, 『중국 구비연행의 전통과 변화』, 『중국공연예술』(공저), 역서로는 『도화선』, 『모란정』(공역), 『희곡 서유기』, 『근대 중국의 언어와 역사』, 『만유수록 역주 1, 2』(공역), 『구미환유기(재술기) 역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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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국가와 민족들 사이 지식의 형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각적 재현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논문으로 「상하이 《점석재화보》가 그려 보인 근대전환기의 조선과 일본」 등이 있고, 『언어횡단적 실천』(역), 『동서양의 경계에서 중국을 읽다』(공편), 『중국 현대미술의 길』(공역) 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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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중국 난징대학 중문과에서 청대(淸代) 후기동성파(後期桐城派)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이다. 논문으로 「黎庶昌의 서양 서술과 여행의 발견─《西洋雜誌》를 중심으로」, 「園林과 公園의 사이에서─19세기 중국인의 公園 유람」 등이 있고, 저서로는 『동서양의 경계에서 중국을 읽다』(공저), 역서로는 『동성파 산문집』, 『20세기 초 반청 혁명운동 자료선』(공역), 『만유수 록(漫遊隨錄) 역주』(공역) 등이 있다. 현재 명·청대 문인 및 그 문화와 더불어 근대 시기 동서 교류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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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복단대학에서 중국현당대문학을 연구하였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19세기 『점석재화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강사이다. 저서로는 『중국 근대의 풍경』(공저), 역서로는 『사서기정 역주』(공역), 『주르날 제국주의: 프랑스 화보가 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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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청말(淸末) 정관응(鄭觀應)의 글쓰기와 사유방식의 경계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양대학교 HK연구교수를 거쳐 지금은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안양대학교 HK+사업단 일반연구원이다. 역서로 『사서기정 역주』(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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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광동으로 사람을 보내어 동방의 무역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영국 관리 스탠턴이 처음으로 중국말을 배우자, 뒤이어 중국에 오는 이들이 비로소 중국의 언어와 문자에 능통했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의 동쪽에 위치하고 영국은 유럽의 서쪽 변경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 땅이 서로 칠만 여리나 떨어져 있다. 삼백 년 전에 중국에 온 영국인은 없었고 삼십 년 전에 영국 땅을 밟은 중국인은 없었다. 지금은 겹겹의 바다를 강과 하천처럼 넘나들고 중국을 집안의 한 귀퉁이처럼 여긴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두 나라가 서로 화목했기에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오직 바라기는, 이후에도 더욱 우호를 돈독히 하며 함께 화평성세를 구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박물관은 각국에 모두 있지만 영국에서 박물관을 만든 것은 비단 사람들에게 기이한 것을 보여주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지리의 한계와 시대의 제약 때문에 발길이 오대주에 다 이를 수 없고 견문이 천고에 다 미칠 수 없으니, 비록 책을 읽어 어떤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끝내 그것의 모습을 눈으로 보지 못했으므로 설사 그것을 보게 된다고 해도 여전히 그 이름을 알지 못한다. 지금 널리 수집하여 온갖 물건들을 종합하여 한 집에 다 갖추어 놓고 월, 수, 금요일에 문을 열어 보통 사람들도 가서 볼 수 있게 하여 책으로 읽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을 도와 지식을 넓혀주니 그 뜻이 깊지 아니한가!


유럽의 편리하고 빠른 제조품으로는 배와 기차만 한 것이 없다. 도시 안에서 왕래할 때에도 늘 기차의 신속함에 기댄다. 그 모양새는 대략 커다란 궤짝처럼 생겼는데 좌우로 문이 열려 출입할 수 있으며, 그 안에 수십 명이 편안히 앉을 수 있다. 아래에는 네 개의 바퀴 또는 여섯 개의 바퀴를 두었다. 운행 시에는 몇 개의 차량을 이어 붙인다. 철 고리로 연결하고 맨 앞에는 기관차를 둔다. 불이 붙으면 기관이 움직이고 바퀴가 날 듯 돌고 몇 개의 객차가 서로 끌며 달린다. 객차는 또한 세 개 등급으로 나뉜다. 상등이 그 가운데 넓고 여유로운데, 좌석과 커튼, 깔개가 깨끗하고 화려하여 승객이 편안하다. 중등이 그다음이다. 하등은 가려주는 덮개가 없어 태양이 그대로 내리쬐고 비와 바람에 노출되니, 다만 거칠고 무거운 화물을 싣거나 노복을 태울 뿐이다. 기차가 달리는 거리는 매 시 약 2, 3백여 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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