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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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헝가리 줄러에서 태어났다.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1987년 독일에 유학했다.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몽골, 일본,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며 고골, 멜빌과 자주 비견되곤 한다. 수전 손택은 그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일컫기도 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종말론적 성향에 대해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감독 벨라 타르, 미술가 막스 뉴만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탄탱고》(1985), 《저항의 멜랑콜리The Melancholy of Resistance》(1989), 《전쟁과 전쟁War and War》(1999), 《서왕모의 강림Seiobo There Below》(2008), 《마지막 늑대The Last Wolf》(2009), 《세상은 계속된다The World Goes On》(2013)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문학상을 수상했다. 헝가리의 Tibor Dery 문학상(1992), 독일의 SWR-Bestenliste 문학상(1993), 대문호 산도르 마라이의 이름을 따 제정한 헝가리의 Sandor Marai 문학상(1998), 헝가리 최고 권위 문학상인 Kossuth 문학상(2004), 스위스의 Spycher 문학상(2010), 독일의 Brucke Berlin 문학상(2010) 등을 받았고, 2015년에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했다. 2018년 《세상은 계속된다》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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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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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198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하여 『아담, 다른 얼굴』, 『밤의 바다를 건너』, 『난간』 등의 시집을 냈고, 옮긴 책으로 안겔루스 질레지우스의 『방랑하는 천사』,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나펠루스 추기경』, 프란츠 카프카의 『독수리』, 엘리아스 카네티의 『모로코의 낙타와 성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 탱고』, 페터 한트케의 『시 없는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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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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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로 일하며 틈틈이 번역을 겸하고 있다. 출간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거나 잊힌 변방의 소설들을 번역해 블로그에 개인 소장하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 《P. D. 제임스 탐정소설을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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