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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수필 2

한국의 명수필 2

(수필에 길을 묻다)

법정(法頂) (지은이), 손광성, 맹난자, 김종완 (엮은이)
을유문화사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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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수필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명수필 2 (수필에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3247096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05-11-25

책 소개

한국 문단을 빛낸 작가들의 명수필선집 <한국의 명수필>. 첫 책을 엮은 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선집에는 1990년대 이후에 발표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황동규, 정호승, 안도현, 김훈, 장영희, 법정 등 다양한 필자들이 저마다의 개성 있는 글쓰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발견한 인생의 의미를 들려준다.

목차

머리말

1. 나의 사랑하는 생활
약속 (장영희)
겨울 나무 (황동규)
거리의 악사 (권지예)
감탄과 연민 (고재종)
놓치고 사는 기쁨 (백임현)
가을 바람소리 (김훈)
쑥 뜯는 날의 행복 (반숙자)
뽕짝 (이혜연)

2. 꿈 그리고 소망
무엇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가 (김용택)
명태에 관한 추억 (목성균)
봄빛 속으로 (김종완)
산책길에서 (한계주)
망치를 든 남자 (윤온강)
말 이에서 죽다 (김점선)
라지스탄 사막의 밤하늘 (정경)

3. 존재의 흔들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황동규)
푸른 텐트 (정영숙)
현대의 섬 (정호경)
몸 이야기 (김현)
영정사진 (정호승)
탱고, 그 관능의 쓸쓸함에 대하여 (맹난자)
숫돌 (송연희)
난 은하수로 춤추러 간다 (이혜숙)

4. 그런 일이 있었지
세한도 (목성균)
바람 부는 날의 산조 (최운)
정미소 풍경 (구활)
폐교에 뜨는 별 (정목일)
버드나무 (정성화)
어린 날의 초상 (문혜영)
한 장의 흑백사진 (박영자)

5. 나와 나 그리고 우리
각서 (한승헌)
벌의 언어와 나비의 언어 (이어령)
맥박의 음악과 호흡의 음악 (한명희)
무서운 년 (김점선)
두드러기 (최민자)
나와 구두의 관계 (안도현)
옛글 외우기 (이일헌)

6. 사랑과 고뇌
늦어도 11월 하순에는 (김광일)
7월을 닮은 남자 (김유진)
내 삶의 위기, 그 실존 (박범신)
아프게 짝사랑하라 (장영희)
눈길 (김애자)
고려장 (김국자)
이 가난한 11월을 (손광성)

7.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노출 (김훈)
빵과 밥 (이어령)
산책 (맹난자)
달리는 지하공간에서 (염정임)
피혁삼우 (오병훈)
짐승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이희자)
삶의 비밀 (안도현)

8. 생활의 예지
초가을 산정에서 (법정)
해가 뜰 적에는 (정진홍)
어물전에서 (손광성)
묵언의 바다 (곽재구)
약을 팔지 않는 약사 (김소경)
뒤를 돌아보며 (황소지)
동물들은 모두가 서정시인 (최재천)

저자소개

법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7월 사미계를 받은 뒤, 1959년 3월 통도사에서 승려 자운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이어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승려 명봉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및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1975년 10월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다. 1994년부터는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끄는 한편, 1995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다가,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다. 강원도 산골의 화천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살았으며,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입적했다. 수필 창작에도 힘써 수십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는데, 담담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정갈하고 맑은 글쓰기로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작가로도 문명이 높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 소리』 『산방한담』 『텅 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홀로 사는 즐거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등이 있다. 그 밖에 『깨달음의 거울』 『숫타니파타』 『불타 석가모니』 『진리의 말씀』 『인연 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의 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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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성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함경남도 홍원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에 관한 연구>로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2012년 한국 최초로 수필 장르의 공연예술 가능성을 보고 일현수필낭송회를 발족시켜 2025년 현재까지 연 2회 정기공연을 실행하고 있음. 2013년 7월 1일 수필 계간지《에세이피아》를 창간하여, 2018년 1월 1일 19호로 종간함. 제6대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 (사)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현재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고문. 제16회 현대수필문학상, 제11회 현대수필문학대상, 제21회 국제펜문학상, 제1회《가천환경문학상》수필부문, 제11회 대한불교미술대전 현대화부에서 <념念>으로 우수상 수상. 수필 <비에 젖은 참새>가 금성출판사 편 중학 국어 1-1, <앓으면서 자란다>가 천재교육사 편 고등국어(하)에 수록. 저서 :《나의 꽃 문화 산책》 , 편역서《한국 고전 명수필선》 ,《나도 꽃처럼 피어나고 싶다》 ,《아름다운 우리 고전 수필》,화문집《작은 것들의 눈부신 이야기》(2005년 문예진흥원 우수도서 선정),《손광성의 수필쓰기》 ,《꽃, 그 은밀한 세계》 (2019년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 선정),《손광성과 그의 문학 세계》출간. 수필집《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출간. 수필선집《달팽이》(2005년도 우수도서 선정) ,《하늘잠자리》,《바다》 (2024년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 선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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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난자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국문과와 동국대 불교철학과를 수료했다. 공식적인 최초의 작품은 1964년 통도사 극락암의 경봉 스님을 친견하고 쓴 기행문 「극락지일야(極樂之一夜)」로 대한불교 신문에 실렸다. 1969년부터 10년 동안 월간 『신행불교』 편집장을 지냈으며 1980년 동양문화연구소장 서정기 선생에게 주역을 사사하고 도계 박재완 선생과 노석 유충엽 선생에게 명리(命理)를 공부했다. 능인선원과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주역과 명리를 강의하며 월간 『까마』와 『묵가』에 ’주역에세이‘를 다년간 연재했다. 수필선집 『까마귀』, 수상록 『본래 그 자리』(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수필집 『빈 배에 가득한 달빛』, 『사유의 뜰』, 『라데팡스의 불빛』, 『나 이대로 좋다』, 『시간의 강가에서』(2018년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에세이집 『하늘의 피리소리』(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선집 『탱고 그 관능의 쓸쓸함에 대하여』 『만목의 가을』이 있으며, 역사 속으로 떠나는 죽음 기행 『남산이 북산을 보며 웃네』와 개정판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기억하라』, 작가 묘지 기행 『인생은 아름다워라』 『그들 앞에 서면 내 영혼에 불이 켜진다』(Ⅰ·Ⅱ), 그리고 『주역에게 길을 묻다』(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와 일어판 『한국 여류 수필선』 외 공저 다수가 있다. 2002년부터 5년 동안 수필 전문지인 『에세이문학』 발행인과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간문학』 편집위원과 지하철 게시판 <풍경소리>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사)국제펜한국본부 자문위원, 『젊은수필』과 『The 수필』 선정위원장, (사)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장 역임, 현재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고문이다. 현대수필문학상, 남촌문학상, 정경문학상, 신곡문학 대상, 조경희수필문학 대상, 현대수필문학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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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완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신학대 신학과를 중퇴한 뒤 광주대 영어학과를 거쳐 조선대 일반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수필과비평>에 「생명의 짐」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2001년 제7회 신곡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과비평> 주간을 지냈으며 <수필시대>를 창간하고 편집인과 주간을 지냈다. 현재 <에세이스트> 발행인과 주간으로 있다. 수필 평론집에 <수필 들여다보기>, <다시 읽는 우리 수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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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짝사랑이란 삶에 대한 강렬한 참여의 한 형태이다. 충만한 삶에는 뚜렷한 참여 의식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환희뿐만 아니라 고통 역시 수반하게 마련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의 다른 모든 일들처럼 사랑도 연습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짝사랑이야말로 성숙의 첩경이고 사랑 연습의 으뜸이다. 학문의 길도 어쩌면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이다. 안타깝게 두드리며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끝없는 좌절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자만이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승리자가 된다. -- 2권 200~201쪽, '아프게 짝사랑하라 / 장영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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