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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교 1

중국 학교 1

(전문가 8명이 들려주는 각양각색 중국 이야기!)

조관희, 홍승직, 서성, 민정기 (지은이)
청아출판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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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교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 학교 1 (전문가 8명이 들려주는 각양각색 중국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3681084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6-05-25

책 소개

<중국 학교> 1권. 중국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근원을 찾아간다. 19세기 말 상하이에서 발행된 그림신문을 통해 그 무렵 중국 사회의 일면을 들여다보고, 중국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꾼 페이수이 전투와 아편전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목차

서문

제1강 그림신문으로 보는 근대 중국 _민정기
〈점석재화보〉를 만든 사람|〈점석재화보〉 개요|〈점석재화보〉가 다룬 뉴스|근대 상하이의 출발|〈점석재화보〉 속의 상하이

제2강 시로 열어 보는 중국의 문 _홍승직
항공사가 선택한 한시|시를 통해 중국을 만난 미국 대통령|일상생활 속의 시|중국의 대중가요|《시경》을 시답게 번역하기|중국의 사랑시

제3강 《삼국지》는 왜 읽어야 하는가 _서성
《삼국지》 개요|《삼국지》에 대한 엇갈린 평가|난세를 살아가는 세 가지 대응방식|작은 그물, 큰 그물|병불염사

제4강 중국의 역사를 바꾼 전쟁 _조관희
중국 공부의 기본은 역사|삼국지의 전투 1: 관두의 싸움|삼국지의 전투 2: 츠비의 싸움|삼국지의 전투 3: 이링의 싸움|삼국지 이후 진나라의 단명|전진과 동진이 부딪힌 페이수이 전투|중국 여행의 1번지|중국 역사를 양분하는 페이수이 전투|아편전쟁의 원인은 무역역조|중화주의를 무너뜨린 아편전쟁

저자소개

조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문학박사). 상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명예교수). 한국중국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작으로는 《조관희 교수의 중국사》(청아), 《조관희 교수의 중국현대사》(청아), 《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돌베개), 《청년들을 위한 사다리 루쉰》(마리북스). 《후통, 베이징 뒷골목을 걷다》(청아), 《베이징, 800년을 걷다》(푸른역사), 《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컬쳐그라퍼) 등이 있고, 루쉰(魯迅)의 《중국소설사(中國小說史)》(소명출판)와 데이비드 롤스톤(David Rolston)의 《중국 고대소설과 소설 평점》(소명출판), 자오위안런(趙元任)의 《중국어문법》(한국문화사)을 비롯한 다수의 역서가 있으며, 역시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 지은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mormundi.net)로 가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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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천향대 중국학과 교수.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인문학진흥원장, SCH미디어랩스 학장 등을 역임했다. 각종 중국 문헌의 번역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인에게 적절한 중국어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강의를 진행 중이다. 심신 수련을 위해 태극권을 수련하고, 태극권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 우키요에』, 『처음 읽는 논어』, 『처음 읽는 맹자』, 『처음 읽는 대학·중용』, 『한자어 이야기』, 『이탁오평전』, 『중국 물질문화사』, 『아버지 노릇』, 『용재수필』, 『분서』, 『유종원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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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경대에서 중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배재대에서 강의. 중국고전시와 관련된 주요 실적으로는 「이소(離騷)」의 주석과 번역, 「구가(九歌)」 주석과 번역, 『양한시집(兩漢詩集)』, 『한시, 역사가 된 노래』, 『당시별재집(唐詩別裁集)』, 『대력십재자 시선(大曆十才子詩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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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국가와 민족들 사이 지식의 형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각적 재현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논문으로 「상하이 《점석재화보》가 그려 보인 근대전환기의 조선과 일본」 등이 있고, 『언어횡단적 실천』(역), 『동서양의 경계에서 중국을 읽다』(공편), 『중국 현대미술의 길』(공역) 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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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계지는 서양인과 중국인이 함께 섞여 사는 이른바 ‘화양잡거(華洋雜居)’의 공간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질서의 싹이 움트는 곳이 되었습니다. 중국 역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 굵직한 사건이 많이 발생했지요. 1921년에 프랑스 조계지 내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의 첫 번째 전국대표대회도 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물론 이질적인 문화가 만나다 보니 아무래도 충돌 또한 없지 않았겠지요. 규모가 큰 전쟁에서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소소한 충돌이 일어났을 때에도 승자는 대개서양인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때마다 무엇이든 더 챙겼고, 조계지의 확장도 거기에 들어갑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얼마 후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하는데, 프랑스 조계와 쑤저우허 남쪽의 공공조계 일부 구역만이 ‘외로운 섬(孤島)’과 같은 형국으로 남아 있게 됩니다.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과 함께 일본군은 이 구역으로 진격을 시작합니다. 남아 있던 조계지는 1943년에 완전히 함락되고, 상하이의 조계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보게 될 상하이의 모습은 바로 19세기 후반 이 조계지 안의 모습입니다. 상하이 현성을 그린 화보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있는 것도 아까 보여 드렸던 중국의 시골, 즉 미담의 공간이기도 하고 괴담의 공간이기도 했던 곳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따로 언급하지 않기로 합니다.
_제1강 그림신문으로 보는 근대 중국


1972년 2월 21일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날입니다. 바로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날입니다. 이 방문은 냉전이 무너지고 미국과 중국이 수교를 하는 기초가 됩니다. 세계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방문이었죠. 이때 환영식장에서 닉슨은 이런 건배사를 했습니다.

“Chairman has written: So many deeds cry out to be done, and always urgently; the world rolls on, time presses. Ten thousand years are too long; seize the day, seize the hour!”

우리말로 번역하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에 허둥댔던가. 천지는 쉼 없이 돌고, 시간은 살처럼 흐르건만. 1만 년은 너무나 긴 세월, 오늘 하루를 놓치지 말자”입니다. 이 말의 중국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多少事, 從來急;天地?, 光陰迫.一萬年太久, 只爭朝夕!”

누가 지은 시일까요? 바로 마오쩌둥(毛澤東)이 지은 고시(古詩)에 나오는 것입니다. 닉슨이 어떻게 마오쩌둥이 지은 시를 알 수 있었을까요? 물론 닉슨이 직접 공부한 것은 아닐 겁니다. 이런 건배사가 좋겠다고 참모가 제안을 했겠죠. 송나라 때 유행한 만강홍(滿江紅)이라는 노래 곡조에 맞추어 마오쩌둥이 가사를 붙인 것입니다. … 닉슨은 이 건배사를 한 뒤에 바로 이어서 “Today is the day(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냉전을 해체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마오쩌둥의 시를 활용해 물꼬를 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 중국을 방문할 때 시를 인용하는 것이 하나의 전통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의 참모들은 골치 아프겠죠? 방문 목적에 적합한 시를 찾아야 하니까요.
_제2강 시로 열어 보는 중국의 문


현대에 와서도 종종 《삼국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삼국지》는 여전히 사랑을 받고 게임처럼 여러 장르로 확대되는 걸까요? 사실 《삼국지》에는 음모와 배반의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 대응하여 인의와 충정을 강조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오히려 자세히 보면 음모와 배반을 경계하고, 자잘한 술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위의 비판에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 말고도 또 동의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삼국지》의 계책과 전략이 권모술수라면 바로 그 권모술수로 점철된 《삼국지》의 현실이 오늘날의 한국을 잘 말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삼국지》가 권모술수로 점철됐다면, 권모술수가 판치게끔 만드는 요소가 현실 속에 존재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1,800년 전의 사건을 600년 전에 나관중(羅貫中)이 소설로 엮었는데, 그때 나관중이 봤던 시대와 지금이 얼마나 다를까요? 이 책을 지금 우리가 탐독하고 있다면, 그렇게 만드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_제3강 《삼국지》는 왜 읽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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