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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완역 두보전집 8 :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

정본완역 두보전집 8 :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

두보 (지은이), 강민호, 임도현, 김성곤, 이창숙, 이석형, 김준연, 이영주, 박홍준 (옮긴이)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12-15
  |  
5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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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완역 두보전집 8 :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

책 정보

· 제목 : 정본완역 두보전집 8 :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중어중문학
· ISBN : 9788952119278
· 쪽수 : 728쪽

책 소개

한국두시학회 두시독회의 여덟 번째 역해서. 조선과 중국의 역대 역해서들의 주석을 참고하되, 다시 역해자들의 공동 토론을 통하여 가장 합리적인 해석을 도출하였다. 이 책은 편의상 기주시기시 가운데 초반부의 시 57제 83수를 묶은 것이다.

목차

머리말 v
일러두기 xv

1. 移居夔州作 1
기주에 이주하여 짓다
2. 船下夔州郭宿雨濕不得上岸別王十二判官 6
배를 타고 기주로 내려가다가 성곽 밖에서 묵었는데 비로 땅이 젖어
강언덕에 오를 수가 없어서 왕판관과 이별하다
3. 漫成一首 12
붓 가는 대로 쓴 시 1수
4. 客堂 15
객당
5. 引水 29
물을 끌어오다
6. 示獠奴阿段 34
요족 노복 아단에게 보이다
7. 上白帝城 42
백제성에 오르다
8. 上白帝城二首 48
백제성에 올라 쓴 2수
9. 陪諸公上白帝城頭宴越公堂之作 57
여러 공이 백제성에 올라 월공당에서 연회하는 것을 모시며 짓다
10. 白帝城最高樓 62
백제성 가장 높은 누대
11. 武侯廟 68
무후묘
12. 八陣圖 72
팔진도
13. 曉望白帝城鹽山 78
새벽에 백제성 염산을 바라보다
14. 灧澦堆 84
염여퇴
15. 老病 89
늙고 병들다
16. 近聞 92
근래에 듣다
17. 負薪行 98
땔나무 지는 노래
18. 最能行 104
물일에 가장 능한 노래
19. 寄韋有夏郞中 110
낭중 위유하에게 부치다
20. 峽中覽物 117
삼협에서 경물을 바라보다
21. 憶鄭南 122
정현鄭縣의 남쪽을 추억하다
22. 贈崔十三評事公輔 127
평사 최공보에게 주다
23. 奉寄李十五秘書文嶷二首 146
비서 이문억에게 받들어 부치는 시 2수
24. 雷 152
우레
25. 火 162

26. 熱三首 174
더위 3수
27. 夔州歌十絶句 183
기주가 10절구
28. 毒熱寄簡崔評事十六弟 208
무더위 중 아우인 최 평사에게 편지를 부치다
29. 信行遠修水筒 216
신행이 멀리 가서 수관을 보수하다
30. 催宗文樹雞柵 229
종문에게 닭 울타리를 세우라고 재촉하다
31. 貽華陽柳少府 242
화양 유 소부에게 주다
32. 七月三日亭午已後校熱退晩加小凉穩睡有詩因論壯年樂事戲呈元二十一曹長 251
7월 3일 정오 이후 비교적 더위가 물러가고 저녁에 약간 시원해져서
푹 자고 난 뒤 시를 짓게 되어서 한창때의 즐거운 일을 논하고
원 조장에게 장난삼아 주다
33. 牽牛織女 265
견우와 직녀
34. 雨 279

35. 雨 286

36. 雨二首 293
비 2수
37. 江上 305
강가
38. 雨晴 308
비가 개다
39. 雨不絶 313
비가 그치지 않다
40. 晩晴 320
비 갠 저녁
41. 雨 324

42. 奉漢中王手札 328
한중왕의 서찰을 받들다
43. 返照 341
반조
44. 晴二首 345
비가 개다 2수
45. 雨 351

46. 殿中楊監見示張旭草書圖 354
전중감 양 씨가 장욱의 초서도를 보여주다
47. 楊監又出畫鷹十二扇 362
양감이 매 그림 열두 폭을 또 내놓다
48. 送殿中楊監赴蜀見相公 368
전중감 양 씨가 상공을 만나러 촉으로 떠남을 전송하다
49. 贈李十五丈別 375
이십오장에게 주어 이별하다
50. 種萵苣竝序 395
상추를 심다-서문을 함께 쓰다
51. 白帝 408
백제
52. 黃草 412
황초
53. 白鹽山 420
백염산
54. 謁先主廟 424
선주 사당을 배알하다
55. 古柏行 437
오래된 측백나무의 노래
56. 諸將五首 451
여러 장수들 5수
57. 八哀詩 499
여덟 명을 애도하는 시
57-1. 贈司空王公思禮 503
사공에 추증된 왕사례
57-2. 故司徒李公光弼 525
사도 고 이광필
57-3. 贈左僕射鄭國公嚴公武 542
좌복야에 추증된 정국공 엄무
57-4. 贈太子太師汝陽郡王璡 566
태자태사에 추증된 여양군왕 이진
57-5. 贈秘書監江夏李公邕 582
비서감에 추증된 강하 사람 이옹
57-6. 故祕書少監武功蘇公源明 615
무공 사람 비서소감 고 소원명
57-7. 故著作郞․貶台州司戶滎陽鄭公虔 639
저작랑에서 태주사호로 폄적된 형양 사람 고 정건
57-8. 故右僕射相國曲江張公九齡 663
우복야 상국 곡강 사람 고 장구령

시구 찾아보기 689
Abstract 707

저자소개

두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당대(唐代)의 시인으로 이백(李白)과 함께 중국 시단을 대표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시인이다. 그는 본래 유가(儒家)로서 정치에 몸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말미암아 결국 시인의 길을 가게 되었다. 두보가 처한 시대는 당나라가 찬란한 번영을 구가하다가 안사의 난으로 제국의 붕괴 위기를 맞았던 때였다. 그의 생애는 크게 보아 755년에 발발한 안사의 난을 중심으로 전·후반으로 양분된다. 안사의 난 이전, 그는 당대의 다른 시인들처럼 독서와 유람으로 견문을 쌓아 착실히 벼슬에 나아갈 준비를 했다. 735년 진사 시험의 낙제는 그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는 재차 유람에 나서는 한편 이백, 고적(高適) 등과 교류하기도 했다. 746년 이후 두보는 거처를 장안으로 옮겨 와 고위 관리에게 벼슬을 구하는 간알시(干謁詩)를 써서 보내며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자 애썼다. 이러한 생활이 10년간 지속되면서 두보는 점차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였고 당시 귀족들의 사치와 서민들의 궁핍한 삶에 대해 절감하기 시작했다. 755년은 그에게 여러모로 특별한 해였다. 그해 10월, 그는 10년 노력의 결과로 무기의 출납을 관리하는 우위솔부주조참군(右衛率府?曹參軍)이라는 미미한 벼슬을 받고 스스로 낭패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이로부터 한 달 뒤인 11월, 당 왕조를 거의 멸망시킬 만큼 파급력이 대단했던 안사의 난이 발발한다. 이후 두보의 삶은 전란과 긴밀한 연관을 맺으며 전개된다. 두보는 잠시 장안 근처 부주(?州)에 떨어져 살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어린 아들이 먹지 못해 요절한 사실을 알고 참담한 마음으로 장편시 <장안에서 봉선으로 가며 회포를 읊어(自京赴奉先縣詠懷五百字)>를 남겼다. 벼슬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당시 귀족들의 사치와 서민들의 궁핍한 처지를 그렸으며 총체적인 사회의 부패상을 고발했다. 이후 두보의 삶은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다. 전란의 와중에 현종(玄宗)은 사천으로 피난 가고 숙종(肅宗)이 영무(靈武)에서 임시로 즉위한 사실을 알고 두보는 이를 경하하기 위해 영무로 가던 중 반군에 붙잡혀 장안으로 호송되어 얼마간 억류되었다. 이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봄의 전망(春望)>을 썼다. 757년 2월, 숙종이 행재소를 봉상(鳳翔)으로 옮겼을 때 두보는 위험을 무릅쓰고 장안을 탈출해 숙종을 배알해 그 공으로 좌습유(左拾遺) 벼슬을 받았다. 그러나 곧 반군 토벌에 실패한 방관(房琯)을 변호하다 숙종의 미움을 사게 되고 그것은 곧이어 파직으로 이어졌다. 화주사공참군(華州司功參軍)으로 좌천된 두보는 벼슬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침내 관직을 버리고 진주(秦州)행을 감행한다. 두보의 대표적 사회시로 알려진 이른바 <삼리(三吏)>와 <삼별(三別)>이 이즈음에 지어졌다. 759년 두보는 진주에서부터 여러 지역을 전전해 성도(成都)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두보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초당에 거처를 마련하고 나중에는 엄무(嚴武)의 추천으로 막부(幕府)에서 검교공부원외랑(檢校工部員外郞)이란 벼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으며, 엄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두보는 성도를 떠나 운안(雲安)을 거쳐 기주(夔州)에 이르게 되었다. 기주는 성도에 비해서도 더욱 낯선 곳이었지만 비교적 물산이 풍부했던 이곳에서 두보는 어느 정도 심신의 안정을 찾고 시가 창작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때의 대표작으로 <가을날의 흥취(秋興八首)>를 꼽을 수 있다.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풍요로웠던 과거와 일순간에 일어난 전란을 지극히 미려한 언어로 수를 놓듯이 새긴 이 시는 율시(律詩)가 이룩한 미감의 정점을 보여 준다. 그러나 두보는 기주 생활에 결코 안주하지 못했다. 중앙 정부에서 벼슬하리라는 희망을 끝내 놓을 수 없었기에, 768년에 협곡을 빠져나가 강릉(江陵)을 거쳐 악양(岳陽)에 이르렀다. 이후 그의 생활은 주로 선상에서 이루어졌고 건강이 악화되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운데, 악양과 담주(潭州) 사이를 전전하다 뱃길에서 사망했다. 시인 두보가 품었던 뜻은 시종일관 정치를 바르게 펼쳐 백성을 구원하는 데 있었으나 운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전란의 틈바구니에서 그의 삶은 자기 한 몸도 돌보기 힘들 만큼 곤란해지는 때가 많았다. 시인으로 이름을 남기는 것이 그의 꿈은 아니었으나, 역설적으로 상황이 열악해질수록 그는 더욱더 시인의 눈으로 피폐한 사람과 영락한 사물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시를 썼다. 사후에 그에게 붙은 ‘시성(詩聖)’이나 ‘시사(詩史)’라는 칭호는 그의 고단하고 정직했던 삶에 대한 애도 어린 칭송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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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제대학교 중문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고전희곡을 연구하고, 연행록에도 관심이 있으며, 두보시 역해 작업에도 참가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청궁 三層大戲臺의 함의」(『中國文學』 96輯), 「《伍倫全備記》二題」, 『中國文學』 第102輯), 저역서로는 『海內外中國戲劇史家自選集 鄭元祉 梁會錫 李昌淑卷』(鄭州: 大象出版社, 2018.), 『두보기주시기시역해2』(공역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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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부 중국어문학전공 교수 저서: 「청말사학이론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두보 초기시역해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성도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2차 성도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1, 2��(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고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근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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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주로 중국 고전시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저서로 《중국, 당시의 나라》, 《문화를 잇다 중국을 짓다》 등과 역서로 《당나라 뒷골목을 읊다》, 《이의산시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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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李永朱 字는 伯眞, 號는 韻山. 1955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였고, 본관은 眞 城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 학과에서 30여 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고 전시가를 강의하다가 퇴직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두시의 장법과 격률』, 『한국 시화에 보이는 두시』, 『한자자의론』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백과 한유의 시 전부를 번역하고 해설하여 『이태백시집』(총 8권, 공저), 『완역 한유시 전집』 (총 2권, 공저)을 출간하였다. 두보 시를 완역하고 역대의 대표적인 주석을 함께 번역하여 수록하는 작업을 여러 교수와 함께 30년 이상 진행해 왔고 그 결과물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에서 순차적으로 출간해 오고 있다. 『운산한시 辛卯壬辰集』, 『운산한시 癸巳甲午乙未集』, 『운산한시 丙申丁酉集』 등의 자작 한시집을 출간하였고, 이외에도 기존에 출간한 여러 한시집을 번역하여 새로 출간할 예정이다. 2023년 현재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에서 매주 한 차례 한시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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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중국 화동사범대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이어통속희곡 연구」(중국 화동사범대학 박사학위논문),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성도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2차 성도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1, 2��(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고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근체시 명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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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였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고전시가를 주로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과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본완역 두보전집> 시리즈 역해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두보 배율 연구>(서울대출판문화원), <두보 오칠언절구>(문학과지성사), <유장경 시선>(지식을만드는지식) 등의 저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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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졸업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저서: ��쫓겨난 신선 이백의 눈물��(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두보 초기시역해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1, 2��(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이태백시집(7권)��(학고방, 공저), ��완역 한유시전집(상, 하)��(역락, 공저), ��시의 신선 이백 글을 짓다-이태백 문집��(박문사, 공저), ��협주명현십초시��(학고방, 공저), ��사령운 사혜련 시��(학고방, 공저), ��진자앙 시��(학고방, 공저), ��악부시집-청상곡사 1, 2��(학고방, 공저), ��한유시선��(학고방), ��하늘이 내린 내 재주 반드시 쓰일 것이니-이백의 시와 해설��(학고방), ��건재한시집-오리는 잘못이 없다��(학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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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두보 초기시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공저),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중국역대시가강독>(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기주시기시 역해 1>(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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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移居夔州作
기주에 이주하여 짓다

伏枕雲安縣1 遷居白帝城2 春知催柳別3 江與放船淸4
農事聞人說5 山光見鳥情6 禹功饒斷石7 且就土微平8

운안현에서 베개에 엎드려 있다가
백제성으로 옮겨와 살게 되었는데,
봄은 버들을 재촉하여 이별할 줄 알았고
강은 배를 띄우도록 맑았지.
농사에 대하여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고
산빛에서 새들이 기뻐하는 마음을 보거니와,
우임금의 물길 낸 공으로 끊긴 돌이 많아
잠시 땅이 조금 평평한 데로 나아온 거라.

이 시는 대력 원년 늦은 봄 두보가 운안에서 기주로 옮길 때 지은 것이다. 운안에서 기주로 가게 된 과정과 옮겨올 때의 상황, 그리고 기주에 와서 그곳 사람들이 농사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새들이 지저귀는 산 경치를 즐기면서 그곳에 정착한 이유를 말하였다. 시제의 ‘作’이 ‘郭’으로 된 판본도 있다.

≪보주두시≫ 공은 대력 원년 봄이 저물 무렵 기주성에 이주하였는데 이 시는 마땅히 그때에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시에 “봄은 버들을 재촉하여 이별할 줄 알았다”고 하였다.(公以大曆元年春晩移居夔州城, 此當是其時作, 故詩云春知催柳別.)
≪두시상주≫ 황학의 주에서 이 시는 대력 원년 봄이 저물 때 지은 것이라고 하였다. ≪당서≫에 “기주 운안은 산남동도에 속한다”고 하였다. ≪환우기》에 “기주 운안현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기주 봉절현으로부터 243리이다”라고 하였다.(?鶴注, 此大曆元年春?作. 唐書, 夔州雲安屬山南東道. ?宇記, 夔州雲安縣, 上水去夔州奉節縣二百四十三里.)
≪독두심해≫ 기주에 들어갈 때의 시이다.(入夔州詩.)

주 석

1 伏枕(복침)- 베개에 엎드리다. 일반적으로 오래 병석에 있음을 말한다. 이 구는 두보가 영태 원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병으로 인하여 운안현에 체류한 것을 가리킨다.
2 白帝城(백제성)- 기주를 말한다.
≪독두심해≫에 인용된 왕득신王得臣(자는 언보彦輔) 설 (백제성은) 주대에는 어복국, 진대에는 파군이었는데, 한대 공손술이 백제라고 바꾸어 불렀고, 당대에 기주로 바꾸었다.(周魚復國, 秦巴郡, 漢公孫述更曰白帝, 唐改夔州.)
3 春知(춘지) 구- 봄은 내가 운안을 떠나가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버들을 재촉하여 싹을 틔우고 새 가지를 나게 했다는 말이다.

≪구가집주두시≫ 조차공 주 사람이 떠나가 살 것을 봄이 알았기 때문에 버드나무에 싹이 나도록 재촉하여 떠나는 사람이 이별하는 데 제공하였다는 말이다. 시인들이 이별에 있어서 기필코 버드나무의 고사를 쓰려고 한 것은 아마도 옛날에 〈절양류〉의 곡조가 있었는데 대부분 이별을 말하였기 때문이리라.(言春知人之離居, 故催柳之發生, 以供行人爲別也. 詩家於相別必用柳事, 蓋古有折楊柳之曲, 多言離別也.)

4 與(여)- 주다. 위하다의 뜻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已’로 된 판본도 있다. 이 구는 강물이 맑아 배를 띄울 수 있었다는 말이다.

≪독두심해≫ ‘여’는 ‘부여’의 ‘여’이다.(與是付與之與.)
≪구가집주두시≫ 조차공 주 봄 강이 맑고 평온하여 두보가 배를 띄우는 데 제공되었다는 말이다.(言春江淸且平, 供其泛船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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