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11월 13일 참극에 대한 고찰)

알랭 바디우 (지은이), 이승재 (옮긴이)
자음과모음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15,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11월 13일 참극에 대한 고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54436762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6-11-04

책 소개

알랭 바디우의 강연은 2015년 11월 13일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한다. 11월 13일이라는 참극의 상징을 해부하는 바디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그동안 도외시했던 고전적인 문제들에 대한 재검토가 왜 요청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부. 현대 세계의 구조 · 21
1. 글로벌 자본주의의 승리 · 25
2. 국가의 약화 · 32
3. 새로운 제국적 행태 · 33
2부. 인구에 미친 영향 · 39
3부. 반동적 주체성 · 53
4부. 현대적 파시즘 · 63
5부. 살인자들은 누구인가? · 79
6부. 국가의 반동 : ‘프랑스’와 ‘전쟁’ · 81
7부. 현대 세계의 흐름과 분리된 해방의 정치의 복귀 조건 · 85

저자소개

알랭 바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로코의 라바(Rabat)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는 사르트르주의자였고, 이후 알튀세르의 작업에 참여하여 1968년 과학자를 위한 철학 강의에서 ‘모델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68년 5월 혁명 이후 확고한 마오주의 노선을 취하며 알튀세르와 결별했고, 1970년대 내내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다. 하지만 이후 프랑스에서 마오주의 운동이 쇠락하자 다른 정치적, 철학적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바디우는 1988년 『존재와 사건』을 출판하여 철학의 새로운 전망을 열었고, 이후 2006년에 『존재와 사건』의 2부인 『세계의 논리』를 출간하고, 2018년에는 3부인 『진리들의 내재성』을 내놓음으로써 그의 진리 철학에 방점을 찍는다. 또한 그는 정치적 투사로서 2000년 이후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여 신자유주의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당 없는 정치’를 주창하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비판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개입은 『정황들』 연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8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고등사범학교 부설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를 창설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의 소장 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위한 선언』, 『수와 수들』, 『조건들』, 『윤리학』, 『사도 바울』, 『세기』, 『유한과 무한』, 『투사를 위한 철학』, 『철학과 사건』, 『행복의 형이상학』, 『참된 삶』 등이 있다.
펼치기
이승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유럽 각국의 다양한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도나토 카리시의 《속삭이는 자》 《이름 없는 자》 《미로 속 남자》 《영혼의 심판》 《안개 속 소녀》를 비롯하여, 안데슈 루슬룬드, 버리에 헬스트럼 콤비의 《비스트》 《쓰리 세컨즈》 《리뎀션》 《더 파더》 《더 선》, 프랑크 틸리에의 《죽은 자들의 방》, 에느 리일의 《송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먼저 어떤 심경으로 이 잔혹한 참극에 대해 말해야 할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분명 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 또한 언론과 당국이 위험하게 난타하고 있듯, 정동情動, affect과 민감한 반응의 기능은 이런 상황에서 불가피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런 유형의 범죄에서 복수의 유혹은 자연스러운 충동입니다. 일례로 항상 법치국가임을 자처하고, 사형을 거부하는 우리 서구에서 경찰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이 상황에서 ? 시기적절한 이야기입니다만 ? 어떤 소송도 없이 살인자를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고 있지만 이에 분노하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복수는 정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항상 잔혹함이 반복되는 서막임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미 오래전, 위대한 그리스 비극은 정의의 논리와 복수의 논리를 대립시켰습니다. 정의의 보편성은 가족, 지방, 국가, 정체성의 복수와 대립됩니다.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의 근본 주제가 그것입니다. 비극에서 정체성의 충동은 살인자의 추적을 순수하고 단순한 복수의 추격전으로 파악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