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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의 미래, 중년파산

98%의 미래, 중년파산

(열심히 일하고도 버림받는 하류중년 보고서)

아마미야 가린, 가야노 도시히토, 아카기 도모히로, 이케가미 마사키, 가토 요리코 (지은이), 류두진 (옮긴이), 오찬호 (해제)
위즈덤하우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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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의 미래, 중년파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98%의 미래, 중년파산 (열심히 일하고도 버림받는 하류중년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6086987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10-01

책 소개

‘88만 원 세대’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전락한 중년의 현실을 다룬 보고서. 일, 가정, 사회의 중심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중년의 오늘을 고찰한다. 이를 통해 중년 세대가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다음 세대로 안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

해제 | 중년파산은 사회 전체를 향한 엄중한 경고다
한국어판 서문 | ‘멸종 위기종’이 되어버린 마흔 살
프롤로그 | 두려운 것은 노후가 아니라 눈앞에 닥친 오늘이다

제1장 누가 중년에게 파산을 선고했는가
모두가 빈곤으로 치닫는 현실
20세기의 ‘신’이 되어버린 기업
신의 선택을 받은 황금알 세대
막혀버린 기업의 채용 취수구
달라지지 않는 비정규직의 삶
미니멀리스트는 이해하지 못할 ‘갖지 못함의 괴로움'
따뜻한 동정과 보상은 누구의 것인가
갖지 못한 자에게 더 냉혹한 현실
해고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결탁하는 노사
정직원이 장시간 야근할수록 가정은 뒷전이 된다
회사란 가장 먼저 섬겨야 하는 존재
부모 간병으로 인한 가난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허상
모든 기업은 잠재적 블랙기업이다
인간의 ‘일’이 사라진 미래
노동이라는 ‘고역’에서 해방된 인간의 ‘일’
타인과 관계 맺는 것도 어엿한 ‘일’이다
회사라는 ‘신’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제2장 고단한 삶의 끝은 어디인가
잃어버린 세대의 현실
8년이라는 시간의 무게
나이 먹음과의 싸움이 시작되다
사회와 정치를 믿었던 대가
동정조차도 받지 못하는 중년
자기 부정의 악순환은 위험하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된 사람들
내 몫을 빼앗겼다는 억울함
어째서 약자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가
파이는 한정되어 있다
우리의 희망은 전쟁뿐인가
누가 더 부담할 것인가의 문제
우리 세대의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제3장 평범한 삶의 궤도를 이탈한 사람들
단 한 번의 탈락으로 모든 것을 잃는 사회
사례 1 쓰고 버려지는 비정규직의 덫
사례 2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트라우마
사례 3 평범한 삶, 이룰 수 없는 꿈
사례 4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는 사회보장 제도
사례 5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려야 하는 생활보호 수급자
사례 6 아버지의 연금으로 생활하는 현실
사례 7 고학력이 족쇄가 되다
사례 8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사례 9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제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사례 10 조합 활동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사례 11 직업 훈련은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례 12 “당신에게 소개할 일자리는 없다”
패자부활전이 용인되지 않는 사회

제4장 그래도 희망은 있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해
노후파산 문제는 사실 개선되고 있다
노인 문제의 답은 중년 문제에 있다
고용의 질을 개선한다
자신의 역할과 능력을 다할 수 있는 직장
소득과 행복의 상관관계
상대적 빈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혹독한 상황에 내몰린 사람들을 위한 생활보호
생활보호를 받는 건 죄가 아니다
생활 빈곤자의 자립을 위한 지원책
가족으로서의 회사는 무너졌다
균형 잡힌 복지를 위해 해야 할 일
돈이 없어도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저자소개

아마미야 가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일본 홋카이도 출생. 작가이자 반빈곤 운동 활동가. 스무 살 무렵 ‘살기 힘듦’의 문제에 눈을 뜬 후 처음에는 우익 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와 접속했다. 우익 펑크밴드 보컬로 활동하는 등 남다른 이미지 때문에 ‘미니스커트 우익’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 헌법 전문을 우연히 읽은 것을 계기로 생각의 방향이 바뀌었다. 26세에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생지옥 천국』(2000년)이 주목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때부터 일본 사회가 외면하는 격차 및 빈곤 문제에 적극 이의를 제기하며, 끈질기게 취재하고 저항하고 책을 썼다.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이후로는 탈원전 운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07년에 출간한 이 책 『살게 해줘!: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은 일본저널리스트회의(JCJ)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1억 총빈곤 시대』(2017년), 『98%의 미래, 중년파산』(2016년), 『성난 서울』(2009년) 등 40여 권의 책을 썼다. 현재 반빈곤네트워크 간사, 『주간금요일』 편집위원, 프리터전반노조 조합원, ‘부서진 사람들의 제전’ 명예회장, ‘공정한 세금 제도를 요구하는 시민연락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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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노 도시히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쓰다주쿠 대학교 교수. 전공은 철학 및 사회이론. 파리 제10대학 대학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국가란 무엇인가》(산눈, 2010), 《폭력은 나쁘다고 말하지만》(삼화, 2012), 《성장 없는 시대의 내셔널리즘》, 《철학은 어째서 도움이 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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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 도모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작가. 2007년에 월간지 《논좌》에 발표한 〈마루야마 마사오를 후려치고 싶다 - 31세 프리터. 희망은 전쟁〉이라는 글로 세간의 주목을 모았다. 저서로는《젊은이를 방치한 국가》가 있으며 공저로는 《경제성장은 왜 필요한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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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가미 마사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 졸업 후 통신사 근무를 거쳐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피해지로 들어가 ‘은둔형 외톨이와 지진’에 관해 조사했으며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 활동이나 가족 모임 등도 지원했다. 저서로는 《어른 히키코모리?사실은 ‘밖에 나갈 이유’를 찾고 있는 사람들》 등이 있으며, 현재 일본 웹매거진 다이아몬드 온라인에서〈‘히키코모리’하는 어른들〉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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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요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카이 주니어 세대인 독립 언론인 겸 사진작가. 학교 사건사고, 재해 방지, 소셜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공저로 《당시 오카와 초등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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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인하우스 및 프리랜서 통번역사 활동을 거쳐 현재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직관의 폭발》, 《시간 최소화 성과 최대화의 법칙》, 《세상에서 가장 쉬운 테크놀로지 수업》, 《아마존처럼 회의하라》, 《도전과 진화의 경영》, 《나이를 잊게 하는 배움의 즐거움》, 《문과생을 위한 이과 센스》, 《7번 읽기 공부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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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에 태어났고 대구, 서울, 제주를 거쳐 세종시에서 산다.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사회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례에 얽힌 사회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쓰면서 밥벌이 중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썼거나 쓰는 중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2018),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2020), 《민낯들》(2022),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2024)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민낯들》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납작한 말들》은 열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공저, 해제, 추천사 쓴 책을 합치면 백여 권쯤 된다. 이쯤이면 작가라는 직업이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곧잘 회의감에 빠진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져, 도서관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모습이 낯설어질 땐 더 그렇다. 그럼에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너무 좋다. 사라질 때까진 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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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년파산’은 한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전체를 향한 엄중한 경고로 이해되어야 한다. 중년파산은 곧 가족의 위기고 ‘모든 세대’를 병들게 한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행복지수는 턱없이 낮다. (중략) 이건 ‘약 먹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약을 먹지 않을’ 상황을 만드는 것이 국가의 존재이유이자 시민의 역할이다. 그래서 ‘중년파산’은 엄중한 경고다. 우리가 지금껏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이 틀렸다는 말이다. 성실히 살아도 그 끝에는 고독사가 대기하고 있는 현실, 이런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
〈중년파산은 사회 전체를 향한 엄중한 경고다〉 중에서_15쪽


우리들 대부분은 기업에서 임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를 ‘임금 노동’이라고 한다. (중략) 태반의 사람들은 열심히 학문에 힘쓰고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 되어서야 비로소 기업이라는 이름의 신에게 심판을 받아 자신의 필요 여부를 선택받는다. 여기서 무사히 기업에 선택되면 회사라는 이름의 공동체에 속한 일원으로 인정받고, 같은 사회의 인간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 반면에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아르바이트 등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 노동으로 먹고 살 수밖에 없으며, 기업 사회의 노예로 고역을 강요받고 평생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 채로 죽어간다.
〈20세기의 ‘신’이 되어버린 기업〉 중에서_34쪽


지금의 일본 사회는 사회적인 책임을 묻게 되는 사안은 뭐든 자기 책임이라며 책임을 개인에게 떠안기는 경향이 있다. 원래 있어야 할 ‘사회 책임’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사회 책임의 대부분이 개인에게 전가되어 있다. 원래 국민의 생활을 보호할 의무는 사회 측에 있기 때문에 빈곤문제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개인이 떠안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런 비판에 대해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덤벼드는 사람들도 있다. (중략) 가난한 중년은 근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중략) 파트타이머로 월급 100만 원 남짓 하는 노동일지라도 그것은 사회가 사회로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노동이다.
〈부모 간병으로 인한 가난〉 중에서_56~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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