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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김재희, 한수옥, 한새마 (지은이)
북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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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소게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7998752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4-15

책 소개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네 명의 여성작가가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사랑과 신뢰로 이루어진 줄 알았던 부부 관계 속에서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독자는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경험하게 된다.

목차

1. 사마귀, 여자 / 박소해
2.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 / 김재희
3. 설계된 죽음 / 한수옥
4. 시소게임 / 한새마

저자소개

김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다. 2012년 《경성 탐정 이상》으로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하였다. 2021년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로 여성 탐정 서사를 썼고, 이 작품은 태국 Jamsai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 선정, 드라마 판권이 팔려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스릴러 《뱀파이어 탐정단》, 힐링 소설 《유미분식》을 썼고, 《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과 《유미분식》은 러시아에 판권이 팔렸다. 앤솔로지 소설집으로는 층간 소음을 모티프로 한 소설집 《위층집》을 냈고, 《네메시스》, 《시소게임》은 오디오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항암을 테마로 한 작품집 《인생은 아름다워》에 작품을 발표하였고, 레트로 연애소설 《신작로(가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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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추리작가 협회 이사이자 한국 창작스토리 작가 협회 이사로 활동 중. 일반 소설은 ‘한수옥’이라는 본명으로 출간하고 웹소설은 ‘미세스한’이란 필명을 사용한다. 청소년 성장 소설 《아주 귀찮은 선물》, 추리 소설로는 《죽이고 싶은》, 윌라 오디오북에 《동티》가 있다. 웹소설은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에 《체인지 허즈번드》, 《잭팟을 터트리다》가 있고 그 외 《결혼, 그 위험한 덫》 등 20여 작품이 있다. 앤솔러지로는 산후 우울증을 다룬 《네메시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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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새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계간미스터리 여름호》에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신인상 수상 후 〈죽은 엄마〉로 2019년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분 대상을 수상, 〈어떤 자살〉로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수상, 앤솔러지 《네메시스》 중 〈마더, 머더, 쇼크〉로 2022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수상, 《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로 2023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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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 세계 여행자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상가. 선과 악을 넘어 인간 본성을 깊숙이 다루는 소설을 쓰고자 한다. 2023년 《해녀의 아들》로 한국추리문학상 제17회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3 제17회》에 《해녀의 아들》, 앤솔러지 《고통과 환희의 서》에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앤솔러지 《인덱스 판타지: 에고 웨폰》에 《문신사》, 산후우울증 앤솔러지 《네메시스》에 《네메시스》를 실었다. 제주 호러 앤솔러지 《고딕×호러×제주》를 기획하고 《구름 위에서 내려온 것》을 게재했다. 《세계추리소설 필독서 50》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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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배의 전화에 민우는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채윤을 놔주었다. 민우에게서 벗어난 여자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찻잔과 다과 접시를 정리했다. 통화를 마치고 민우는 말했다.
“죄송하지만 가봐야겠습니다.”
“…….”
채윤의 달아오른 얼굴에는 분노가 스치고 지나갔다. 갑자기 민우에게 달려들더니 입술을 씹어 삼키듯 강렬한 키스를 했다. 민우가 가벼운 비명을 지르며 여자를 밀어냈다. 입술에서 피가 콸콸 나왔다. 이빨로 입술을 잡아 뜯다니 제정신이 아니다.
“이건 벌이에요.”
채윤은 싱긋 웃었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민우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술에 손수건을 갖다 대고 채윤을 바라봤다. 피가 계속 흘러 손수건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그럼, 일하러 가봐요, 형사 아저씨.”
채윤은 냉랭하게 뒤돌아서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문이 쾅 닫혔다.
조끼의 얼룩은 금방 지울 수 있지만 입술의 상처는 달랐다.
이건 낙인이었다.

- <사마귀, 여자> 중에서


며칠이 지났다. 퇴근하고 서현경만 집에 왔고 남편은 어딘가 가서 오지 않았다. 시간은 벌써 열한 시. 서현경은 TV에 나오는 유명 상담학 박사가 말하는 정서적 이혼 테스트를 유심히 봤다. 박사는 열 개의 문항을 주었다.

1. 하루 대화 시간 15분 이하다.
2. 잠자리가 한 달에 한 번을 넘지 않는다.
3. 외출한 배우자가 언제 집에 들어오는지 관심이 없다.
4. 집에서 재미가 없다.
5. 솔직히 배우자가 없었으면 좋겠다.
6. 배우자에게 정서적으로 친밀한 이성이 있다.

서현경은 마음으로 하나둘 동그라미를 쳐봤다. 그러다 6번 ‘친밀한 이성’에서 주춤거렸다. 그러던 중에 도어록이 열리는 기계음이 났다. 남편이다.

-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 중에서


“안 돼! 안 돼, 여보! 나 혼자 두고 가면 어떻게 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오….”
아내를 잃은 남편의 처절한 절규에 다들 눈시울을 적셨지만, 재우를 노려보는 형석의 눈빛만은 형형했다. 마치 원수를 보는 눈빛이었다. 여자의 명복을 비는 것처럼 어둠을 집어삼킨 숲은 바람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숨 막히는 정적 속에서 여보, 여보 부르는 재우의 울부짖음만 간간이 이어졌다. 혐오감을 담아 재우를 노려보던 형석이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며 사람들과 거리를 넓혔다. 그러곤 번호를 꾹꾹 눌렀다. 1, 1, 2.
- 일송 경찰서 최이현 형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
“119 구조대 팀장 김형석입니다. 지금 일송 저수지에 구조하러 왔는데요, 아무래도 남편이 사고로 위장해서 아내를 죽이려 한 것 같습니다.”

- <설계된 죽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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