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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구유자들

양성구유자들

(욕망과 쾌락의 탈식민화를 향하여)

미셸 푸코, 아리안나 스포르치니, 에리크 파생 (지은이), 오트르망, 심세광, 전혜리 (옮긴이)
동녘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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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구유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성구유자들 (욕망과 쾌락의 탈식민화를 향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미셸 푸코
· ISBN : 9788972972242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6-08-21

책 소개

1984년 미셸 푸코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파트에서 발견되어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입수한 푸코의 개인 아카이브 자료(82번 상자)에서 116장의 연속된 정밀한 원고가 발견되었다. 16세기 초부터 19세기 말에 이르는 시기의 양성구유에 대한 사법적 처리의 역사를 서술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진정한 성’(모든 개인은 오직 하나의 성을 갖는다)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를 추적한다.

목차

서문_‘양성구유자들’에 관한 연구의 현장(아리안나 스포르치니)
텍스트 확정에 관한 일러두기
양성구유자들
후기_말하는 성(에리크 파생)
옮긴이 해제_부재하는 현존: 미셸 푸코와 에르퀼린 바르뱅

저자소개

미셸 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프랑스 중서부 푸아티에에서 출생. 본명 폴미셸 푸코(Paul-Michel Foucault).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루이 알튀세르의 영향 아래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1953년 탈당한다. 이후 스웨덴, 폴란드, 독일 등에서 프랑스문화원장직과 대학 강의를 병행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1961년 조르주 캉길렘의 지도 아래 「광기와 비이성-고전주의 시대 광기의 역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 논문을 같은 해 『광기의 역사』로 출간하며 본격적인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말과 사물』(1966), 『지식의 고고학』(1969)을 출간하며 지식의 구성 조건을 탐구했고, 1970년 콜레주드프랑스의 '사유체계의 역사' 담당 교수로 취임했다. 이후 감옥정보그룹(GIP)을 창설하였고, 스페인 프랑코 정권 항의 운동, 폴란드 솔리다르노시치 연대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투쟁에도 적극 참여했다. 『감시와 처벌』(1975)과 『성의 역사』(1976~1984)를 통해 권력, 감시, 성, 광기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었으며, 철학을 넘어 사회학, 정치학, 젠더 연구, 탈식민주의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1984년 6월 25일, 파리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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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나 스포르치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책의 서문을 썼다. 파리제스트 크레테유 대학 철학과의 부교수다. 《미셸 푸코: 신체의 사유》(2014)를 썼고, 미셸 푸코의 강의록 《인류학적 물음》(2022)을 편집·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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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크 파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책의 후기를 썼다. 파리 8대학 사회학 및 젠더학 교수다. 《알렉시나 B.로 불린 에르퀼린 바르뱅》(2014)을 새롭게 편집하여 출간했으며, 《젠더 연구》(2025)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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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세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서 역사, 담론,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미셸 푸코의 《비판이란 무엇인가?/자기 수양》, 《담론과 진실》, 《자기해석학의 기원》,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광기, 언어, 문학》,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주체의 해석학》, 《마네의 회화》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 외에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도래할 책》, 《미셸 푸코의 휴머니즘》, 《예술과 다중》, 《나, 피에르 리비에르》,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공역), 《이성의 역사》 등을 번역했으며,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푸코와 철학자들》(공저)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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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셸 푸코의 철학적 삶으로서의 파레시아〉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셸 푸코의 《비판이란 무엇인가?/자기 수양》, 《담론과 진실》, 《자기해석학의 기원》,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광기, 언어, 문학》,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마네의 회화》, 《국가의 잃어버린 부》 등을 오트르망에서 우리말로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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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완전히 다른 두 체제가 있다. 첫 번째 체제는 정체성이 불확실한 경우를 법적으로 규율한다. 이 체제는 두 성 중 우세해 보이는 쪽을 따를 것을 권고하며, 그 상대적 중요성에 따라 세례를 주고 이름을 짓고 결혼시킬 것을 권고한다. 필요한 경우 선택의 자유를 허용하되, 한번 맺은 서약은 충실히 지켜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두 번째 체제는 본성들의 혼합에 관
한 것으로 그 혐오스러움을 강조하며, 적어도 그 원인들에 관해서는 성적 결합의 규칙들을 위반한 범죄들과 유사하게 본다.


요컨대 의학은 본성들의 혼합이라는 주제를 포기하고, 개인의 신원을 확인해주는 성을 찾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을 띤다. 그러나 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해주는 성은 법률가들의 그것처럼 강제성을 띠는 판결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진실의 관점에서 확립된다. 오직 검진만이 그것〔진실〕을 확정할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는 불확실성과 오류의 모든 가능성이 따라온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판사들은 더 이상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혼합된 정체성들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성, 기만, 환상을 다루게 된다.


의학은 물론 박물학자들도 받아들였던 이 원칙〔개인은 반드시 두 성별 중 하나에 속해야 한다는 원칙〕은 상관적으로 ‘성 현상sexualite’이 확립되는 결과를 낳는다. 성 현상은 요소들, 형태들, 기능들의 유기적 총체인 동시에 감수성, 느낌, 성향, 신체의 움직임, 영혼의 정동 들로
이루어진 총체이기도 하다. 이 성 현상은 조직되는 과정에서 늘 어느 한쪽 성 혹은 다른 쪽 성〔남성 아니면 여성〕에 속한다. 성 현상은 성의 발현이자 신체적 장치화이며, 영혼과 신체 내부의 충동이자 내밀한 경험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는 것, 즉 주체 스스로 그것에 대해 아는 것과 타인들이 그것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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