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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예감

폭력의 예감

도미야마 이치로 (지은이), 송석원, 손지연, 김우자 (옮긴이)
  |  
그린비
2009-03-25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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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예감

책 정보

· 제목 : 폭력의 예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76827234
· 쪽수 : 376쪽

책 소개

오키나와(沖繩)와 '오키나와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하 후유의 사상을 통해 '폭력'이라는 주제를 고찰하는 책이다. 오키나와와 오키나와 이민을 주로 연구해 온 도미야마 이치로는 이 책에서 기존의 역사학이나 사회학의 식민주의 논의에서 드러나지 않는 ‘폭력’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겁쟁이들


서장 _ 예감이라는 문제
1_앙금
2_예감하다
3_다시 이하 후유로

1장 _ 증후학(症候學)
1_점령과 등기(登記)
2_일본인종론
3_‘미개’의 개량·재정의
4_하수도

2장 _ 내세우는 자
1_점령
2_관찰·교도·폭력
3_내세우는 자
4_아넷타이/아열대

3장 _ 공동체와 노동력
1_열대과학
2_공동체와 노동력
3_노동력의 낭비
4_히노마루 깃발 아래서

4장 _ 출향자의 꿈
1_노동력으로서의 경험
2_류큐의 바다/대동아의 바다
3_자치

종장 _ 신청하는 자
1_법과 폭력
2_위기와 구제
3_계속되는 위기

후기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도미야마 이치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하였고 같은 대학 농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를 거쳐 현재 도시샤대학교 글로벌스터디즈연구과 교수이다. 프란츠 파농과 이하 후유를 사상의 중심으로 삼아 이를 통해 오키나와를 어떻게 사고해야 할지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서로는 『근대일본사회와 「오키나와인」』, 『전장의 기억』, 『폭력의 예감』, 『유착의 사상』, 『시작의 앎』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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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교토(京都)대학 법학박사(정치학전공). 일본정치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교토대학 법학부 조수, 오타니(大谷)여자대학(현 오사카오타니대학)・교토다치바나(京都橘)여자대학(현 교토다치바나대학)・하나조노(花園)대학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2021년 재외한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The Japanese Imperial Mentality : Cultural Imperialism as Colonial Control-Chosun as Exemplar”(2018), 「사쿠마 쇼잔(佐久間象山)의 해방론(海防論)과 대 서양관-막말에 있어서의 <양이를 위한 개국>의 정치사상」(2003)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다문화 공생시대의 경제사회』(공저, 2022), 『제국과 포스트제국을 넘어서』(공저, 2020), 『문화권력-제국과 포스트제국의 연속과 비연속』(공저, 2019),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공저, 2019),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3-학지·문화매체·공연예술』(공저, 2017), (공저, 2017), 『동아시아 이주민 사회와 문화 적응』(공저, 2017),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2-정책, 사상, 대중문화』(공저, 2014), 『근대 동아시아의 아포리아』(공저, 2014), 『제국일본의 문화권력』(공저,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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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 소장. 저서로 『전후 오키나와문학을 사유하는 방법-젠더, 에스닉, 그리고 내셔널 아이덴티티』,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편), 『전후 동아시아 여성서사는 어떻게 만날까』(공편), 역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오키나와 영화론』, 『슈리의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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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일조선인 3세. 전공분야는 사회학이며, 식민주의, 젠더 연구, 소수자 연구이고 한국의 국민/민족주의와 재외 '동포'를 둘러싼 문제에 관심이 있다. 『異鄕の身?-テレサ·ハッキョン·チャをめぐって』(人文書院、2006), 『?きながら問う―?究空間「スユ+ノモ」の??』(インパクト出版?, 2008)을 썼고, 『폭력의 예감』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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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펠릭스 가타리는 일찍이 역사학이란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어지는 순간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살짝 들여다본 미래를 기존 집단의 점유물로 삼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바꿔 말하면, 역사적 사건에서 어느 특정한 결기자들의 의의를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그런 것이 아니라, 투쟁의 의의의 한정성을 나타내는 근거가 될 도망친 자, 전향한 자, 비겁자로 여겨진 겁쟁이들이, 방어태세를 취하는 자들로, 즉 역사의 주인공으로 생성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그때 과거의 역사에서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어지는 순간이 발견되며, 동시에 아직도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어지지 않고 있는 지금을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공중에 떠 있게 할 것이다. 역사학이란 이러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시체는 말하지 않는다. 단지 볼 뿐이다. 그 죽음의 순간에 본 영상을 망막에 새겨 넣은 채 시체는 계속 존재한다. 그리고 그 망막에 새겨진 영상에 등장하는 자는 비록 시체 옆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시체는 아니다. / 총살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열에서 이미 총을 맞은 자가 그 죽음의 순간에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의 옆얼굴을 자신의 망막에 포착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아직 시체의 얼굴은 아니다. 또한 그 옆얼굴은 죽음이 예정되고 죽을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자의 얼굴도, 그렇다고 총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밝은 얼굴도 아니다. 그리고 폭력에 저항할 가능성에 대해 사고하고자 한다면 사자의 망막에 포착된 바로 곁에 있는 자의 옆얼굴에서 시작해야 한다. 시체 곁에 있는 자는 언제나 응시되고 있으며, 응시되고 있다는 것은 다음 총살을 기다리는 사람의 운명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옆얼굴은 기술자 자신의 얼굴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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