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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를 읽자

맑스를 읽자

(No.3, 2010)

이진경, 고병권, 박정수, 오선민, 윤여일, 정정훈, 김우자, 신지영, 박채은, 조정환, 오하나, 현민 (지은이)
  |  
그린비
2010-06-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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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를 읽자

책 정보

· 제목 : 맑스를 읽자 (No.3, 2010)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76827388
· 쪽수 : 248쪽

책 소개

맑스를 통한 현재의 독해와 더불어 연극인 사쿠라이 다이조 인터뷰나 이진경의 백남준론, 일본의 코뮤니스트 시인 다니가와 간의 글을 통해 코뮨주의와 민주주의를 새롭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예술과 정치> 파트, 국가 권력에 저항하는 한 병역거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병역거부 소견서와 용산사태 이후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에세이까지 담고 있다.

목차

편집인의 말 04

[특집: 맑스를 읽자]
칼 맑스 -혁명적 삶의 어떤 유형_ 고병권
우리 시대 프롤레타리아트에 대한 물음_ 고병권
맑스의 코뮨주의적 인간학 -『경제학 철학 초고』를 중심으로_ 박정수
민주주의와 공안통치: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과 맑스의 민주주의론_ 정정훈
절대지대에서 절대민주주의로-공통되기의 존재론을 위하여_ 조정환

[예술과 정치]
백남준: 퍼포먼스의 정치학과 기계주의적 존재론_ 이진경
해체와 정치_ 우카이 사토시 | 이진경 옮김
‘정치의 원점’으로서의 텐트 - 사쿠라이 다이조 씨 인터뷰
다니가와 간-이족들의 마을, 그 원점의 에너지_ 다니가와 간 | 신지영 옮김

[에세이]
다음 세대를 위한 병역거부 길라잡이- 현민의 병역거부 소견서_ 현민
용산, 폐허의 땅에서 희망을 만든 사람들_ 박채은

『부커진 R』 3호 필진소개

저자소개

이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식공동체 수유너머 104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외부, 사유의 정치학』, 『역사의 공간』, 『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 『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등을 썼다. 『코뮨주의』,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삶을 위한 철학수업』, 『파격의 고전』 등을 쓰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바닥없는 심연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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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사람, 싸우는 사람의 삶의 의지를 지켜보고 세상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더 멀리 전달되도록 작은 앰프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을 주저앉히는 글이 아니라 작은 힘, 작은 기쁨이라도 건넬 수 있는 춤과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 니체에 이르는 길이자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저하고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우리 사회의 현재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묵묵』, 현장의 운동과 사건과 사람을 담아낸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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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구 공간 수유+너머에서 프로이트, 라캉, 푸코, 들뢰즈 등을 공부했으며, 거기서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막 얘기해도 된다는 걸 배웠다. 수다스런 ‘아침꽃 세미나’에서 루쉰, 벤야민, 카프카 전집을 읽었고, 그리스 비극도 여기서 처음 읽었다. 지금은 SF소설을 읽고 있는데, 어슐러 K. 르 귄에 푹 빠졌다. 노들장애학궁리소에서 장애사 저서를 번역하며 공부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장애 인식에 관한 지식은 주로 여기서 얻었다. 노들야학 철학 교사로서 수업 시간에 그리스 비극을 강독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2022년부터 영상 활동을 시작,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비극’을 영상으로 담고 있다. 그동안 쓴 저서로는 《‘장판’에서 푸코 읽기》, 《현대 소설과 환상》, 《청소년을 위한 꿈의 해석》, 《매이데이》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How To Read 라캉》,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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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화인류학자. ‘인문공간 세종’ 연구원. 대학원에서는 한국근대문학을 전공했다. 마르셀 프루스트와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을 읽으며 위대한 작가가 되려고 했으나 실패!^^ 모든 글은 시도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이치 하나를 얻고 근대문학의 산에서 하산했다. 그때부터 어딘가에 있을 훌륭한 진리를 찾아다니는 대신 발밑의 작은 것들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인문공간 세종’에서 만난 친구들과 동화, 전설, 민담 등 옛이야기를 읽으며 밥하고 청소하기의 인류학을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에 대한 책(『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되찾은 시간 그리고 작가의 길』)과 카프카에 대한 책 두 권(『자유를 향한 여섯 번의 시도: 카프카를 읽는 6개의 키워드』와 『카프카와 가족, 아버지의 집에서 낯선 자 되기』)을 냈으며, 『그림 동화』를 인류학적 시선으로 읽은 책(『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 『그림 동화』의 인류학』)을 시작으로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을 펴내는 등 ‘인류학’을 모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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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로 베이징에서, 도시샤대학 객원연구원으로 교토에서 체류했다.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 『물음을 위한 물음』, 『광장이 되는 시간』, 『사상의 원점』, 『사상의 번역』, 『동아시아 담론』, 『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상황적 사고』, 『여행의 사고』(전3권)를 쓰고, 대담집 『사상을 잇다』를 펴냈으며,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전2권),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 『다케우치 요시미―어느 방법의 전기』, 『루쉰 잡기』, 『사상이 살아가는 법』, 『일본 이데올로기』, 『조선과 일본에 살다』, 『재일의 틈새에서』, 『사상으로서의 3·11』, 『사회를 넘어선 사회학』을 옮겼다. 지키는 연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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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교인문사회연구실》연구원이자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권과 인권들』(2014), 『군주론―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2011),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공저, 2016) 등 다수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장애여성운동, 교차하는 억압에 저항하는 횡단의 정치 : 장애여성공감 20주년 선언문《시대와 불화하는 불구의 정치》에 대한 교차성 페미니즘적 독해」(『인권연구』),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과 인권규범으로서 정치적 주체화」(『민주법학』), 「감금의 질서, 수용시설의 권력기술―형제복지원과 인권의 재맥락화」(『도시인문학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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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의 다른 책 >
김우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일조선인 3세. 전공분야는 사회학이며, 식민주의, 젠더 연구, 소수자 연구이고 한국의 국민/민족주의와 재외 '동포'를 둘러싼 문제에 관심이 있다. 『異鄕の身?-テレサ·ハッキョン·チャをめぐって』(人文書院、2006), 『?きながら問う―?究空間「スユ+ノモ」の??』(インパクト出版?, 2008)을 썼고, 『폭력의 예감』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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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교수. 한국·동아시아 마이너리티 코뮌의 형성·변화를 1945년 전후 기록/문학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면서, 현재의 난민·장애·비인간 존재의 곁/뒤에 설 수 있는 글쓰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不부/在재의 시대』(2012), 『마이너리티 코뮌』(2016), 『난민, 난민화되는 삶』(2020, 공저), Pandemic Solidarity (2020, 공저), 『動物のまなざしのもとで』(2022,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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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Voice of the voiceless" 목소리 없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미디어운동을 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풀뿌리미디어, 공동체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네트워크 일을 해오다가 용산참사 현장에서 촛불방송국 레아 활동을 했다. 마을마다 공동체미디어가 활발해지는 시점을 상상하며 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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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와 그 후 신인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거쳐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http://daziwon.com]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노동해방문학의 논리》, 《지구 제국》,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제국의 석양, 촛불의 시간》,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카이로스의 문학》,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인지자본주의》, 《예술인간의 탄생》, 《절대민주주의》, 《증언혐오》, 《까판의 문법》, 《개념무기들》 등이 있고, 다수의 공저서, 편저서, 편역서,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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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동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십 대의 많은 시간을 ‘수유너머’의 일원으로 보냈다. 『소수성의 정치학』, 『모더니티의 지층들』, 『문화정치학의 영토들』, 『나를 위해 공부하라』,『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등을 함께 썼고 『남성성/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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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잠정적이지만 맑스의 삶에서 볼 수 있는 혁명가의 한 유형을 이렇게 표현하려고 한다. 그것은 귀족적이고, 공공연하며, 무자비하고, 소속 없는, 그리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래서 희망적인 삶이다. 맑스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혁명가는 복종과 예속, 한마디로 노예적인 것을 거부하며, 미래에 대해서 오직 공공연하게 선포된 음모만을 꾸미며, 비판에 있어 그 바닥까지, 아니 바닥 아래까지 내려가고, 소유와 소속에서 추방되면서 동시에 탈주하고, 삶의 변혁을 쉼 없는 물음의 대상으로, 공부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 공부로부터 그는 현재의 배치가 품고 있으나 현실화하지 못한, 미래를, 희망을 발견하고 끌어온다.”(22쪽)


“화폐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국가라는 이념 공동체는 개별성을 인륜적 보편성으로 매개하는 소외된 삶의 형식이다. 맑스가 말한 인간의 유적 본질은 그러한 추상적 매개를 통한 보편성이 아니다. 그것은 신체적 공통성에 의해 실현되는 감성적 특이성의 앙상블이다. 그것은 어떤 보편적 매개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공동체의 감성 능력이 직접적으로 구성원들의 감성 능력이 되고 구성원들의 감성 능력의 앙상블이 직접적으로 공동체의 감성 능력이 되는 것, 그것이 “인간적 본질을 자기화하는” 코뮨의 모습이다.”(81쪽)


“이처럼 존재의 평등성을 수립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백남준은 기계와 인간, 기계와 생명을 가르는 깊은 심연을 넘어서 ‘기계주의적’ 일관성의 평면에 도달한다. 이는 TV나 비디오를 이용한 이후의 작업들과 초기의 퍼포먼스를 이어 주는 어떤 공통의 철학적 지반이었다. 또 그것은 백남준의 비디오 작업이 통상적인 관념과 매우 다른 존재론적 평면 위에 있었다고, 아니 그런 존재론적 평면을 만들면서 진행된 것이었음을 함축한다. 백남준의 작업이 단지 음악이나 미술이 아니라 존재론 자체였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이런 의미에서다. 따라서 그의 작업은 문자를 대신해 ‘기계들로 쓴 존재론’이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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