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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84312845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08-09-1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배신의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한겨레21' 편집장 박용현
삼성의 배신, 나의 배신- 나는 배신의 DNA를 가졌는가?
김용철 변호사 · (전)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할 일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 그저 시키는 대로 일했을 뿐인데 | 삼성에 기대한 건 글로벌 스탠더드
오로지 한 분께만 약한 검찰 | “돈으로도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가르쳐주겠다” | 내가 가진 반항의 DNA는 교육 탓
나머지 인생은 다르게 살고 싶다 | 진심으로 삼성을 걱정했다 | 살인범이 아무리 많아도 잡아야 한다
법대로 가면 된다 | 배신의 대가는 오직 양심의 자유 | 나를 믿어준 사람들과 끝까지 가겠다
배신의 정신분석- 배신을 분별하는 지혜에 대하여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 (주)마인드프리즘 대표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 누구에게나 배신의 경험은 있다 | 나는 정말 배신을 당했는가?
베이식 트러스트를 훼손하는 배신의 충격 | 배신감의 고갱이는 헛된 믿음 |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분별력
현상부터 보지 말고 동기를 이해하기 | 배신의 개념을 정교하게 구별하라
대중의 배신, 논객의 배신- 대중은 언제부터 우리 사회를 지배했나
진중권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비행이 주는 황홀감과 극한 자유 | “아, 왜 또 나야” | 군중, 무한히 황홀하고 무한히 불안한 존재
논객은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 | 대중은 배신해야 하는 대상 | 배신자가 되지 않으려면 자주 배신해야 한다
그러나 대중과 만나야 한다먹물은 입장을 바꾸면 안 된다 | 새로운 대중이 맞이할 새로운 시대
놀이 정치와 현실 정치는 검의 양날 | 나는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싶다
배신의 딜레마, 배신의 과학- 과학의 눈으로 보는 배신의 정체성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나는 공공의 적인 ‘엄친아’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늘 존재하는 배신 | 배신은 동물적인 본능
인간은 왜 남을 신뢰하는가? | 우리 모두는 배신 앞에 속수무책 | 또 다른 배신을 막는 강렬한 배신의 추억
배신은 모두 나쁜가? | 뇌과학은 인간 본연에 대한 연구 | 과학에 선행하는 바른 시대정신
이명박 경제의 배신- 747은 어떻게 서민을 배신할 것인가
정태인 성공회대 NGO대학원 겸임교수 · (전)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할머니, 할아버지도 이해할 수 있는 한미 FTA | 노무현의 배신, 이명박의 배신 | 거꾸로 가는 747 정책
땅 파는 것보다는 가치재 투자가 낫다 | 정부는 광우병의 위험을 잘 알고 있다 | 출발하면 멈출 수 없는 한미 FTA의 폭주
막아야만 살 수 있다 | 언제나 부자들이 이기게 되어 있는 게임 | 미국 식으로 가면 망한다 | 한미 FTA는 한나라당의 정책기조
청와대의 386들은 왜 침묵했나? | 거짓으로 얼룩진 정부의 선전 | 우리가 갈 길은 캐스팅보트의 역할
교수와 법률가의 배신- 그들은 어떻게 한국을 어지럽혀놓았나
조 국 서울대 법대 교수 ·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육법당에는 봉사하지 않겠다 | 대학과 지식인들의 천박한 배신 | 학자를 부셔버리는 소용돌이의 한국 정치
법률가 집단의 어두운 공모 | 법은 무관심한 대중에 서비스하지 않는다 |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문가 집단의 음모
‘악법도 법이다?’ 진정한 법치의 정신 | 폴리페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
정부와 거대 여당의 독주를 막는 국민의 힘 | 결국 진보가 승리할 것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러분 중에 '내가 전에 누구 뒤통수를 친 기억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좀 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이야기는 듣기가 어려워요. 내가 누구를 배신햇다거나, 뒤통수를 쳤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으실 거예요. 배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가 배신을 당했다'는 내용뿐이죠. 배신엔 능동태는 없고 수동태만 있는 것 같아요. 참 재미있는 사실이에요. 다시 말하면 배신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무수히 많은데, 배신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묘한 상황이에요. 혼자 벽 보고 고스톱을 쳐도 돈이 안 맞는다는데, 당한 사람은 있고 자행한 사람은 없는...... 피해 본 사람은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유사한 경험들이 바로 배신과 관련된 경험이라 생각해요. '75쪽, '정혜신_배신의 정신분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