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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63720555
· 쪽수 : 290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박경철
이마트 피자를 거부해야 모두가 산다
-독식하는 거대 공룡과 맞서 싸우는 방법
정태인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이기적인 경제학자의 이타적인 경제 이야기
이범
아이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허하라
-망가진 교육 체계에서 익사하지 않기
나임윤경
사교육과 외도, 그 오묘한 관계
-‘교육’만 있고 ‘애정’은 없는 가정에서 사랑 만들기
윤구병
아이를 살리는 교육, 반란이 답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던져야 하는 질문
신영복
공부란 무엇인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만나는 방법
조국
‘부정의’의 시대, ‘정의’를 꿈꾸자
-법의 치욕에 대한 법학자의 일갈
심상정
정치를 버리면 세상은 바뀌지 않아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
이이화
국사 실력이 밥 먹여 준다
-눈먼 시대에 천대받는 한국사 구하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장사가 너무 안 된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십니다. 이마트에서 피자를 만들어 파는 바람에 우리 피자집 손님이 반으로 줄어서 살기가 어렵다고 말해요. 대기업이 왜 피자를 파냐고 흥분해서 댓글 달고 그러죠. 그런데 저녁에 아들이 통닭 한 마리 시켜달라고 하면 롯데마트에서 통 큰 치킨 사와라, 이럽니다.(41쪽, 박경철)
부모와 사교육업자는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장밋빛 미래 어쩌고 말은 하지만 아이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사교육업자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은 부모죠. 왜? 부모는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어찌 된 노릇인지 사교육업자처럼 되어 버린 부모가 너무 많아요.(126쪽, 이범)
하나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나무로 자라고 숲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바로 머리에서 가슴을 거쳐서 발로 가는 삶이고, 삶 그 자체가 공부인 것입니다. 그 여정은 머릿속의 생각을 깨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니체는 《우상의 황혼》이란 책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냉철한 인식으로서의 철학은 망치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195쪽, 신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