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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김이정, 이재웅, 김영주, 장남수 (지은이), 김남일 (정리), 원풍모방노동운동사발간위원회 (기획)
  |  
삶창(삶이보이는창)
2010-10-0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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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책 정보

· 제목 :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90492876
· 쪽수 : 320쪽

책 소개

청계피복, 동일방직, 와이에이치(YH)무역 등과 함께 70년대 한국 노동운동의 대표적인 민주노조였던 ‘원풍모방노조’ 조합원 7명의 생애사이다. 제1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던 소설가 김남일이 기획하고, 소설가 김이정, 김영주, 이재웅과 1984년 이미 원풍모방 노동자 수기 <빼앗긴 일터>를 낸 바 있는 장남수 씨가 집필을 맡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 김남일 | 004

01 | 황선금 | 돌 틈 사이 풀잎처럼 | 장남수 | 009
02 | 차언년 | 아카시아 꽃, 어느 여자 | 김이정 | 061
03 | 이영자 | 장마 | 김이정 | 101
04 | 박순애 | 꿈, 꿈, 꿈… 지금도 진행형 | 김영주 | 141
05 | 양승화 | 떠나가는 배 | 김영주 | 199
06 | 김오순 | 30년에 술 한 잔 | 이재웅 | 247
07 | 양태숙 | 네 개의 의미 | 이재웅 | 283

저자소개

이재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실천문학』 가을호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와 소설집 『럭키의 죽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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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3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떠다니는 사람들』 『자산 정약전』 『책쾌』와 동화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순이』 『빨간수염 연대기』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 『광대 달문』 공저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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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밀양 출생. 원풍모방 노조 등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와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빼앗긴 일터, 그 후』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공저) 『풀은 밟혀도 다시 일어선다』(구술 정리 참여)가 있다. 2020년 『빼앗긴 일터, 그 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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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풍모방노동운동사발간위원회 (기획)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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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정리)    정보 더보기
소설가. 1957년 경기도 수원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공부했다. 198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 소설 『청년일기』, 『국경』, 『천재토끼 차상문』,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 『염치와 수치』,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책』 등을 펴냈고, 『민중신학자 안병무 평전』을 썼다. 이밖에 특히 아시아 문학과 신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쓴 『어제 그곳 오늘 여기』, 『백 개의 아시아』, 『꽃처럼 신화』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었고,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아시아문화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동료 작가들과 함께 소모임 ‘아시아의 근대를 읽는 시간’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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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1970년대 ‘민주노조의 전설’로 기억되는 원풍모방노동조합 조합원 일곱 명의 생애사다. 이들 일곱 명은 노동조합 활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역사에는 특별히 이름이 기록된 바 없다. 독재정권은 이들을 포함한 당대의 노동자들을 산업 전사요 수출 역군으로 추켜세우다가도 하루아침에 불순한 노동자로 낙인을 찍어버리곤 했다. 많은 경우 이들의 이름은 ‘공순이’였고, 우호적인 기록에서도 이들은 다만 ‘조합원’일 뿐이었다.
이 책은 이들의 이름을 정확히 불러주자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어찌 보면 이들이 이제껏 꾸려온 생은 엇비슷하다. 찢어지게 가난한 농촌, 식구 많은 집의 딸,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순종과 체념으로 살아가는 어머니,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다니기 힘들었던 가정 형편, 배고픔, 상급학교에 진학한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 결국 이들에게 주어진 길은 하나였다. 서울로 와서 공장에 들어가는 것. ?이들에게도 꿈이 있었다면, 공장은 이들이 꿈을 이루는 발판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경제 성장의 온갖 화려한 지표와 반비례하여 이들의 꿈은 자꾸만 오그라들 뿐이었다.
이들이 마침내 원풍모방을 만났다. 그것은 동시에 노동조합을 통해 이들이 전혀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되었음을 뜻했다. 민주적인 노동조합은 이들에게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노동조합은 태어나 한 번도 드러난 적이 없었던 이들의 ‘인격’을 호명했던 것이다.
이영자, 박순애, 양승화, 황선금, 김오순, 양태숙, 차언년.
이들 역시 원풍이 1970년대를 대표하는 민주노조로 성장하는 데 당당히 한몫을 한다. 물론 1982년 정권의 탄압으로 노동조합은 해체된다. 그와 더불어 이들이 노동조합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꿈도 사라진다.
이루지 못한 꿈, 그것이 무엇이었을까.
분명한 것은 비록 이루지 못했다손 치더라도 이들이 청춘의 시절에 꾸었던 그 꿈은 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힘든 시절을 기억해준 이들과 그들의 기억을 기록하는 작업에 기꺼이 동참한 작가들에게 새삼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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