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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9775137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4-05-20
책 소개
목차
편역자의 머리말
1876, 최익현, <지부복궐척화의소>
1880, 황준헌, <사의 조선책략>
1880, 김병국 등, <여러 대신이 의견을 올림>
1881, 이만손 등, <영남만인소>
1883, 홍영식, <미국 방문 보고>
1884, 김옥균, <갑신일록>
1896, 서재필, <독립신문 창간사>
1919, 조소앙 등, <대한독립선언서>
1919, 이광수 등, <2.8 독립선언서>
1919, 김인종 등, <대한독립 여자선언서>
1919, 조선민족 대표 33인, <기미독립선언서>
1919, 한용운, <조선독립의 서>
1919, 여운형, <일본 관리와의 대담>
1919, 여운형, <도쿄에서의 연설>
1921, 프레드 돌프, <한국을 위한 변론 취지서>
1922, 이광수, <민족개조론>
1922, 최원순, <이 춘원에게 문하노라>
1923, 신채호, <조선혁명선언>
1928, 코민테른 집행위, <12월 테제>
1931, 신채호, <조선상고사 총론>
1932, 조소앙, <한국 혁명운동 추세>
1934, 서재필, <회고 갑신정변>.;<체미 50년>
1938, 김성숙, <왜 전민족적 통일전선을 건립해야 하는가>
1941, 임시정부, <대한민국 건국강령>
1942, 임시정부, <23주년 3.1절 선언>
1945, 박헌영, <현 정세와 우리의 임무>
1945, 이승만, <건국과 이상>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 슬프고 슬프도다! 시세의 절박함은 위태롭고도 위태로우며 기회가 오는 것은 은미하고도 은미하다. 이 기회를 지나쳐버리면 알거나 모르거나 친숙하거나 소원한 오대부(五大部)의 종족들이 모두 조선을 위태한 나라로 보는데도 조선 저만이 절박한 재앙을 도리어 알지 못하고 있을 터이니, 이것이야말로 처마의 제비가 불이 붙은 것도 모른 채 아무 근심 없이 즐겁게 지저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41쪽, <사의 조선책략>)
날이 환히 밝았다. 서재필 군으로 하여금 여러 장사들에게 영을 내려 환관 유재현을 정전 위에 결박해 놓게 했다. 이어 그의 죄목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책망하고 뭇 칼날이 번득이는 가운데 곧 육살했더니 그제야 모든 사람이 실색하고 다들 숨을 죽였다. 곧바로 궁녀와 환관들 가운데 쓸모없는 자들을 모두 내쫓았다. 이어 크게 개혁을 실행하고 중대하거나 필요한 임무들을 먼저 실행했다. (117쪽, <갑신일록>)
중국에 대한 일본의 정책을 보면 동양평화라는 미명을 빌려가지고 제국주의, 침략주의를 실행하여 여지없이 침략하니, 이런 까닭으로 사억만 중국인이 고루 일치하여 일본을 원수로 보는 것이다. 이것이 동양 내부가 분열쟁투하여 단결할 수 없는 원인이니, 어떻게 서세동침(西勢東侵)을 막을 것인가? 그런데 일본의 총민(聰敏)한 정치가는 속으로 중국의 내란을 기뻐하며 기화(奇貨)로 알고 있다. (185~6쪽, <일본 관리와의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