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천승세 : 혜자의 눈꽃 Hye-ja’s Snow-Flowers

천승세 : 혜자의 눈꽃 Hye-ja’s Snow-Flowers

천승세 (지은이), 전승희 (옮긴이),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5,400원 -10% 2,500원
300원
7,600원 >
5,400원 -10% 2,500원
0원
7,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4,6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000원 -10% 350원 5,950원 >

책 이미지

천승세 : 혜자의 눈꽃 Hye-ja’s Snow-Flowers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승세 : 혜자의 눈꽃 Hye-ja’s Snow-Flowers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082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6, 70년대는 한국사회가 급격한 산업화를 경험한 시대이다. 이 시기를 거쳐 경제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또 한편에서는 많은 민중들이 원래 살던 농촌사회의 몰락과 함께 도시로 몰려들어 빈민층을 형성하게 된다. 천승세의 소설은 바로 이 하층 빈민계급들의 삶의 애환을 비장하게 그려냈다.

목차

혜자의 눈꽃 007
Hye-ja’s Snow-Flowers
해설 05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63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7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천승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영양(穎陽), 호는 하동(河童)이며, 1939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천독근(千篤根)과 소설가 박화성(朴花城)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신태양사 기자, 문화방송 전속작가, 한국일보 기자를 지내고 제일문화흥업 상임작가, 독서신문사 근무, 문인협회 소설분과 이사, 그리고 평론가 천승준의 아우이다. 1958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소설《점례와 소》가 당선, 또한 1964년《경향신문》신춘문예에 희곡《물꼬》와 국립극장 현상문예에 희곡 《만선》이 각각 당선되었다. 한국일보사 제정 제1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창작과 비평사에서 주관하는 제2회 만해문학상, 성옥문화상 예술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인간이 인간을 찾는 정(精)의 세계를 표현한다. 한결같이 인정에 바탕을 둔 인간 사회의 비정한 세계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작품에 《내일》(현대문학, 1958), 《견족(犬族)》(동상, 1959), 《예비역》(동상, 1959), 《포대령》(세대, 1968) 등이 있다. 단편소설집에 《감루연습(感淚演習)》(1978), 《황구(黃狗)의 비명》(1975), 《신궁》(1977), 《혜자의 눈물》(1978) 등이 있고, 중편소설집에 《낙월도》(1972) 등이 있고, 장편소설집에 《낙과(落果)를 줍는 기린》(1978), 《깡돌이의 서울》(1973) 등이 있다. 꽁트집 《대중탕의 피카소》(1983), 수필집 《꽃병 물좀 갈까요》(1979) 등이 있다. 2020년 11월,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펼치기
전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펼치기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혜자의 발끝에서 피어나고 있는 노란색 꽃술의 눈꽃이 마지막 꽃잎을 채웠을 때였다. 나는 혜자의 그런 모습을 예사스럽게 보아 넘기다 말고 문득 모가지께에다 차디찬 소름을 얹었다. “……무슨 꽃이지?” “몰라요!” 나는 혜자의 작은 고무신이 찍어대는, 그 애의 작은 고무신 코에서부터 펴나고 있는 이름 모를 꽃잎들을 보면서부터 한 가지 섬뜩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던 것이었다. 그 기억이 미처 여물기도 전에 혜자가 낮게 말했던 것이다.“할머니가 그러는데요…… 우리 엄마요. 지금 막 죽었대요!”“……?” 나는 혜자의 어깻죽지를 와락 싸안았다. 그리고 눈발 속으로 먼 혜자네 집을 허망하게 바라다볼 뿐이었다.

Hye-ja finished the last of the snow-flower petals that bloomed at the tip of her foot, a flower that had yellow pistils in its center. I looked down at Hye-ja casually, and suddenly I felt goosebumps across my neck.“What kind of flowers are these?” I asked. “I don’t know.”I suddenly remembered something chilling as I watched Hye-ja scurry around and as that nameless flower bloomed from the tip of her tiny rubber shoes. Even before this memory could fully take shape, though, Hye-ja said in a low voice, “Grandma said... my mom, you know, she just died!”I said nothing. Then, I reached down and hugged Hye-ja abruptly. I stared blankly in the direction of Hye-ja’s shack through the shroud of descending snow.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6626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