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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 오늘의 운세 Today’s Fortune

한창훈 : 오늘의 운세 Today’s Fortune

한창훈 (지은이), 케롱 린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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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 오늘의 운세 Today’s Fortun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창훈 : 오늘의 운세 Today’s Fortune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136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오늘의 운세>는 일상적 불운을 행운으로 전도시키는 하층민 특유의 자발성과 낙천성을 넓은 시야와 균형감 있는 서술로 유머러스하게 묘파한 작품이다.

목차

오늘의 운세 007
Today’s Fortune
해설 06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7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84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한창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소설집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그 남 자의 연애사』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장편소설 『홍합』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열여섯의 섬』 『꽃의 나라』 『순정』 『네가 이 별을 떠날 때』, 산문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공부는 이쯤에서 마치는 거로 한다』, 어린이책 『검은섬의 전설』 『제주 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동료 작가들과 대형 컨테이너선 타고 인도양 지중해 대서양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북극해를 항해했다. 현재는 고향 거문도에서 바닷길을 걷거나 솬티호 몰고 낚시 가거나 그냥 가만히 있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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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롱 린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13년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어학과 아시아 언어와 문화(한국어 전공)로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UBC에서 브루스 풀턴 교수로부터 한국문학 번역 강의를 수강하면서 한국문학과 번역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TaLK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북도 진천의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며 이 프로그램을 마친 뒤 밴쿠버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해 교사자격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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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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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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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다 못한 구장이 다가가 검둥이 아랫도리에 손을 뻗치자 놈은 다리를 뒤틀며 낑낑거린다. 방해하지 말라는 눈빛이 또렷하다. 개도 저런 눈빛을 할 수 있구나, 용표는 속으로 놀랐다. “가만 있어, 이 등신 같은 새끼야.”
그러나 도무지 싫다고 낑낑거리며 다리를 비튼다.
“뭐햐.”
그때 사립문 밖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구장 또래인 반백에 주름살이다.
“이, 댕겨가는 겨?”
“그려, 뭐햐?”
“이 등신 같은 게 지 집도 못 찾아 맞춰줄려구 허는디 이 지랄이잖어. 내 참.”
“흐흐, 욕보는구먼.”
“가만 있으라니까.”
구장이 신경질을 내며 검둥이 엉덩짝을 내갈겼다. 깽. 놈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도망가지는 않았다.
“안 되면 대신햐.”
못 들은 척 그저 지나가면 그만인데 용표는 자신도 모르게 낄낄 웃고 말았다. 그는 가늘게 누운 구장의 눈초리가 자신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Unable to watch any longer, the district head stuck his hands out under the black dog, who immediately complained, whining as his legs buckled. The dog’s expression was a plain warning not to interfere. So, dogs can also have that kind of expression, Yong-pyo mused, surprised.
“Stay still, you dumb bastard.”
The dog just wouldn’t have any of it, whimpering and squirming.
“What’s going on?” a voice called from outside the wicker gate. The voice belonged to a man who in terms of grey hair and wrinkles could have been about the same age as the district head.
“Hey, just dropping by?” the district head greeted him.
“Yeah, what’s up?” the other man said.
“This dumbass dog can’t find its way home and is losing it trying to hook up. My God...” the district head shook his head.“Sounds like you’re having as hard a time as the dog,” the friend chuckled.
The district head slapped the dog’s rump.
“I told you to stay still,” he roared. The mutt yelped, but didn’t run.
“If that doesn’t work, you should just take his place,” the other man said.
Yong-pyo could have turned a deaf ear and kept walking, but couldn’t help snickering. And that’s when he realized the district head was aiming an angry gaze in his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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